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자전거 횡단 #29 [~56일] 독일계 이민자가 많은 북부 인디애나









미국 자전거 횡단 #29 [~56일]

독일계 이민자가 많은 북부 인디애나








미시간 시티 ~  Shipshewana(7월 20일) ~ Harrison Lake State Park(7월 21일)









나무들이 많고 그 사이사이 집들이 있는 한적한 곳을 지나왔다. 어제 게리(Gary)를 지나온

이후부터는 농가 지역이 나왔는데 이곳부터는 백인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이다.









갑자기 GPS가 꺼져 버렸다 배터리를 새것으로 넣은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닌것 같았다.

배터리를 교체하려고 커버를 여는 순간 안에 있던 메모리 카드가 풀숲으로 날아가 버렸다.

이거 갑자기 앞이 노래진다. 메모리 카드가 없어도 GPS로그는 기록이 되지만 지도를

볼 수 없기 때문에 눈 뜬 장님이 된것이나 마찬가지다. 이리저리 찾아봤지만 눈에 보이질

않았다. 검은색이라 눈에 잘 띄지도 않는다. 그냥 포기하고 갈까 고심했는데 다행히

10분만에 찾았다. 









엔진 충전!
















사우스 밴드 방향으로 가기 위해 우회전 한다.

















수도 없이 많이 보는 동물이 나타난다는 안내표지판 그런데 살아 있는 동물은

거의 못봤다. 대부분 로드킬 당해서 죽어 있는 동물들만 본 것 같다.

뱀, 개구리, 개, 고양이, 새.....









왜 도로에 스노우모빌 표지판이 있지? 겨울에 눈이 많이 올때 타고 다니는 사람들이

있어서 그런가?









사우스 밴드(South Bend)









사우스 밴드를 지나서 캠핑장을 가기 위해 계속 라이딩 중인데 인도에서 자전거를 타면서 

내 옆에 바짝 붙는다. 그러더니 어디를 가냐고 묻는데 자전거 여행중이라 했다. 30여분 이상을

내 앞에서 자기 자전거 속도를 늦췄다 빨리 갔다를 반복하면서 깔짝깔짝 대고 있었다.



도대체 이놈이 어디까지 가나 두고 보자는 식으로 속도를 늦추었더니 고개를 뒤돌려 내가 

늦게 오는 것을 확인하고 이번엔 지기도 속도를 늦추는 것이었다. 내가 다시 속도를 높여서

앞질러 가려 하면 따라서 속도를 높여서 항상 내 앞 전방 10m 거리를 유지하면서 달렸다.



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속이 부글부글 끓었다. 어찌 해야 할지 고민 하던 차에

차도 건너편과 뒤족을 쳐다 보더니 차가 안오는 것을 확인후 건너편으로 건너 마트에 들어갔다.

그 찰라 이 기회다 싶어 부리나케 앞만 보고 달렸다. 또 쫓아오면 안되겠다 싶어 미친듯이

달렸다. 만에 하나 해코지나 싶어서 말이다. 한참 달린후 더이상 쫓아 오지 않는 것을 확인후

그때서야 마음의 여유를 찾을 수 있게 되었다.










간만에 미친듯이 밟았더니 체력이 방전됐다.

마트에 들어가 콜라와 햄버거를 사 먹었다.

















계속 가고 있는데 어디선가 똥 냄새가 나기 시작했다.








이제보니 주범이 이놈 인것 같았다. 길바닥에도 똥이 지뢰처럼 퍼져 있었다.















여기도 똥, 저기도 똥 아놔 말똥 이리저리 피해 다니는데 멘붕되기 일보 직전이다.

똥 피해 다니는것도 한두번이지 더는 그러지 못할 것 같다. 그냥 밟고 가자 ㅡㅡ;









조금만 가면 똥이 없어질 것이라 생각 했는데 끝도 없다.









아무래도 오늘 뭔가 마을 행사가 있는 것 같았다. 








이런 마차를 많이 볼 수 있었다. 마차에 탄 사람들도 옛날 복장을 하고 있었고 

어디론가를 향해 가고 있었다. 중간에 전통 복장을 하고 자전거를 타고 가는

사람들에게 물어봤는데 건너편이라 뭐라고 하는지는 듣지 못했다.


















캠핑장 사무실에 들어가서 왜 사람들이 전통 복장을 하고 마차를 타고 가는지 물었는데

 독일계 이민자들의 전통 행사가 있다고 말해줬다. 여기 오다가 독일마켓이라는 안내표지판

을 봤는데 그것과 연관이 있냐고 물었더니 그렇다라고 했다.









30여분 정도 무료인터넷을 쓸 수 있는데 충전을 하면서 인디애나와 독일계 이주민이

어떤 연관이 있는지 찾아봤더니 독일에서 온 이주민이 19세기 말 위스콘신주에 처음 정착


하였고 인디애나 주와 펜실베니아까지 이르는 지역에 독일 이주민들이 많이 정착했다고

한다. 오늘 봤던 마차와 사람들은 자신들의 전통을 지키기 위한 노력으로 이러한

축제를 하는 것 같다.


















식사하고 텐트속으로....









오늘 아침도 어제처럼 말똥과 함께 라이딩을 시작했다.

그러나 마차들이 지나간지 오래되서 어제처럼 냄새가 심하진 않았다.

나중에는 말똥 냄새에 적응이 됐는지 냄새도 거의 맡지 못했다.


















아침식사는 가다가 주유소 마트에 들려서 간단하게 피자와 콜라로 했다.



































영화에서 본 듯한 옛날 마차이다. 마차만 있고 말은 보이지 않는다. 


















앙골라 15마일, 오하이오 콜롬비아 28마일









지리한 라이딩이 계속 된다...

















오터호(Lake Otter)









뭐 볼거 있나 해서 들어왔는데 특별히 볼게 없다.



















