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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밀턴6

미국 자전거 횡단 #35 [~67일] 캐나다 넘기 나이아가라 폭포 ~ 해밀턴 (7월 30일) ~ 토론토 (7월 31~8월 1일) 3면이 바다고 북으로는 휴전선으로 인해서 우리나라에서는 타국을 육로를 통한 국경넘기는 불가능 하다. 그런데 오늘 그 경험을 태어나서 처음 할 수 있게 됐다. 머리에 털나고 외국에 가본경험이 미국과 뉴질랜드 2개국인데 매번 비행기를 타고 갔던 기억밖에 없다. 참으로 생소한 경험이 될듯 하다. 자전거를 타고 국경을 넘어간다는 생각에 기분 좋게 일어났다. 어제는 비가 왔는데 새파란 하늘을 보니 내 마음도 밝게 개이는 듯 하다. 다른 나라를 방문한다는게 설레이기도 하지만 입국 심사때 혹시나 질문에 잘못 답변하지는 않을지 버벅거리거나 떨지는 않을지등 긴장하게 된다. 있는 그대로 잘 대처하면 크게 문제 되지는 않을 것 같다. "떠나기 전.. 2014. 4. 12.
미국 자전거 횡단 #29 [~56일] 독일계 이민자가 많은 북부 인디애나 미국 자전거 횡단 #29 [~56일] 독일계 이민자가 많은 북부 인디애나 미시간 시티 ~ Shipshewana(7월 20일) ~ Harrison Lake State Park(7월 21일) 나무들이 많고 그 사이사이 집들이 있는 한적한 곳을 지나왔다. 어제 게리(Gary)를 지나온 이후부터는 농가 지역이 나왔는데 이곳부터는 백인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이다. 갑자기 GPS가 꺼져 버렸다 배터리를 새것으로 넣은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닌것 같았다. 배터리를 교체하려고 커버를 여는 순간 안에 있던 메모리 카드가 풀숲으로 날아가 버렸다. 이거 갑자기 앞이 노래진다. 메모리 카드가 없어도 GPS로그는 기록이 되지만 지도를 볼 수 없기 때문에 눈 뜬 장님이 된것이나 마찬가지다. 이리저리 찾아봤지만 눈에 보이질 않았다. 검.. 2014. 3. 25.
뉴질랜드 자전거 여행[06] - 히치하이킹 2종 세트 2010.04.05 내가 있던 팩패커 주인이다. 내가 온 첫날부터 무릎때문에 걱정을 많이 해주는등 신경을 많이 써주었다. 완전하지 않지만 5일동안 쉬었기때문에 컨디션은 좋았다. 오늘부터는 정말 자전거 여행다운 여행을 할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었다. 아침일찍 백패커를 나섰다. 백패커 주인부부에게 환송? 을 받고 힘차게 출발하였다. 어제와 그제 저녁 비가 내렸지만 오늘은 매우 맑았다. 무릎이 아프지도 않고, 모처럼만에 자전거를 타면서 혼자만의 여유도 만끽했다. 무리하지 않기 위해 5Km에 한 번씩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다시 달렸다. 로토루아를 가기전 첫번째 도시가 캠브리지이다. 11Km정도면 천천히 가면 1시간내에 갈 수 있을 것 같다. 아... 뿔...사 다시 신호가 오는 왼쪽 무릎의 뻐근함... 과연 .. 2010. 6. 6.
뉴질랜드 자전거 여행[05] - 해밀턴가든을 가다(2) 2010.04.03 ~ 04 해밀턴가든에 있는 각국의 가든(정원)이다. 결혼식을 막 마친 신혼부부의 야회촬영인 것 같다. 모든 사람들이 촬영하는 것을 보면서 끝나기릴때 까지 기다렸다가 사진을 찍는 여유를 보였다. 나도 그래서 한 20여분동안 이들의 촬영모습을 지켜봤다. 허수아비 어디를 가나 다녀갔다는 흔적을 남기는 것은 똑같은 것 같다. 이런 행위를 하는 사람들은 즐겁고 재미있을지 모르겠으나 구경하는 나로서는 그리 좋은 모습은 아니라 본다. 일본 정원 중국정원 앞에서 한국말이 들리는 것 같아 혹시 한국분이 아니냐고 물으니... 뉴질랜드에서 사는 교민이라고 했다. 사는 곳은 오클랜드 인데, 해밀턴가든이 좋다는 소리를 듯고 이곳에 왔다고 한다. 이런 곳에서 처음으로 보는 한국사람들이었다. 해밀턴 가든을 돌아.. 2010. 6. 5.
뉴질랜드 자전거 여행[04] - 해밀턴가든을 가다(1). 2010.04.03 ~ 04 이스터에그데이에 이어지는 주말... 연휴기간이다. 오늘은 무엇을 할까 고민하다가 해밀턴 외각에 있는 해밀턴가든을 가기로 했다. 해밀턴가든은 하이카토강 옆에 만들어져 있어 주말이면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다. 주말이나 공휴일에는 갈 수 있는 최고의 피키닉 장소 이기도 하며, 무료이며 자연그대로 잘 보존되어 있고, 세계 여러나라의 정원도 구경할 수 있다. 그러나... 일본, 미국, 중국, 영국, 이집트... 등 다른나라 정원은 있어도 아쉽게도 한국정원은 없다. 해밀턴 시내의 메인 스트리트인 빅토리아 스트리트를 중심으로 운행하는 무료셔틀 버스가 있다. 뉴질랜드는 오클랜드, 크라이스트처치, 웰링턴 같은 대도시를 제외하고는 대체적으로 대중교통 체계가 부실한 편이다. 그대신 다운타운의 .. 2010. 6. 5.
뉴질랜드 자전거 여행[03] - 와이카토 강가에서 한가로이 휴식을... 2010.3.31 ~ 4.2 이틀동안 쉬고 해밀턴을 향해 다시 출발을 했다. 아직도 왼쪽 무릎이 시큰거리기는 했으나 자전거를 타고 달릴만 했다. 그러나 얼마 가지못해 왼쪽무릎이 신호를 보내왔다. 가다가 쉬고를 반복하면서 2시간여 동안 10iKm 조금 넘게 이동했다. 오후 3시쯤 더이상 패달을 밟을 수 없을 지경에 이르렀고, 처음으로 히치하이킹을 시도했다. 과연 자전거와 많은 짐을 한꺼번에 실어줄지 의심스러웠다. 승용차나 SUV는 불가능하고 봉고차 정도는 돼야 가능할 것 같아... 지나가는 차들 중, 봉고차가 지나갈 때마다 히치하이킹을 시도 했다. 몇 번의 실패끝에 겨우 성공했다. 나의 짐을 실어준 분은 전국을 공사장을 돌아다니면서 일을 하고 숙식을 차안에서 해결하는 사람 같았다. 인상도 험상굳고 약간은 .. 2010. 6.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