뉴질랜드 자전거 여행[31] - 다시 찾아간 퀸스타운


2010.05.08



마지막으로 셋이서 사진을 같이 찍은 다음 인사를 하고 헤어졌다. 한수와는 저녁때 퀸스타운에서
다시 만날것이기에 간단히 저녁때 보자라고 하면서 난 버스에 올랐다.






간밤에 비가 오지 않기를 전전긍긍 하면서 아침에 일어났는데 다행히 날씨는 맑았으며 기본좋게
하루를 맞이할 수 있었다.

높은 산에는 Twizel에서 테카포에 올때보다 눈이 많이 쌓였다.






하늘은 맑았는데 갑자기 낮게 깔린 구름이 주변을 하얗게 덥고 있었다.






푸카키 호수에도 구름이 낮게 깔려서 신비하게 다가왔다.



























좋지 않은 기억들로 가득했던 크롬웰을 다시 지났다. 예전엔 몰랐는데 이렇게 다시 보니 조용하고
아름다운 도시인것 같았다.






Lake Dunstan






2번째 퀸스타운 방문이다. 지난번에 왔을땐 비만 와서 몰랐는데 맑은날의 퀸스타운은 여왕의 도시라는
말이 딱이였다.

지난번에 묵었던 백패커에 다시 가서 3일을 예약했다. 리셉션에서 내 얼굴을 보더니 놀라는 표정이었다.
지난번에 왔는데 "얘가 또 왔네" 라는 표정이다. 왜 다시 왔냐고 물어봐서 퀸스타운과 밀포드사운드가
그리워서 다시 왔다고 했다.






이렇게 맑고 푸른 퀸스타운은 처음이었다.






구름으로 덮여있던 인근의 산도 막힘없이 다 눈에 들어왔다.





















퀸스타운 몰도 다시 돌아봤다. 정리가 된 거리가 산뜻해 보였다.































퀸스타운 몰(Queenstown Mall)











와카티푸 호수(Lake Wakatipu)


























와카티푸 호수는 5월 초에 비가 많이 와서 호수 주변 상가까지 물이 넘쳤다고 한다. 그래서 여기저기가 온통
공사중이고 물이 넘치지 않도록 모래푸대로 쌓아놓았다. 이런경우가 10년만이라고 한다.











비가 왔을때는 볼 수 없었던 볼거리들도 이렇게 맑은날에는 볼 수 있다.^^
한 화가가 여행객의 초상화를 그리고 있다.



















































주변에 높은 산이 있어서 오후 3시 30분 정도밖에 안되었는데 해는 산뒤로 넘어갔다.
그래서 주변이 약간 어둡다.

























































지난번에 왔을때 가지 못한 곳으로도 가봤다.
























































내가 진정으로 원했던 것들이 이런모습들이다.











잔잔한 호수에 돌을 던져서 뻘짓?도 해보고...
생각에 잠겨서 걷기도 하고...
















몇년식인진 몰라도 상당히 오래된 BMW같다.






패러글라이딩. 퀀스타운은 레포츠천국이다.

Skyline의 곤돌라를 타고 전망대까지 올라가서 뛰어내려 근처 럭비구장에 착륙한다. 고소공포증만 없었으면
한 번 도전해 보고 싶은게 패러글라이딩이다. 하늘에서 내려다 보는 지상의 모습은 어떨지도 궁금하다.




































공원에서 공예품 장터가 열린 것 같은데 내가 갔을때는 파장하는 듯 보였다.





















퀸스타운 몰에 있는 한국음식점이다. 가격 무지 비싸다. 다른도시에서 보통 김치찌개나 비빔밥이 10~12달러
사이였는데 여기는 20달러가 넘었다. 뭐 밑고 비싸게 파는지 여행지라는 프리미엄이 있어서 값이 비싼건 이해
하지만... 사실 20달러가 넘는다는 것이 이해가 되지 않았다.

사실 이런곳에서 안먹으면 그만이다.






럭비는 크리켓과 함께 뉴질랜드 국민들이 가장 좋아하고 많이 즐기는 스포츠이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조기축구하듯 이들도 주말이나 휴일에 많이 경기를 한다.

럭비 룰은 잘 모르지만 30분정도 지켜보는데 꽤 재미있는 스포츠인것 같다.















































왠지 모르게 퀸스타운에 오면서 기분이 좋았는데 지난번 퀸스타운에 왔을때 정말 친하게 지냈던
이스라엘 친구 오리(Ori)를 다시 만났다. 오랬만에 만나는 친구처럼 반갑게 얼싸안았다. 항상 같이
다녔던 알론은 이스라엘로 돌아가고 이번엔 혼자 다시 왔다고 한다.

아쉽게도 오리는 내일부터 며칠동안 트랙킹을 간다고 했다. 일주일 후에나 돌아온다고 하는데
내가 여기에 그때까지 있지 않는이상 다시 만나기는 어려워 보였다.

저녁때 한수에게 오리를 소개시켜 주고 다른 외국인들과 함께 맥주를 같이 마시기도 했다. 오리가
맥주 다 마시고 펍에 같이 가자고 했는데 난 피곤해서 사양을 했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때가 오리를 보는 마지막이었는데 그냥 같이 가서 재미있게 놀다 올것을 약간
후회도 된다.)






베트남 친구... 한국의 연예인 특히 동방신기등 베트남에 방문했던 한국연예인에 많은 관심
을 보였다. 또 자기동생이 서울대에 1년간 유학중이라고도 했다. 굉장히 밝은 성격에 내가 떠나
기 하루 전날 마운트쿡으로 떠났다.

이로써 즐거운 퀸스타운에서의 생활이 다시 시작되었다.

(이 친구도 오리처럼 며칠후에 크라이스트 처치 길거리에서 우연히 다시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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