남북으로 이어지는 69번 프리웨이를 건너니 맥도널드가 보여서 점심식사를 할겸 

들어왔다. 식사를 하면서 인터넷에 접속하여 루트를 확인했다.









여행하면서 사람들에게 자전거는 어떻게 보관하냐는 질문을 온라인상으로 많이 받는데

패스트푸드에 들어올때는 사람들이 많고 탁 트인 곳에 자전거를 세워놓고 안에 들어와서도

되도록이면 자전거와 가까운 곳에 앉아서 식사를 한다. 이럴경우 도난의 걱정은 없다. 물론


귀중품은 반드시 챙겨서 가지고 들어온다.









앙골라(Algola)를 지나고 있을때 누군가 내 옆에 서더니 자전거 여행하냐고 물었다.

맞다고 했더니 그럼 오늘 자기집에 가서 자자고 한다. 본인도 웜샤워 멤버라고 하면서

말이다. 잠시 고민이 되긴 했지만 그리 끌리진 않았다. 혹시 모를 위험 예방차원에서

오늘 갈 곳이 있다는 얘기를 하면서 정중히 거절했다. 배풀어 주는 호의가 고마울때도

있지만 언제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니 마음이 내키지 않으면 과감히 거절해야 한다.

  







해밀턴(Hamilton)

3년전에 뉴질랜드를 자전거로 여행하면서 5일간 있었던 도시와 이름이 같아서 

잠시 그때의 기억들이 떠오른다.









우리나라도 1번 국도가 있는데 뭔가 상징적인 것 같아서 인증을 남겼다.

















11번째 주 오하이오(Ohio)









오하이오 시작을 알리는 표지판 앞에서 인증을 남기려 하는데 때마침 지나가는

차에 의해서 퍽 하는 소리가 들렸다. 뭔가 터지는 소리인것 같은데 좀전에 오면서


길에서 로드킬 당한 동물을 차가 밟고 지나갈때 발생한 소리였다.

 오하이오 시작부터 뭔가 예감이 좋지 않다. ㅡㅡ;









오하이오와 인디애나를 경계로 도로포장이 깔끔하게 시작됐다.

























디투어(Detour)... 돌아가라는 안내인데 어디 도로 공사중인가?


차도 나오는 것 보니 통행은 가능한 것 같은데... 직진할까? 좌회전할까?

옛말에 어른들 말 잘 들으면 자다가도 떡이 나온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직진보다는 좌회전 해서 가는게 좋을 것 같아 20번 하이웨이로 핸들을

왼쪽으로 틀었다.









드디어 4,000km 돌파! 처음 생각했던 목표거리의 3/2를 왔다.

아리조나 플라그스타프를 떠난지 47일째 만이다.



















해리슨 호수 주립공원(Harrison Lake State Park)까지 2마일 오늘 가게 될 캠핑장까지

의 거리다.

















주립공원 입구에 도착했다.








텐트 칠 자리를 안내받고 캠핑장 안으로 들어왔는데 높은 곳에 독수리와 부엉이로 


보이는 새가 앉아 있었다. 이거 괴기 영화도 아니고 약간은 무섭기도 했다.
 
독수리들은 깃털을 고르고 있었는데 부엉이는 미동도 하지 않았다. 










자세히 보니 조각상 이었다.





























주립공원 캠핑장에 올때마다 이상하게 주말저녁이거나 일요일이었다.

오늘도 역시 일요일저녁이다.







7.20
 : 126km / 
Shipshewana Campground

7.21 : 111km / Harrison Lake State Park







총 이동거리 : 4,075.6km





2010년 뉴질랜드 자전거 일주 루트 및 여행 팁


오클랜드는 북섬
1. 오클랜드 
     다운타운, Mt.이든(언덕), 미션베이(해수욕장), 오클랜드 박물관 등 이틀정도면 주변 가까운
     곳을 자전거로 둘러볼 수 있으며 버스 같은 교통편도 잘 되어 있습니다.  Mt. 이든이나 미션베이쪽 해변등에서
     오클랜드 다운타운의 스카이라인도 감상할 수 있습니다. 

2.  헤밀턴 
    헤밀턴은 오클랜드, 크라이스트처치, 웰링턴 다음으로 큰 도시입니다. 우리나라의 대전처럼 교통의 요충지이며 
    가까운거리에 헤밀턴 가든(식물원)이 있어 하루코스로 둘러볼 수 있습니다. 입장은 무료입니다. 

3. 로토루아 
    우리나라의 민속촌처럼 뉴질랜드 원주민인 마우리족이 살고 있는 마을(와카레와레와 황열지대:WHAKAREWAREWA)을 
    둘러볼 수 있으며, 전통공연 및 문화도 체험할 수 있으며, 유황온천에서 스파를 즐길수 있습니다. 
    ※ 가보진 못했지만 인근도시인 왕가레이도 자전거 여행루트로 포함하면 좋습니다. 
    ※ 와카레와레와는 유료입니다. 원화기준 입장료가 25,000원 전후입니다. 

4. 타우포 
    인구 만명도 안되는 작은도시이지만 뉴질랜드에서 가장 큰 호수를 끼고 있습니다. 다양한 엑티비티(번지점프...)를 즐길 
    수 있고, 여유가 있으시다면 통가리로 산 트렉킹도 할 수 있습니다. 맑은날 타우포시내에서 눈덮인 퉁가리로 산을 볼 수 있는 
    행운도 얻을 수 있습니다. 

5. 웰링턴
   뉴질랜드의 행정수도 이며 북섬에서 오클랜드 다음으로 큰 도시입니다.  뉴질랜드에서 가장 큰 박물관 TE PAPA가 있고 무료
   인데, 노트북이나 스마트폰이 있다면 무료로 하루종일 무선인터넷을 할 수 있습니다. 
    
