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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97

자전거 전국일주 [~6일] 드넓은 김제평야를 지나 변산반도로 엉겁결에 어제 저녁 날이 어두워져 들어간 모텔, 안면도를 조금만 일찍 빠져나왔다면 대천에서의 일정이 여유로웠을텐데 아쉽기만 하다. 그래도 모텔에서 하루 쉬는 덕분에 몸은 가뿐하다. 서해에서 가장 크고 사람들이 많이 찾는다는 대천해수욕장이다. 어제 대천에 일찍 도착했다면 이곳에서 야영을 했을 것이다. 역시 비수기가 되니까 찾는 사람이 많지 않고 한산하기만 하다. 특별히 볼 거리도 없어서 서둘러 해수욕장을 빠져나왔다. 대천해수욕장에서 그리 멀지 않은 거리에 있는 남포방조제를 지나왔다. 남포방조제는 무창포해수욕장과 대천해수욕장을 잇는 방조제이며 길이는 3,694m이고 농지조성을 목적으로 1997년에 완공하였다. 국토가 좁은 우리나라에서 방조제를 만들어 물을 막아 농지를 조성하는 목적은 옳을수도 있지만 장기적인.. 2011. 11. 12.
자전거 전국일주 [~4일] 아름다운 안면도 몽산포는 캠핑족이 많이 찾아 오는 곳이지만 기타 부대시설은 좋지 못했다. 비수기에 텐트설치(일명 자릿세)비용 까지 받아가면서 샤워장은 폐쇄됐고 화장실은 물이 안나온다. 유일하게 나오는 곳은 식수대 그렇지만 이곳 또한 매우 비위생적이고 관리도 안되는 것 같았다. 오토캥핑족이 아닌 나 같은 자전거 여행자나 배낭여행객들은 어떻게 씻으라는 건지 의문이다. 어쨋거나 오늘은 안면도의 해안가를 따라서 내려가다가 영목항에서 배를 타고 대천항까지 가는게 목표다. 자전거 여행자의 하루일과중 가장 큰 것중의 하나가 아침에 텐트 건조시키고 정리한는 것이다. 텐트를 건조시키지 않고 그냥 넣으면 텐트 수명과 방수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너무 늦게 일어나면 이런 일들로 인해 출발하는 시간이 늦어질 수 있다. 그래서 나는 캠핑할때.. 2011. 11. 7.
뉴질랜드 자전거 여행[42] - 여행의 끝 그것은 새로운 시작인 것이다(한국으로...). 2010.05.27 ~ 29 한인민박집에 같이 지냈던 한국인 동생이 내가 떠나는날 몇시간 앞서 블랜하임으로 떠난다고 해서 다운타운에 같이 갔다. 하버브릿지에서 보는 스카이라인은 최고의 멋진 장면이다. 블랜하임에서 방학기간 동안 농장일을 한다고 하는데... 여지껏 이처럼 짧은 기간동안 워킹홀리데이를 하겠다고 온 사람은 이녀석이 처음이다. 다운타운에 있는 한 은행에서 통장을 개설했는데... 인터넷뱅킹을 신청하려면 전화를 해서 비밀코드를 받아야 하는데 그게 잘 안되니까 머리를 감싸고 있다.^^ 나도 짐을쌌다. 또나는 아쉬움... 다시 한국으로 돌아간다는 설레임... 그리고 여행하면서 생긴 수많은 추억들.... 아주 짧은 시간동안 무수히 많은 생각들이 내 머리에서 교차했다. 사장님과 공항까지 오면서 이런저런 이.. 2010. 7. 28.
뉴질랜드 자전거 일주 준비편[2] - (1) Deore XT급 업그레이드 어제 택배가 왔습니다. 자전거 부품^^ Shimano XT FC-M770 170mm 크랑크셋트 Shimano XT CS-M770 스프라켓 Shimano XT RD-M771-SGS (정방향) Shimano XT 캘리퍼+아답터 셋트 Shimano XT 분리형 BR레바 (BL-M775) 아직 더 구매해야 하는 부품이 몇가지 더 남아있습니다. ㅡㅡ; XT 로터, 싯포스트, 안장, 서스펜션.... 부품을 상위등급으로 업그레이드 한들 크게 달라지는 건 없지만 이렇게 함으로써 개인적인 만족과 자전거를 타는데 있어 동기부여를 유발 하는 바램으로 업그레이드를 계획하게 되었습니다. 한 가지 더 다음달에 여행가는 이유도 있습니다.^^ 다음에는 진정한 업그레이드에 관한 글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2010. 2. 27.
뉴질랜드 자전거 일주 준비편[1] - 항공권구입 1년전 구상했던 뉴질랜드 자전거 일주를 가게 되었습니다. 구체적으로 실행에 옮기게 된 것은 약 한 달 전이었고 오늘 드디어 항공권 구입도 완료하였습니다. 약 2달 일정으로 뉴질랜드의 북섬과 남섬을 자전거로 일주할 예정입니다. 자전거 세계일주를 계획하고 그 출발에 앞서 미리 점검차 뉴질랜드 자전거 일주를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이제 항공권 구입을 하였으니 본격적으로 떠날 준비를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앞으로 뉴질랜드 자전거 여행이 마무리 될때까지 계속해서 관련정보를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2010. 2. 25.
난 다시 여행모드로... 카메라 : 캐논 EOS 40D 렌즈 : 시그마 18-200 DC OS F3.5~6.3 필터 : 캔코 MC UV 72mm 평균 조리개 : F5.5 ~ F9 사이 평균 촬영 ISO : F100 ~ 250 촬영 모드 : 수동(조리개 우선) 든든한 나에 허머군 이번엔 어디로 떠날까....? 겨울이 끝나는 3월에 뉴질랜드 함께 가지 않으렴? (허머 : 정말?) 2009. 9. 25.
