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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50

뉴질랜드 자전거 여행[10] - 일요일에 열리는 장터(월링턴) 2010.04.10 ~ 11 타우포 여행안내소에서 버스티켓을 오후꺼로 예약을 해서 웰링턴에 밤 8시가 넘어서 도착한다. 이럴줄 알았으면 전날 예약 했어야 했는데... 뉴질랜드에서 버스를 타면 재미있는 것이 식사시간이 되면 길가에 있는 카페 에 정차해서 30~40분정도 정차한다. 카페안에서 음식을 주문하여 사먹는 사람도 있고, 음식을 싸가지고 와서 밖에서 먹는 사람들도 있다. 뉴질랜드에선 물가가 비싸기 때문에 여행자들 상당수가 음식 을 싸가지고 다닌다. 예정시간보다 10여분 늦게 웰링턴에 도착했다. 종착지는 웰링턴 기차역이다. 짐을 다 정리하고 출발하려는데 뒷바퀴에 바람이 빠져 있는 것이였다. 다시 짐을 다 내리고 타이어에 바람을 다시 채웠다. 왜 바람이 빠졌는지 원인을 찾지 못하고 일단 미리 봐두었던 백.. 2010. 6. 9.
뉴질랜드 자전거 여행[09] - 호수의 도시 타우포 2010.04.08 ~ 10 전날 로토루아 관광안내소에서 버스시간표만 확인하고 다음날 버스시간 30분전에 여행안내소(i-Site)앞에 가서 버스를 기다렸다. 기사아저씨에게 버스요금을 현금으로 내도 된다는 한국분의 말만 믿고 갔다가 낭패를 봤다. 기사아저씨가 승객명단에 없다고 하시면서 버스티켓이 필요하다고... 해서 급하게 여행안내소 옆에 있는 발권하는 곳에 가서 버스티켓을 구입했다.. (다들 아시겠지만 해외에 나오면 예약은 필수라는 것.... 을 이때 확실히 알았습니다.) 어찌어찌 로토루아에서 버스를 타고 1시동안 달려서 타우포에 도착했다. 로토루아에서 자전거를 차에 실을때 기사아저씨가 제국적을 확인하시면서 한국어로 "안녕하세요~", "감사합니다." 라고 반갑게 인사를 해주셨고 또 타우포에서 내릴때도 엄.. 2010. 6. 9.
뉴질랜드 자전거 여행[08] - 관광의 도시 로토루아 2010.04.07 숙소에 특별히 먹을것도 없고 해서 아침식사를 할겸 백패커를 나왔다. 어제 비온 여파로 바람이 많이 불었고, 뉴질랜드에 와서 처음으로 추위를 느꼈다. 식당에 들어가서 사먹기도 그렇고, 간단하게 요기를 할 생각으로 돌아다니다가 반가운 한글이 쓰여진 슈퍼마켓이 보였다. 주인은 한국분이었고..., 난 한국에서처럼 컴라면에 물을 붛고 간단히 아침식사 를 해결하려 했다. 그런데... 주인아저씨가 하시는 말씀이 여기는 슈퍼에서 컴라면같은 인스턴트 음식에 물을 부어주는 행위가 금지되어 있다고 한다. 왜그러냐니까? 따로 영업허가가 있엉 한다고 했다. 아무래도 위생관련해서 철저하게 분업하게 되어 있는 것 같다. 그래서 음료수 하나와 아저씨가 추천해주신 파이 하나를 구입했다. 우리나라 노천에서 파는 굽는.. 2010. 6. 8.
뉴질랜드 자전거 여행[07] - 내게 찾아온 또 한번의 행운 2010.04.06 간밤에 비가 내려서 텐트 위에 쳤던 프라이가 젖었다. 하늘도 흐려서 금방이라도 비가 다시 내릴것 같았다. 어제 빨래를 한다는 것을 깜박 있고 자버렸다. 그래서 조금 늦게 출발할 생각으로 유료세탁기에 발래를 돌렸다. 그런데 이거 왜이렇게 비싼지... 세제구입과 세탁, 드라이까지 모두 8달러(6,400원)가 들었다. 세제 : 2달러 / 세탁 : 2달러 / 드라이 : 4달러 비싼감은 있었지만... 그동안 빨래를 한 번도 못하고 있었다. 빨래를 하는 동안 비상식량으로 가지고 있던 라면을 끊여먹었다. 드라이까지 다하고 나서 옷을 건조기에서 꺼냈더니... 완전히 마르질 않아 축축했다. 일단 옷중에서 쉽게 말릴 수 있는 것은 입었고, 나머지 옷은 다른 옷과 섞이지 않게 비밀봉지에 담았다. 짐을 싸.. 2010. 6. 6.