오클랜드에서 웰링턴까지 650~800km 정도 되고 빠르면 일주일, 여유있게 일정을 잡을경우 15일이면 자전거로 이동하는게 가능합니다. 북섬은 온대 및 해양성기후이며 오클랜드 주변은 겨울에도 따듯하고 비가 자주 내립니다. 평지보단 구릉이나 한국처럼 산악지역이 많아 업다운힐이 잦은편입니다. 

남섬
남섬은 유명한 곳이 너무 많아서... 
밀포드사운드, 마운트쿡, 퀸스타운, 테카포호수, 더니든, 크라이스트처치, 서쪽 방하지역(프랜츠조셉:Franz Josef, 
폭스 글라시어)등은 남섬지역을 가신다면 꼭 가보시기를 권해드립니다. 그리고 포함하지 않은 넬슨, 인버카길, 블러프까지 
일정에 포함하면 남섬 대부분 지역은 여행하실 수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일정을 짤때

40일기준 (북섬 10~15일 / 남섬 25~30일)
60일기준 (북섬 20~25일 / 남섬 35~40일)
70~90일이면 60일기준 포함 북섬오클랜드 북쪽지역과 세계 3대 트랙킹중의 하나인 밀포드 트랙킹, 그리고 각 지역의 엑티비티를 
추가하면 괜찮을 것 같습니다. 

※ 루트에서 넬슨을 가신다면 St. Arnaud와 머치슨은 포함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뉴질랜드는 법적으로 지정된 곳 이외에서 캠핑을 금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가까운 곳에 캠핑그라운드가 없다면, 현지주민의 도움을 요청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행운이 함께 한다면 텐트대신 현지가정에서 그들의 삶을 체험하실 수도 있습니다. 

뉴질랜드에 사시는 분들이 대체적으로 친절하기도 하지만 경우에 따라선 울타리가 쳐 있는 농장이나 목장을 끼고 있는 
집주인들은 자전거 여행객에 대해서 굉장히 민감한 반응을 보일 수 있습니다. 이럴때는 가급적 그곳을 피하는게 좋습니다. 

뉴질랜드 달러 기준으로 캠핑장이 15~25달러를 받습니다. 물이 나오지 않고 무인으로 관리되는 캠팡장은 10달러 미만인
곳도 있지만 이런곳은 대부분 도로에서 멀리 덜어져 있습니다. 



Top 10 홀리데이 파크같은 체인으로 운영되는 캠핑장은 가격이 20달러 이상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좀 큰도시에서는 이런 
캠핑장에서 텐트를 치는 비용과 백패커 같은 여행자숙소 1일 숙박료와 비슷하기 때문에 여행자숙소에서 묵는게 장점일 수 
있습니다.

자전거 여행하면서 여행경비를 아끼려면 카운트다운 같은 대형 슈퍼마켓에서 3~4일 또는 일주일단위로 야채, 과일, 고기등을 
구입하여 직접 해먹는게 이득입니다. 그리고 음식점에서 만들어져 있는 음식은 비쌉니다. 또한 물을 포함한 음료도 매우 비쌉니다. 저같은 경우 처음에 물을 몇번 사먹었지만 캠핑장이나 백패커 같은 여행자숙소에서 수돗물을 받아서 마셨습니다. 
뉴지랜드는 물이 깨끗해서 수돗물을 그냥 받아서 먹는 사람들이 많고, 제가 가본 뉴질랜드 한인 집이나 키위가정에서 정수기를 
사용하지 않고 수돗물을 받아서 바로 마시는 경우를 많이 봤습니다. 

헬멧은 꼭 착용하세요...
정확하지는 않으나, 현지에서 들은 이야기로는 헬멧미착용시 범칙금이 150달러 정도 된다고 하였습니다. 
만약 일반도로에서 헬멧을 쓰지 않았다면 일단 자전거 끌고 걸어가는게 상책입니다. 

뉴질랜드는 전세계에서 가장 깨끗한 청정지역이는 자부심을 갖고 있으며, 공항입국시 신고품목에 텐트가 있다는 것을
꼭 체크하셔야 합니다. 텐트, 신발, 자전거바퀴등에 흙이 묻어 있는지 철저히 검사하기 때문입니다. 만약 신고품목에서 
누락되었다면 사실대로 말씀하시면 되며 수거하여 오염원을 제거후 되돌려 주니까 너무 걱정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2달 여행시 여행일정 및 목적등에 따라 비용이 크게 달라지지만 최소 250~350만원(엑티비티 제외)은 예상하셔야 합니다. 
여기서 최소비용은 항공료, 비상금, 엑티비티 금액 제외입니다. 

 

뉴질랜드 자전거 여행 - 미공개 동영상





























































































 











 

 







 








뉴질랜드 남섬 픽턴(Picton)


뉴질랜드에서 만난 소중한 인연들...


뉴질랜드를 여행하면서 만났던 소중한 인연들입니다.

사진엔 담지 못했지만 이분들 말고도 많은 사람들을 만났습니다.

한국에 돌아가면 꼭 연락한다는 약속을 했지만 아직 어떤분에게도

내가 먼저 연락한 사람은 없었습니다.

다만 웰링턴에서 같은 숙소에서 3일동안 룸메이트로 있었던 칠례

친구가 몇번 메일이 온적이 있었습니다.

답장은 2~3번 하다가 못해서 지금은 그 친구마저도 연락이 끊어졌습니다.

아무튼 그동안 만났던 소중한 인연들을 소개하겠습니다.



오클랜드에서 3일동안 있다가 자전거 여행을 시작한 첫날 무릎때문에

고생하다가 가는 길도 도중에 잊어버리고 뜻하지 않게 어느 시골의 민가

에 초대를 받았고, 2박3일동안 정말 자식같이 정성껏 보살펴 주셨던 분들입니다.

