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8.22~23] 양평여행



미국 자전거 횡단 이후 자전거 여행을 한번도 가지 못했다. 8월도 어느덧 하순으로 가고 있기 때문에 더이상 뜸드렸다간 


올해는 가지 못할거 같아 짐을 간단하게 챙겨서 가까운 분당선 지하철역으로 나왔다. 자전거를 조립한지 반년이 넘었는데


아직 자전거 여행을 못갔으니 자전거에게 미안할 따름이다. (앞으로는 자주 같이 가자!)










온도와 습도가 높은데 바람까지 불지 않으니 자전거 타면 금방 땀범벅이가 된다. 긴거리를 못가고 가다 쉬다를 반복하니


계속 시간만 지체된다. 









어찌어찌 해서 탄천합수부까지 왔고 이곳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며 오랜만에 자전거 카페에 접속하여 여행간다고 인증샷을


올렸다. 자전거 여행 준비할 때는 하루에도 수십번을 들락날락 거렸는데 요즘은 통 자전거 여행을 못가니 많이 뜸해졌다.









한강 매점에서 도시락을 사서 먹었는데 생각보다 별로였다. 사실 여기까지 오면서 이것저것 많이 주워?먹었기 때문에 그렇게


배가 고프지 않았지만 이상하게 일단 먹고 보자는 생각으로 매점에 들어가 구입했다. 다음번에는 먹기전 생각좀 하자....









한강에서 힘든 코스중에 하나라는 "아이유 고개" 인데 끝까지 쉬지 않고 올라가기 어렵다고 한다. 일단 인증샷


한방 박아주고 나도 패달을 힘차게 밟았다. 아니나 다를까 중간쯤 올라가서 패달링이 점차 느려지면서 내려


끌고 갈지 아니면 오기로 끝까지 올라갈지 고민이 생기기 시작했다. 거리상은 얼마 되지 않지만 다른 사람들 말처럼


꽤 힘든 구간이다. 그래도 중간에 내리지 않고 끝까지 올라가는데 성공했다. 









팔당 가는 방향... 여기는 자전거 길이 완전 분리되어 있다. 처음 오면 반대편 차선으로 잘못 들어갈 수 있다. 


나도 역시나.... 

















자전거 라이더 사이에서 유명한 팔당 초계국수집이 몰려 있는 곳인데 난 원조 한집밖에 없는 줄 알았다. 난 초계국수는 


먹지 않고 비냉을 먹었다. 먹으면서도 이게 맛있는지는 모르겠다. 일단 배는 고프니까 먹고 다시 출발!~










북한강철교


예전에는 레일이 깔려 있었으나 쓰임새가 다해 지금은 자전거 길로 변신했다. 2011년도에 생겼는데 난 처음이다. 









양평도착


이명박 정부가 들어서고 4대강 공사를 하며 자전거길도 같이 생겼다. 여주까지 그리 멀진 않지만 여기서 선택해야 한다. 


여름이라 해는 길지만 날씨도 덥고 많이 지쳐있다. 며칠 여행을 할려고 나왔는데 준비를 많이 하고 나오지 않아서 


양평에서 하루 자고 내일은 다시 집으로 가기로 정했다. 많이 아쉽긴 하지만 다음을 기약하자




















다음날 일어나 집으로 가기 위해 양평역을 찾았다. 










팔당까지 점프!!!!!









한강 북쪽 팔당쪽 자전거 길은 이번이 처음인데 전망이 상당히 좋다. 이곳에 살고 있는 사람들이 부러워 지는 순간이다.

난 수원에 살면서 한강에 자전거 타러 오려면 지하철로 점프해야 하는데 말이다. 










깔닥고개... 



















잠실이 점차 가까워진다. 한강의 조망권을 다 망치고 있는 한강의 바벨탑... 인간의 욕심일뿐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너무 너무 좋다.! 캬~










한강 북쪽 자전거 길을 타고 오면서 내내 제2롯데월드만 보인다.. 갑작이 툭하고 튀어 나온 모습이 주변의 경관과 영 어울리지 


않는다. 









음 여기서도 보이네... 여기는 잠실대교

















일요일 오후라 그런지 많이 썰렁하다. 토요일 어제 모습과는 확연히 차이가 났다. 









모란역까지 왔는데 집까지 타고 갈까 아니면 여기서 점프할까 쉬면서 생각좀 했다. 아직 힘이 남아 있는지라 여기서 라이딩을 멈추면


왠지 후회 될거 같아 일단 가는데까지 가보기로 했다. 힘들면 중간에 지하철 타고 점프하면 되지라는 생각으로....










더 이상은 못간다. 오늘 라이딩은 구성역까지...

30여분만 더 가면 집이다. 

아쉬움이 많았던 8월의 짧은 양평 자전거 여행










2015.08.22








2015.08.23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