뉴질랜드 자전거 여행[06] - 히치하이킹 2종 세트 2010.04.05 내가 있던 팩패커 주인이다. 내가 온 첫날부터 무릎때문에 걱정을 많이 해주는등 신경을 많이 써주었다. 완전하지 않지만 5일동안 쉬었기때문에 컨디션은 좋았다. 오늘부터는 정말 자전거 여행다운 여행을 할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었다. 아침일찍 백패커를 나섰다. 백패커 주인부부에게 환송? 을 받고 힘차게 출발하였다. 어제와 그제 저녁 비가 내렸지만 오늘은 매우 맑았다. 무릎이 아프지도 않고, 모처럼만에 자전거를 타면서 혼자만의 여유도 만끽했다. 무리하지 않기 위해 5Km에 한 번씩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다시 달렸다. 로토루아를 가기전 첫번째 도시가 캠브리지이다. 11Km정도면 천천히 가면 1시간내에 갈 수 있을 것 같다. 아... 뿔...사 다시 신호가 오는 왼쪽 무릎의 뻐근함... 과연 .. 2010. 6. 6.
뉴질랜드 자전거 여행[05] - 해밀턴가든을 가다(2) 2010.04.03 ~ 04 해밀턴가든에 있는 각국의 가든(정원)이다. 결혼식을 막 마친 신혼부부의 야회촬영인 것 같다. 모든 사람들이 촬영하는 것을 보면서 끝나기릴때 까지 기다렸다가 사진을 찍는 여유를 보였다. 나도 그래서 한 20여분동안 이들의 촬영모습을 지켜봤다. 허수아비 어디를 가나 다녀갔다는 흔적을 남기는 것은 똑같은 것 같다. 이런 행위를 하는 사람들은 즐겁고 재미있을지 모르겠으나 구경하는 나로서는 그리 좋은 모습은 아니라 본다. 일본 정원 중국정원 앞에서 한국말이 들리는 것 같아 혹시 한국분이 아니냐고 물으니... 뉴질랜드에서 사는 교민이라고 했다. 사는 곳은 오클랜드 인데, 해밀턴가든이 좋다는 소리를 듯고 이곳에 왔다고 한다. 이런 곳에서 처음으로 보는 한국사람들이었다. 해밀턴 가든을 돌아.. 2010. 6. 5.
뉴질랜드 자전거 여행[04] - 해밀턴가든을 가다(1). 2010.04.03 ~ 04 이스터에그데이에 이어지는 주말... 연휴기간이다. 오늘은 무엇을 할까 고민하다가 해밀턴 외각에 있는 해밀턴가든을 가기로 했다. 해밀턴가든은 하이카토강 옆에 만들어져 있어 주말이면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다. 주말이나 공휴일에는 갈 수 있는 최고의 피키닉 장소 이기도 하며, 무료이며 자연그대로 잘 보존되어 있고, 세계 여러나라의 정원도 구경할 수 있다. 그러나... 일본, 미국, 중국, 영국, 이집트... 등 다른나라 정원은 있어도 아쉽게도 한국정원은 없다. 해밀턴 시내의 메인 스트리트인 빅토리아 스트리트를 중심으로 운행하는 무료셔틀 버스가 있다. 뉴질랜드는 오클랜드, 크라이스트처치, 웰링턴 같은 대도시를 제외하고는 대체적으로 대중교통 체계가 부실한 편이다. 그대신 다운타운의 .. 2010. 6. 5.
뉴질랜드 자전거 여행[03] - 와이카토 강가에서 한가로이 휴식을... 2010.3.31 ~ 4.2 이틀동안 쉬고 해밀턴을 향해 다시 출발을 했다. 아직도 왼쪽 무릎이 시큰거리기는 했으나 자전거를 타고 달릴만 했다. 그러나 얼마 가지못해 왼쪽무릎이 신호를 보내왔다. 가다가 쉬고를 반복하면서 2시간여 동안 10iKm 조금 넘게 이동했다. 오후 3시쯤 더이상 패달을 밟을 수 없을 지경에 이르렀고, 처음으로 히치하이킹을 시도했다. 과연 자전거와 많은 짐을 한꺼번에 실어줄지 의심스러웠다. 승용차나 SUV는 불가능하고 봉고차 정도는 돼야 가능할 것 같아... 지나가는 차들 중, 봉고차가 지나갈 때마다 히치하이킹을 시도 했다. 몇 번의 실패끝에 겨우 성공했다. 나의 짐을 실어준 분은 전국을 공사장을 돌아다니면서 일을 하고 숙식을 차안에서 해결하는 사람 같았다. 인상도 험상굳고 약간은 .. 2010. 6. 4.