노년에 자식들을 외지로 보내고 두분이 작은 목장이 딸려있는 시골집에서

오손도손 살고 계셨고, 그런 모습이 정말 보기 좋아보였습니다.






해가 넘어가는 즈음에 길에서 방황?하는 어린양을 친절하게 자기가 가는

반대방향 이었음에도 텐트를 칠수 있는 모텔까지 안내해주었습니다.

또, 한눈에 보기에도 승합차에 많은 사람들이 타고 있어 탈자리가 없었지만

저를 기꺼이 태워주었습니다.






땅거미가 서서히 몰려오던 산꼭대기에서 비가 세차게 내리치는 가운데,

자포자기 하고 있던 모습을 보고 가고자하는 숙소까지 무사히 데려다 주었습니다.

차를 몰고 지나가면서 차창밖으로 내모습을 어렴풋이 보고 다시 유턴해서

돌아와 태워주었습니다.







로토루아 숙소에서 같은 방을 쓴 시카고 대학생들 입니다.

뭘 하던 지간에 언제나 예의 바르게 먼저 양해를 구했던 

친구들이었습니다.

 




타우포에 간 첫날 말은 통하지 않았지만 죽이 맞아 밤새도록 같이 놀았던

아일랜드 친구들입니다.









타우포의 숙소에서 제일 친하게 지냈던 스위스 친구입니다. 한국에 온적도 있고

우리나라에 대해 호감을 많이 가지고도 있습니다.

며칠뒤 웰링턴에서 남섬으로 가는 페리에서 우연찮게 또 만났습니다.







뉴질랜드에서 만난 첫 자전거 여행자입니다. 어디서 왔는지, 누구인지 묻지도 않고

남섬이 춥냐는 짧막한 물음만 하고 그냥 그렇게 헤어졌습니다.

저에게 남섬의 날씨를 이야기 해주는데 "yery Very Cold" 라고 몇번을 반복해서

이야기 해주었습니다.







뉴질랜드가 우리나라보다 크긴 하지만 여행자들이 대부분 동일한 코스를

이동하기 때문에 만났던 사람을 또 만나는 것 같습니다. 

어쩌면 제게 그런 행운을 가지고 있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뉴질랜드 자전거 여행자입니다. 두려움속에 시작됐던 남섬의 서해로 이어지는 내륙의

도로에서 저에게 지나왔던 길을 설명해주는데... 오히려 두려움만 더 배가되었습니다.

그래도 여행 잘하고 행운이 항상 같이 하기를이란 말을 저에게 해주었고 그런 말을 들으면서

용기를 낼 수 있었습니다.







배가 고파서 카페에 들어갔는데... 주인 되시는 분들이 중국인 부부였습니다.

20여분이상을 지도를 가져와 제옆에서 앞으로 가게될 코스에 대해 상세히

설명해주셨습니다.

또 카페를 배경으로 안과 밖에서 사진도 여러장 찍어주시기도 했습니다.







같은 방을 썼던 동유럽의 헝가리 대학생입니다.

부유한 서유럽에서 온 여행자들은 많이 만났지만 동유럽에서 온

여행자는 이친구가 처음이었습니다.






오랬동안 머물렀던 퀸스타운에서 가깝게 지냈던 친구들입니다.

남자셋은 이스라엘인들이고 여자는 고등학교를 바로 졸업하고 워킹홀리데이로 온

프랑스인입니다.

















더니든에서 만난 태국인커플인데 제가 갔던 퀸스타운을 간다고 해서

손짓 발짓 다해서 머물렀던 숙소와 여행정보에 대해 알려주었습니다.







오아마르에서 만난 독일인입니다. 뉴질랜드를 여행하면서 열에 여섯은 독일인

이었습니다.






테카포호수에서 만났던 한국인들... 여자는 호주에서 워킹홀리데이로 돈을 벌어

잠깐 뉴질랜드로 여행을 왔고, 남자는 한국에서 해병대를 제대후 6개월동안 번

돈으로 뉴질랜드에 한달동안 여행을 온 대학생입니다.

간만에 만났던 한국인들이라 그동안 말도 안통하는 곳에서 답답함을 한꺼번에

토로?하면서 밤새도록 그동안 여행하면서 있었던 일들을 서로 이야기 하였습니다.







퀸스타운을 꼭 다시 한번 가고 싶어서 갔는데 정말 반갑게도 이스라엘 친구 "오리"를

또 만났습니다. 그러나 이친구와의 재회는 길지 않았습니다.







배트남 여행객인데... 이 친구 또한 며칠뒤 남섬에서 가장 큰 도시 크라이스트

처치에서 또 만났습니다.






퀸스타운에서 만난 일본인 "아사미 또한 마친가지 입니다. 전날 베트남 친구에 이어
 
크라이스트처치 대성당 광장에서 다시 만났습니다.







크라이스트처치를 떠나던날 새벽에 황당하게 픽턴까지 가는 기차를 노치고,

오후에 출발하는 버스를 기다리는 시간까지 마땅히 있을때가 없었는데,

이른 아침에 비와 추위를 피하게 해주셨고 또 저렴하게 인터넷을 사용하게도 해주셨던

PC방 사장님입니다.

사진은 찍지 못했지만 퀸스타운에서 한국인 가정에 초대받아

넘치는 환대를 받기도 했습니다.

뉴질랜드에 갈 기회가 다시 한 번 생긴다면 도움을 받았던 분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하고 싶기도 합니다.


평생살고 싶은 곳 퀸스타운(QueensTown)


뉴질랜드를 여행하면서 수많은 도시를 가봤지만 남섬의 도시 퀸스터운(QueensTown)

만큼 아름다운 곳은 없었습니다. 뉴질랜드 어느곳 하나 아름답지 않은 곳이 없지만 그중에서도

단연 퀸스타운은 누구나 살고 싶은 그런 도시가 아닐까 생각이 되어질 정도로 아름다운 곳

입니다.

