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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출발한지 4일째, 제주도 일주 3일째 되는 날이다.
오늘은 아침부터 일어나 우도에 여유있게 들어가려고 출발을 서둘렀다. 출발시간 오전 6시 40분...
텐트안에 넣어두었던 자전거를 꺼냈다.
자전거를 꺼내다가 그만 앞바퀴 QR에 있던 스프링이 흔적도 없이 없어져 버렸다.
아뿔사!
날은 아직 어둡고, 잔디밭 위라 검은색의 조그만 스프링은 눈에
보이지도 않았다. 그 순간 별밖에 보이지 않았다.
전날 앞바퀴를 빼면서 QR을 너무 많이 풀렀던게 화근이었다.
한 20여분을 텐트 안과 밖을 살피던 중에 스프링 하나는 휠의 스포크에 걸려있었고, 나머지
하나는 자전거 주위에 있었다.
불행중 다행으로 불쌍사를 겪지 않고 무사히 조립을 마친후 출발을 할 수 있었다.
아침부터 생난리를 피고 나서 보니 오늘 하루도 순탄치 않은 하루가
시작될 것이라는 예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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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날이 어둡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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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 & Down....
이것은 시작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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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 오늘은 구름한점 없이
미치도록 더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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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 한라산 구름한점 없이 보인다.
일년에 몇 번 볼 수 없다는 한라산 정상...
이런날 한라산을 등산을 해야 하는데...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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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과일가게에서 산 한라봉
한라산을 보면서 한라봉을 먹는다.
그리고 과일가게 아주머니가 주신 칡차
정말 꿀?맛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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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문에서 서귀포로 넘어오는데 쇠소각으로 오는 도중의 업&다운힐은
어제의 그 산방산에서의 업&다운힐은 애교수준이였다.
배가 고파서 도로가 작은 구멍가게에서 삶은 계란과 컵라면을 먹었다.
인정 많으신 구멍가게 할머니께서 안쓰러우셨는지 찬밥에 김치를 갖다주셨다.
컵라면에 삶은계란+밥과 김치는 환상의 조합이다.
이전까지 식당에서 먹었던 제주도 음식과는 차원이 달랐다.
거기에다 한라산을 보면서 먹는 밥맛은 여태 맛볼 수 없었던 최고의 만찬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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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께 고맙다는 말씀을 드리고 떠나기전
이곳에서 보는 한라산의 모습이 제주도에서 가장 최고라는
말씀을 드리니 할머니께서도 그렇다고 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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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그재그 다운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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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곳곳이 공사중이다...
관광객의 편의를 위해서 하는 것도 좋지만
때론 자연 그대로가 좋을때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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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방폭포 작년에 이어 올해도 또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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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머군때문에 정방폭포 관광을 포기하려다가
몇 명의 자전거 여행자를 만나 그들의 자전거와 함께 허머군을 뒤로 하고
정방폭포 관광을 할 수 있었다.
사진 보내준다고 메일 받았는데...
귀찮은 것도 있고, 메일을 적었던 메모지가 어디로 갔는지...
찾지 못했다.
(혹시 본인이라 생각하시는 분은 메일주소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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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버섯돌이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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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 배분에 실패하여 트렁크 백만 남겨두고 우체국에서
리어 페니어 2개를 집으로 보내버렸다.
정말 날라갈 듯한 느낌이었다.
진작에 보내버릴 것을 왜 생각을 못했지 ㅡㅡ;
결국 텐트는 야영 딱 한 번 밖에 못하고 집으로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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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 맑고 푸른 하늘에 매료되어 성산까지 가는동안 계속
하늘만 찍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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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드라마 "태양을 삼켜라"에 나왔던 호텔이다.
호텔이름이 음...
뭐였더라....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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섭지코지는 입구에서 갈까말까 고민하다가 그냥 패스하고
성산일출봉으로 다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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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산 일출봉도 작년에 올라가서 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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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도 마지막 배를 타고 우도에 들어갔다.
마지막 배를 타고 들어갔고
우도에 들어가서 환상적인 우도 낙조를 보는 행운을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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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도 낙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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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드라마 "태양을 삼켜라"에 나왔던 호텔이다.
호텔이름이 음...
뭐였더라....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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섭지코지는 입구에서 갈까말까 고민하다가 그냥 패스하고
성산일출봉으로 다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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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산 일출봉도 작년에 올라가서 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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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도 마지막 배를 타고 우도에 들어갔다.
마지막 배를 타고 들어갔고
우도에 들어가서 환상적인 우도 낙조를 보는 행운을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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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도 낙조!!
주행날짜 : 2009년 08월 24 월요일
주행거리 : 88Km
평균속도 : -
최고속도 : -
주행시간 : -
중문해수욕장 ~ 성산일출봉 ~ 우도
주행거리 : 88Km
평균속도 : -
최고속도 : -
주행시간 : -
중문해수욕장 ~ 성산일출봉 ~ 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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