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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오와5

미국 자전거 횡단 #25 [~48일] 톰 소여를 따라 나도 모험을 떠난다. (데븐포트, 해너핀캐널) 미국 자전거 횡단 #25 [~48일] 톰 소여를 따라 나도 모험을 떠난다. (데븐포트, 해너핀캐널)포크시티 ~ 데븐포트(7월 11~12일) ~ 해너핀캐널(7월 13일)아침부터 또 다시 속도계에 문제가 생겼다. 며칠 잘 되던 놈이 아침부터 또 말썽이라니툭하면 문제가 생겨서 더는 짜증나서 뽑아버리고 싶을지경이다. 휠셋을 돌리면서 속도계와센서의 거리에 문제가 있는지 체크 부터 해봤다. 속도계 숫자가 올라가다 말다를 반복하면서30분 넘게 실랑이를 벌이는데 차 한대가 내 뒤에 섰다. 차에는 할아버지가 타고 계셨는데내 자전거에 문제가 있냐고 물어보셨다. 속도계 문제 때문에 문제가 있다고말씀 드렸는데 할어버지는 못 알아들으셨는지 내 자전거에 심각한 문제가있는지 알고 다짜고짜 차에 타라고 하셨다. 아침부터 속도계와 실.. 2014. 3. 20.
미국 자전거 횡단 #24 [~45일] 나비효과 (록크릭 주립공원, 아마나) 미국 자전거 횡단 #24 [~45일] 나비효과 포크시티 ~ RockCreek State Park(7월 09일) ~ 아마나(7월 10일) 잠결에 "툭툭" 하고 텐트를 두드리는 소리가 귓가에 전해져 일어나 텐트 밖을 보니 빗방울이 한두방울 떨어진것 같았다. 휴대폰을 보니까 새벽 4시 반 조금 넘은 시각 이었다. 이제 막 동이 트려는 시간이었는데 더 잘까란 생각도 했지만 시커멓게 드리워진 구름이 못내 불안하게만 느껴져 황급히 짐을 싸고 텐트를 걷기 시작했다. 다행히 그때까지 비는 오지 않았다. 우선 샤워를 해야 할 것 같아 바로 출발 할 수 있을정도로 짐정리를 완료 하였다. 샤워 하는중에도 비가 와도 크게 지장이 없을정도로 짐정리를 다 했다. 구름이 걷히는걸까? 아니면 몰려오는 건가? 구름 사이로 파란 하늘도.. 2014. 3. 14.
미국 자전거 횡단 #23 [~43일] 주립공원 캠핑장을 찾아서... 미국 자전거 횡단 #23 [~43일] 주립공원 캠핑장을 찾아서... Brayton ~ Springbrook State Park(7월 07일) ~ 포크시티(7월 08일) 7월 7일 일요일 아주머니는 교회 가신다고 하면서 집을 일찍 나가셨고 집에는 딸밖에 없어서 더 있기는 그래서 딸과 인사를 나누고 막바로 출발했다. 어제 타고 왔던 자전거 길을 오늘도 계속 따라 북쪽으로 이동하였다. 스프링브록 주립공원 캠핑장을 가기 위해서다. 이틀에 한번씩은 주립공원 캠핑장을 이용하는 것 같다. 잠시 쉬면서 사과 하나를 먹고 다시 출발했다. 모뉴먼트 벨리 이후 두번째 자전거 여행자를 만났다. 국적인 미국 여행하면서 나와 같은 투어링 자전거를 타는 여행자를 처음 봤다. 내가 왔던 코스로 간다고 했다. 3주정도를 계획하고 자전.. 2014. 3. 14.
미국 자전거 횡단 #22 [~41일] 울고 넘는 아이오와! 미국 자전거 횡단 #22 [~41일] 울고 넘는 아이오와! 네브라스카 시티 ~ VIKING LAKE STATE PARK (7월 05일) ~ Brayton(7월 06일) 오늘을 끝으로 네브라스크와는 안녕이고 전설적인 서부의 사나이 존웨인의 고향 아이오와에 가게 된다. 존 웨인에 대한 얘기는 다음에 하기로 하고 아이오와에 대한 얘기는 오래전에 다른 자전거 여행자를 통해서 익히 들어서 알고 있지만 막상 가려니 긴장이 된다. 네브라스카와 아이오와는 미주리강(Missouri River)을 경계로 하고 있다. 미주리강은 서에서 동으로 흐르다가 미시시피 강과 함류하게 된다. 미시시피 강의 지류라고도 할 수 있다. 길이는 3,970m이며 미시시피 강 본류보다 길다. (두산 백과 참고) 기대 반 두려움 반... 아이오와.. 2014. 3. 12.
미국 자전거 횡단 #21 [~39일] 미국 독립기념일 (네브라스카 시티) 미국 자전거 횡단 #21 [~39일] 미국 독립기념일 (네브라스카 시티) 링컨 ~ 네브라스카 시티(7월 04일) 샤워를 하고 내려왔더니 제이슨이 아침 먹으라고 손수 빵과 스크럼블을 해주었다. 어제 저녁 늦게까지 많은 배려와 함께 신경 써준거 만으로도 고마울 따름인데 오늘 아침까지 차려주어서 몸둘바를 모르겠다. 떠나는 시간까지 따듯한 정을 느끼게 해주었다. 오늘은 미국 국경일인 독립기념일이다. 휴일이라서 그런지 아침부터 라이딩 하려는 준비를 한다. 제이슨과 마지막 인사를 나누고 나도 출발했다. 독립기념일이라 굉장히 시끌벅적 할줄 알았는데 의외로 차분하게 하루를 시작하는 것 같았다. 부탄가스가 떨어져서 왔는데 여기는 푸드마켓 전용이라 매장안에는 없었다. 물과 식료품을 구입하고 나서 페니어 안에 담고 있을때 .. 2014. 2.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