그곳을 잊지 못해 10일만에 또 다시 방문했습니다. 맑은날 특히 아름답지만 비가 올때도

그곳만의 특별한 매력이 숨어 있습니다.





처음 방문했을때는 머무르는 일주일 동안 내내 비가 와서 실망을 했던 것도 사실이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몸과 마음이 편안해지고 따듯해지는 곳입니다. 그래서인지

평생을 이곳에서 살아도 아깝지 않을 것이란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거리를 지나는 사람들에게서는 여유로움을 찾아볼 수 있고

여유로움에서 생기는 그 곳 사람들의 친절함은

낯선 이방인들에게 편안함을 안겨줍니다.

그 어디를 둘러봐도 긴장감이나 초조함이란 없습니다.







지구에서 가장 깨끗한 자연환경을 가지고 있는 뉴질랜드는

전세계 모든 사람들이 살고 싶어 하는 곳중에 하나입니다.

뉴질랜드중에서도 퀸스타운은 단연 으뜸이라 생각합니다.














하늘과 땅, 호수 그리고 사람들까지.... 그 모든 것들이

아름다움 그자체입니다.

여행이 끝난지 어느덧 2달 반이 흘렀지만 언젠가 꼭 살아보고 싶고

다시 가 보고싶기도 한 퀸스타운....

오래도록 기억되고 잊혀지지 않을 것 같습니다.







퀸스타운에 머무는 열흘동안 행복과 행운이 언제나 함께 했습니다.

여왕의 도시 퀸스타운... 언젠가 다시 한 번 갈 수 있기를 기대하고 희망해 봅니다.

뉴질랜드 자전거 여행[41] - 오클랜드 둘러보기(3)


2010.05.23 ~ 27

미션베이에 다녀와서 이틀동안 계속 비만 내렸다. 하루 걸러서 이틀씩 계속 비만
오는 일이 반복된다. 슬슬 한국으로 돌아갈 스케즐 조정때문에 걱정이 되기 시작했다.

현시점에서 2주를 이곳에서 더 있어야 하는데... 조금 막막했다.

로밍으로 해간 휴대폰도 자동이채가 안되었는지 벌써 3주째 먹통이 된지 오래다.

공중전화로 국제전화 거는데 5분 한통화에 2달러이다...  지난번에 인터넷으로
항공권 예약했던 사이트에 전화를 걸어서 최대한으로 일정을 줄여보려고 했는데
전화연결이 계속 실패했다.

인터넷으로 가능한지 알아봤는데 그것도 안된다. 어쩌다 간 PC방에 스카이프가
무료라고 해서 어렵사리 인터넷전화로 연결이 됐다.

약 2주전에 전화했을때는 표가 없어서 일정을 압당기는데 어렵다고 했는데...
이번엔 단번에 당장 내일이라도 가능하다고 했다.

5/24일에 전화를 했는데 상담원과 통화하면서 5/26일로 했다가 너무 촉박한것 같아서
5/28일로 최종 출국일을 정했다.





그날밤 나도 모르게 들뜬 나머지 PC방에서 숙소로 돌아오면서 다운타운 야경을
찍어봐야겠다는 생각으로 그냥 여기저기 카메라 셔터를 눌러댔다.

역시 야경은 어렵다.











오클랜드에 와서 이틀동안 묵었던 백팩커 다운타운에서 가장 가깝고 규모도
큰대다가 가격도 저렴해서 이곳을 선택했는데 시설과 위생상태가 최악이라
도저히 버틸수가 없었다.






두번째 숙소 이곳에서 6일동안 있었다. 숙소에서 위킹홀리데이로 온 한국인들도 만나고...
라틴계의 주인 아주머니가 정말 잘해주셨다. 가격도 저렴했다. 그러나 시설은 여기도
그닥이었다.











친절하고 따듯하게 대해주셨던 주인아주머니와 인사를 하고






내 짐을 챙겼다.






뉴질랜드에 처음 왔을때 3일동안 있었던 한인민박집.... 결코 두번다시 오기
싫은 곳이었는데... 자전거 여행 떠나면서 두고 간 자전거 박스때문에 돈이
조금 더 들더라도 편하게 지내다 한국에 돌아가자는 생각으로 다시 오게
되었다.






그동안 나때문에 고생했던 자전거 이제는 집에 갈때까지 편안하게 모시기로 했다.






된장! 한국에선 500~1,000원이면 크고 튼튼한 케이블타이를 샀을텐데...
이동네는 만원돈이다. 사실 하나라도 짐을 줄이자는 차원에서 케이블타이고
뭐고 다 버렸었다.






앞바퀴를 뺀다음 캘리퍼와 샥에 보호조치를 했다.






패달도 빼고.... 이거 한국에서 거금 8만원 주고 구입했다. 다른 패달이 이었으면 별도의
분리공구가 필요했을 것이다. 탈착식이라 분리하는게 간단하다.






자전거에서 나의 발이 되주었던 패달도 두개의 패달이 접촉하지 말라고 비닐로 포장했다.
퀵릴리즈도 박스에 같이 포장을 했다.

프레임 및 핸들끼리 접촉이 있으면 스크래치가 생길수 있어 보호대로 감싸고 케이블타이로
단단히 조여서 포장하는 부분이 있었는데... 사진 찍는게 번거로워서 다 생략했다.






깔끔하게? 포장을 마무리 했다. 나름 만족이다.
집에 갈때까지 무사히 가야할텐데....