뉴질랜드 자전거 일주 준비편[5] - 전체 장비 및 용품 프론트 페니어(13L * 2) 2개와 토픽 렉 트렁크를 빼고 오트리브 렉팩을 추가하여 기존 가방 6개에서 4개로 줄였습니다. 핸들에 조향을 쉽게 하기 위한 목적으로 짐의 개수를 줄였습니다. 버너와 연료통을 두고 가려다가 비상용으로 가지고 갑니다(남섬의 일부 구간에 있는 캠핑장에는 취사도구와 전기와 물이 없는 곳이 있습니다.) 음식재료 및 연료, 뉴질랜드 지도는 현지에서 구입할 예정입니다. 되도록이면 짐을 간소화 해서 가져가려 했지만, 여행기록에 대한 욕심이 있어서 GPS와 노트북이 나중에 추가됐습니다. 2010년 3.25~6.16일까지 약 80여일동안 뉴질랜드의 남섬과 북섬을 자전거로 여행하려고 합니다. 오클랜드에 도착해서 3.26~28일까지 한인 민박집에서 묵으면서 현지정보를 수집하려고 합니다. 여행 .. 2010. 3. 22.
뉴질랜드 자전거 일주 준비편[4] - 여행기록을 위한 IT기기 시계방향으로 1. 12.1인치 서브노트북 2. 가민 영문 GPS 60CSX 3. 샤프 전자사전(영한, 한영, 영영, 한일, 한중사진 포함) 4. 500G 백업하드 5. 동영상 및 스틸사진 촬영용 캠코더 6. 아이폰 (음악감상, 통신?) 7. 캐논 EOS 400D 카메라(사진 미첨부) 자전거 여행의 모든 기록들을 책임질 IT기기들입니다. 여행 다녀와서 책 한권 낼까 생각중입니다. 특히 GPS는 좋은 분과 거래도 했고 현장에서 1시간에 걸쳐서 교육? 비슷하게 설명도 해주셨습니다. 뉴질랜드 거쳐서 세계일주 시작해도 될 정도로 모든 장비구성이 끝났습니다. 당장 세계일주 떠나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지만... 다녀와서 다음 여행에 필요한 것들에 대한 개선점을 찾는 여행으로 삼으려 합니다. 2010. 3. 17.
뉴질랜드 자전거 일주 준비편[2] - (3) 자전거 조립 완료(투어링) 앞, 뒤 짐받이 및 페니어, 트렁크 렉 장착 시마노 XT 유압 디스크 브레이크 Trek 2007년 6700 프레임 스페셜라이즈드 페놈 130 안장 / 이스턴 EA70 싯포스트 핸들바 오버사이즈, 스템 이스턴 EA70 / 손잡이 : 에르곤 그립 아브스 레벨 15단계중 7단계 락 RST FIRST AIR 서스펜션 / 시마토 XT급 휠셋 시마노 XT 크랭크 / 웰고 분리형 평페달 시마노 XT 쉐도우 정방향 뒷드레일러 시마노 XT 앞 드레일러 캐캣아이 후미등 차대번호 : WTU012G1242B 서울시 서초구에 양재동에 있는 모샵에서 조립 후 양재천과 안양천따라 라이딩하다가 금정역에서 수원까지 전철타고 왔습니다. 기존 허머를 팔고 중고장터에서 Trek 2007년 6700 프레임을 작년 9월에 구입후 보관해오다가 .. 2010. 3. 12.
뉴질랜드 자전거 일주 준비편[2] - (2) 서스펜션(샥), 안장, 싯포스트, 프레임 RST 09" First Air Black Trek 07" 6700 Frame(중고) 스페셜라이즈드 페놈 SL Black 130mm / EASTON EA70 싯포스트 자전거 조립을 위한 모든 부품 구입이 끝났습니다. 서스펜션 일명 샥은 자전거 라이더들에게 가격대비 성능이 좋다고 해서 구입하였고 코일샥은 만약의 오일누수 같은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에어샥으로 골랐습니다. 무게도 코일샥에 비해 가볍기도 하고 여러모로 사용하는데 괜찮을 것 같아서 선택하였습니다. 프레임은 Trek 모델 중에 중고 프레임을 찾다가 07년형 6700이 장터에 올라와 바로 구입을 해버렸습니다. 사실 프레임은 작년 9월에 구입하고 나서 반년이 넘도록 방치하고 있었는데 이번에 XT급으로 업그레이드 하면서 다시 빛을 보게 되었습니다... 2010. 3.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