제주도 자전거 일주 6일간의 정리 2009. 9. 5.
자전거 여행가 블로그/홈페이지(103팀) - 2017.03.16 ※ 자전거 해외 여행에 관심이 있거나 준비중인 분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등록하였습니다. 1. 찰리의 자전거 세계일주 ( http://www.7lee.com/ ) 2. 택꼬의 자전거 세계일주 ( http://www.cyworld.com/tecggo ) 3. 대한민국 청년 박정규의 희망여행 ( http://cafe.naver.com/kyulang ) 4. 동갑내기부부의 세계로 가는 자전거여행 ( http://blog.naver.com/yisj00 ) 5. Around the World on Two Wheels ( http://cafe.daum.net/bicycle.world.tour ) 6. Biking Nomad ( http://blog.naver.com/parkjouha ) 7. 젊은갈렙의 자전거 세계여행.. 2009. 6. 27.
[제주 2008/10] 제주도를 뒤로하고 집으로~ 3박 4일의 짧은 여정이었지만 적지않게 많은것들을 얻고, 가슴속에 깊숙히 뭉쳐있던 덩어리들을 털어낼수 있던 시간이 되었습니다. 여행지에서의 불거리, 먹을거리등은 제게는 그리 중요한것이 아니였습니다. 제자신이 고생과 불편을 택했기에 도보와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제주도를 한바퀴 돌 수있었습니다. 무거운 배낭을 메고 돌아닌다다는게 불편하고 힘들수도 있었지만 그리 큰 문제가 되진 않았습니다. 다만 한가지 후회가 된다면, 왜! 한살이라도 어릴때 혼자 할 수 있는 여행을 하지 않았나 하는 점입니다. 이제 제주도를 떠나야 할 시간이 됐습니다. 공항이 3.8킬로미터 도보로 한시간 정도 거리 되는것 같습니다. 4일내내 걸어서 제주도를 다녔는데, 이정도 거리를 못걷겠어하고 또 지도만 보고 무작정 제주공항까지 걸어갔습니다. .. 2008. 12. 5.
[제주 2008/10] 제주도에서의 마지막날 아침 용두암 한번 더 어두울때 보는것과 또다른 용두암의 모습입니다. 그런데 낮에 봐도 역시 제눈엔 용으로 안보입니다. ㅡㅡ; 정면에서 봐도 알듯말듯 중학생들 같은데 제주도로 수학여행 온것 같습니다. 나때는 중학교때는 설악산, 고등학교때는 경주였습니다. 요즘엔 제주도 아니면 해외로 간다지요... 세상 많이 좋아진것 같아요. 초등학생인데 용두암을 그리네요... 제가 그림을 잘몰라서, 대충 보기엔 잘 그리는것 같습니다. 저런그림을 크로키라 하나요.. 대상의 특징을 파악하여 그리는 것이였던가... 아니면 말고... 사진찍다가 학생들이 많이 몰려와서 얼른 자리를 피했습니다. 가까이에서 찍으니 더 알아볼수 없네... 동전 넣고 보는 망원경입니다. 많이 낡아서 보이지 않을것 같기도 하고... X시X나 항공 뱅기 X한항공 뱅기 외국인 커플.. 2008. 12. 5.
[제주 2008/10] 용두암 및 용연다리 야경 성산항에서 1132번 국도를 일주하는 버스를 타고 약 1시간 30분이 걸려서 제주시에 도착하였습니다. 성산항에서 도보여행하시는 분과 같이 버스를 타고 오면서 서로 여행하면서 있었던일 제주도에 대한 많은 정보들을 주고 받았습니다. 그분은 일주일전에 오셔서 제주도의 많은 곳을 다녔다고 했습니다. 한라산, 마라도등 제주도의 구석구석을 다녔고 앞으로 몇 일더 제주도에 있을 예정이라고 합니다. 저도 여유있게 제주도에 왔다면 많은것들을 시간을 두고서 여행을 할 수 있었는데라는 아쉬움이 들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여행은 어느정도의 아쉬움을 안고 돌아가야 다음에 또 올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수 있는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한 번에 많은 것을 얻어갈순 없으니까 말입니다. 그 분과 제주시에서 헤어지고 저는 용두암까지 가는 버.. 2008. 12. 5.
[제주 2008/10] 우도일주 우도일주 일주 시작합니다. 점심식사를 한 식당입니다.(1층) 열무비빔밥 1인분에 5,000원입니다. 서귀포시내와 중문관광단지보다 많이 저렴했습니다. 팬션도 이쁘게 지어놨습니다. 바다가 말 그래로 쪽빛입니다. 우도항입니다. 조랑말 신토불이 : 몸과 땅은 둘이 될 수 없다. 우리몸에는 우리땅에서 난게 좋다라는 뜻인가요.... 더 간단하게 요약하면 우리것이 좋은것이여... 겠지요. 요즘엔 외국산이 국내산으로 둔갑한게 너무 많으니 믿고 먹을수가 있어야 말입니다. 판석은 우도팔경인 야항어범에 관한 석서입니다. 야항어범(夜航漁帆) : 여름밤이 되면 고기잡이 어선들이 무리를 지어 우도의 바다를 불빛으로 밝힌다. 이때가 되면 칡흙같이 어두운 날이라도 마을 안길은 그리 어둡지가 않ㅇ을 뿐만 아니라 밤 하늘까지도 밝은 및.. 2008. 12.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