노스쇼어에 있는 민박집 1호점... 2호점은 다운타운 외곽에 있다.
한인민박집들이 대부분 다운타운에서 조금 벗어난 곳에 있는데...
슬쩍 과대광고를 하고 있다. 다운타운과 무지 가깝다고 말이다. ㅋㅋ

그래도 번잡하지 않고 조용해서 좋다. 단 인터넷을 할 수 없다는것...
나중에 사장님이 무선인터넷 비밀번호를 알려주어서 사용했지만 말이다.

지난번에 왔을때는 3일동안 캄캄한? 어둠속에 있어서 답답했는데...
왜 지금 알려준건지.... ㅡㅡ;






지난번 왔을때 모두 돌아본 곳이지만... 다시 오니 또 새롭다.
여행을 떠났을때의 그 설레임... 다시 느끼고 싶었다.






버스정류장이다. 여기서 다운타운까지 버스타고 가면 다리하나만 건너면 금방이다.
그러나 그때는 이곳을 벗어나지 못했다.











저 멀리 다운타운이 작게 보여 굉장히 멀다고 생각했는데... 사실 버스만 타면
매우 가까운 거리였다.

다운타운과 멀리 떨어졌다는 생각에 그냥 한인민박집에서만 머무르면서 생겼던
답답함은 만들지 않을 수도 있었다. 그러나 다 지나간 이야기...

이제 64일간의 여행이 그 답답함을 채우고도 남을 추억이 쌓였기 때문이다.











이제는 제접 안되는 영어로 페스트푸드점에서 음식을 주문해서 먹을 여유도 생겼다.
그러나 여전히 주문하는것이 어려운건 마찬가지이다.





한인민박집과 그 근처 가보지 못한 너머로 돌아다니기도 했다. 카메라 달랑 메고 말이다.











다운타운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의 동네이다.






내 옆에 자전거 한대가 지나갔는데... 파이팅이라 말해주니... 빠른속도로 시야에서
멀어진다.











30여분 이상 걸어왔는데... 하늘이 뭔가 불길하다. 멀리서 먹구름이 몰려오고... 금세
시커멓게 주위가 어두워졌다.











20분정도를 왔던 길로 죽으라고 뛰었는데... 다행히 비는 피할 수 있었다.
그리고 조금후 무지개가 생겼다.

뉴질랜드에 와서 벌써 4번재 보는 무지개다.











소나기가 새차게 몰아치다가 개이고를 반복한다.











날씨가 개여서 걸어가면서 사진을 찍고 있는데 마피아 같은 아저씨가
나에게 오라고 손짓을 한다. 그 순간 나 엄청 쫄았다.

그러나 아저씨는 나의 불길한 생각과는 달리 사진 찍어달라고 손짓을
하면서 포즈를 취한다.

한 순간의 긴장은 해프닝으로 끝났다.






극과(흐린하늘)




극(맑은하늘)






무지개 정말 많이 본다. ^^











특별히 할것도 없는 나른한 오후... 동영상강좌를 보면서 시간을 때운다.






다운타운에서 구입한 아이폰 어플 기프트 카드






기차와 페리 티켓 값을 허공으로 날려보리고 그날 오후 크라이스트처치에서
픽턴으로 가는 버스안에서 2달여간의 여행이 끝난다는 아쉬움에 만감이 교차하면서
썼던 메모다.






처음에 짰던 여행기간 3.25 ~ 6.17
다시 수정했던 여행기간 3.25 ~ 6.07
마지막으로 오클랜드에서 수정했던 여행기간 3.25 ~ 5.28


내가 여행기간을 줄였던 이유는....


두 번에 걸쳐서 20여일의 여행기간을 줄였다. 줄인기간에 대한 아쉬움도 있긴
하지만... 몸도 좋지 않았고, 더이상 뉴질랜드에서 특별하게 할게 없었기 때문이다.





뉴질랜드 자전거 여행[40] - 오클랜드 둘러보기(2)


2010.05.22




3일만에 맑은 하늘이 모습을 드러냈다. 오늘은 오클랜드 외곽을 둘러보기로 했다.
오클랜드에서 가장 큰 공원인 오클랜드 도메인과 미션베이를 둘러볼 계획이다.





















생긴지 굉장히 오래된 듯한 한인마트이다. 1988년 서울올림픽 엠블럼이 그려져 있는
것으로 보아 20년이상은 족히 된듯 싶다.






대여용 자전거






오클랜드 수제들이 모여 있다는 오클랜드 종합 대학교

우리나라의 SKY 대학교들과 비교하면... 우위는?











오클랜드 도메인












럭비고교리그 인것 같은데 주말에 경기를 한다. 선수들의 학부모와 팀감독, 코치들의
응원소리가 도메인 전체를 뒤흔든다.

종목은 다르지만 우리나라 학생들이 운동장에서 하는 축구경기를 보는 듯하다.
모든 선수들이 진지함과 최선을 다하려는 노력이 눈빛으로 말하는 것 같았다.






한쪽에선 다른팀이 준비운동을 하고 있다.






관람석이 공사중이라... 구경하는 사람들은 많지 않다. 대부분 경기가 벌어지는
곳 옆에서 구경하고 있다. 가까이에서 볼 수 있고, 생동감도 바로 와닿을 수 있으니
여러모로 관람석에서 보는 것보다 괜찮을 것 같다.











강아지 한마리도 감독님의 말씀을 듣고? 있다.






오클랜드 박물관





















럭비경기가 열리는 곳 한켠에서는 축구와 야구를 하는 사람들이 있었는데...
모두 다 한국사람들이다.






커플과 자전거?라고 제목을 지어봤다. 언덕위에 딱 2개의 피사체만 있었으면 좋았는데
조금 아쉽다.






무료인줄 알았는데 관람료를 받아서 들어온 문으로 다시 나왔다.
보고싶지만 가난한 여행자로선 비싼 금액이다. 20달러...
(전체를 다 받는건지 한 전시회에 대해서만 확실하지 않다.)





















신혼부부의 사진촬영 세트인데 옆에서 준비하고 있는것 같아 급하게 자리를
비켜주었다.






뉴질랜드 어디를 가나 공원에는 이렇게 개와 산책하는 사람들이 많다. 개를 포함해서
동물을 좋아하는 나지만 생전 동물을 키워본적이 없어서 이런 모습을 보면 조금은
부러운게 사실이다.
















안내자의 코스의 설명을 들으면서 뛰는 것 같은데 산악마라톤을 하는 사람들로 보였다.
















미션베이를 가는 중이다.






구 오클랜드 기차역... 지금은 사용하지 않고 아파트로 사용되어 지고 있다.











기차역 내부






기차역 내부











미션베이를 가기전 미리 점심에 먹을 햄버거를 샀다.











드디어 미션베이를 알리는 표지판이 나타났다.











오클랜드 다운타운이 시야에서 멀어지고 있다.











오클랜드항


























경치도 좋고 점심식사를 하기엔 최적이라 생각하고 앉아서 먹었다.
가격은 2.5달러정도 하는데 크기만 하지 실속은 별로 없다.

그래서 저렴한가...






콩꼬물 기다리고 있는 녀석들... 참새와 갈매기 이놈들 얼마나 약은지 딴청을
피우고 있다.

아마도 본능으로 몸에 익은것 같다. 그렇다는 이야기는 여기서 사람들이 음식물을
많이 던져주는 것을 보고 늘 이곳에 사람들이 먹는거을 보고 모여든다.

그렇지만 니들 줄건 없다 ㅋㅋ






도대체 미션베이는 어디야??????











조금전에 봤던 갈매기보다 2~3배는 큰 녀석이다. 이놈은 왠지 무서워 보인다.
이놈도 갈매기과의 한 종류 같은데....

가까이 가니까 눈치를 보면서 날아갈 준비를 한다.






이름 알았는데 잊어버렸다. 타보고 싶었는데... 한시간에 15달러...
















넌 무슨새니...?






운동하는 사람들과 여행자들을 위해... 비치된 식수대





또 미션베이를 알리는 표지판... 쭈욱 가라는 표시인것 같다.











멀찌감치 엄청 많은 요트들이 보인다. 저게 다 얼마야....





















내것도 하나쯤 저기에 있었으면....
그러나 가난한 여행자한테는 사치이다.











전세계에서 요트 보유대수가 가장 많은 곳이 뉴질랜드라 하는데... 그중에서도 특히
오클랜드... 대당 얼마일까...?











한 커플의 애정행각... ㅡㅡ;










내 인생도 밀물처럼 왔다가 썰물처럼 빠져나가는 그런 인생이 되지 않기를 바란다.





















사진 찍어도 되냐고 물으니 포즈를 취해주신다. 이분에게 보드이름과 대여비용
을 알려줬는데... 어떤 레포츠인지는 나중에 잊어버렸다.































많은 사람들이 낚시를 즐긴다. 주로 마우리와 중국계 이민자들...
취미인지 생업인지는 모르겠다.



























위에 있는 것은 참돔, 아래는 방어?로 생각했는데...
다른분들이 아닐수도 있다고 한다

.




왜 사진 찍느냐는 개님의 눈초리... 무섭다.






계속 사진을 찍었는데 이미 체념을 했는지...
개님 수양중이시다.






메모리얼 가든.





















날씨도 더운데 아이스크림 사먹고...















모든 것들이 평화롭게만 보인다.
















물어물어 걸으면서 찾아온 미션베이 관광객들이 여름이 아닌데도 많았다.





































우리나라 같았으면 진즉에 처리되었을 것인데... 간판한쪽이 떨어져 대롱대롱
아슬아슬하게 매달려 있다.
















야경 찍겠다고 저녁식사로 사가지고 온 햄버거와 콜라






지구의 평화는 아이언맨이... 석양을 바라본다. (뭔 개소리????)






해가 바다 넘어로 지고 있다. 바람이 많이 불고 추워진다.






어느새 많았던 광광객들은 다 빠져나가고... 낚시를 하는 몇몇의 사람만
남아 있다.






야경한번 찍자고 추위에 떨면서 기다리고 있는데 한쪽에서 영화인지 드라마인지 모르지만
촬영을 하고 있다.

스텝은 다국적사람들이고 배우는 인도사람들이다.

옆에서 봤는데 여기하는 수준이 손발이 오글오글... 도저히 못봐주겠다.
발호세가 생각나는 이유는 뭘까?
발호세 : 새볏씨와 붕가하겠씀니다. (새벽씨와 분가하겠습니다.)






스트로보, 밝은랜즈 그런거 없다. 그냥 막샷~~
몇장 찍었지만... 그나마 가장 좋은 사진 ㅡㅡ;
다 조건이 않맞아서 사진 죄다 흔들리고 까맣고 날리도 아니다.






다운타운에 와서 스카이타워 찍었는데... 그래도 한장 건녔다.
아름답고 멋진 다운타운의 빌딩숲 스카이라인 찍고 싶었는데...
스킬이 부족해서... 어쩔수 없었다.







뉴질랜드 자전거 여행[39] - 오클랜드 돌아보기(1)


2009.05.19 ~ 21

크라이스트에서 버스 >> 배 >> 버스로 이동하면서 오클랜드까지 3일 걸려 도착했다.
숙소에서 가까운 대형마트를 가려고 나섰는데... 가려던 마트와는 정반대로 1시간 넘게
걸어왔다.

다행히 길을 걷다가 한인마트를 발견하여 그곳에서 한국실료품을 구입을 했는데 식료품
사장님이 근처에 좋은 곳이 있다고 해서 찾은 곳이 마운트 이든이다.

높지 않은 산이지만 오클랜드 주변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전망대가 있다. 또 오클랜드를
찾는 관광객들이 빠짐없이 들리는 곳중에 하나이기도 하다.

괜히 발품만 팔았다고 생각했는데... 우연히 이런 곳을 볼수 있는 행운이 찾아왔다.











물어물어 찾아서 산 입구까지 갈 수 있었다.






산을 찾는 사람들을 위해서 방행을 표시해 두었다.






한 10여분 올라왔을까... 오클랜드 다운타운이 보이기 시작한다.











무슨새인지는 모르겠다. 다가가서 사진을 찍으려 하는데 나무위로 달아나 버린다.






오름으로 보이는 구덩이?가 산정상에 있다. 가장 깊은 곳에 돌무더기가 있는데
이곳을 찾은 관광객들이 돌을 이용하여 글을 써놓는데 수시로 바뀐다.






아래로 가지 말라고 하는 경고판인데 실제로는 많은 사람들이 아래까지 내려간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아래로 내려갔다 올라왔으면 풀사이로 길이 많들어져 있을정도 이다.






관광버스가 산 정상까지 올라오는데 정말 많은 사람들이 전망대 주변에 몰려있다.
주로 아시아 관광객들이 단체로 오는것 같다. 인도, 중국, 일본등...
















도쿄까지 8,847Km... 서울은 어디에 있지?
몇분동안 찾아봤는데 없다.































전망대이다. 한 무리의 관광객들이 바져나간 뒤라 주변히 조용해졌고. 간간히
불어오는 바람이 적막함을 씻어주었다.






오클랜드의 북동쪽이다. 오른쪽 바닷가를 따라 가면 미션베이를 갈 수 있다.
















한쌍의 노부부가 바닷가쪽을 주시하면서 점심식사를 하고 계셨다.
잠깐의 두분만의 오붓함을 깬것같아서 짧은 인사로 대신하고 바로 피해 드렸다.





















오클랜드 다운타운 스카이타워를 중심으로 스카이라인이 형성돼 있다.
노스쇼어쪽 하버브릿지나 바다에서 보는 장면이 단연 최고인듯 하다.






사진찍고 있는데 이놈이 나를 심하게 짖으면서 경계를 한다. 아마도 자기주인
근처로 다가가는 것으로 여겼는지 더이상 가까이 오지말라고 하는것 같았다.











마트는 못갔지만 이곳에서 산 한국식료품으로 나의 소중한 며칠간의
식사거리를 구입했다. 사장님이 자기네 식품가격이 오클랜드 안에서
괜찮다고 했는데, 크라이스트처치보다 1.5배이상은 비쌌다.

그리고 숙소에서 이곳까지 도보로 한시간이상의 거리라 다시 오기는
어려울 것 같다.






스카이타워






오클랜드는 전세계에서 가장 많은 요트가 있는 곳중에 하나이다. 또 뉴질랜드 사람들은
돈벌어서 요트사는게 꿈이라고 할정도로 좋아한다.






몇억에서 수십억을 호가하는 요트들이 즐비하다. 나에게 이런 요트들을 타볼 수 있는 기회가
언제 올 수 있을지 모르겠다.

그래도 희망은 가져 보기로 했다. 언젠가는 나도 이런 요트를....
















포르쉐 벅스터(BOXTAS)

텔레비젼이나 사진속에서나 볼 수 있던 포르쉐 태어나서 처음봤다.
포르쉐 차종중에 저렴한? 차다. 그래도 가격이 1억원 가까이 한다.

혹시나 해서 주변을 둘러보았는데... 그냥 딸랑 차량 한대 주차되어 있다.
헐리우드 영화배우라도 왔을까 하는 기대감에 차 주변을 두리번거렸다.














































1차대전 기념비






오래된 부두인데 크루즈 모양의 대형건물이 들어서 카페 및 각종 레스토랑이
들어서 있다. 아직 오픈전인지 상당수의 가게들이 비어있다.


























오클랜드 하버브릿지인데 건너가면 오클랜드의 북쪽지역인 노스쇼어다.
시드니에 있는 하버브릿지와 비슷하다.











이곳의 역사를 소개하는 것 같다.


























독일식 햄버거 인데 가격도 저렴한데 점심식사로 한끼를 때우기에
괜찮을 정도로 푸짐하다.






오클랜드 버스터미널.
처음 봤을때는 애플건물인줄 알았다.






퀸스트리트에 있는 한국레스토랑들이다.






슈퍼마켓, 미용실, 중국요리집등... 한인타운을 형성하고 있다.
몇년전만해 한국인 관광객들과 관광버스로 넘쳐났는데 요즘은 예전같지
않다고 한다. 중간중간에 스시집이나 중국레스토랑이 들어와있다.





지하철 2호선 강남역이 이곳에....











셋째날에는 본격적으로 오클랜드 다운타운을 둘러보았다.






페리항구.






오클랜드 i-Site










버거킹에서 저녁식사를 하고 나오는데 길거리에 많은 사람들이 인도에서 행진을 하고
있다. 무슨 패스티발 같기도 하고 신기해서 찍었는데... 사진만 봐서는 도통 모르겠다.

하루 맑고 이틀 비가 왔다. 본격적으로 우기로 접어드는 것 같은데 이런 날씨가 7월말까지
계속된다고 한다. 오클랜드에 와서 첫번째 백패커에서 이틀정도 있었는데 도저히 적응이
안돼 다른곳으로 옮겼다.

뉴질랜드 자전거 여행[38] - 픽턴 찍고 오클랜드 이동



2010.05.17 ~ 18



어제 크라이스트처치에서 출발할때 부터 비가 와서 저녁늦게까지 비가 계속됐다. 비가 오는 가운데
밤 10시가 넘어서 픽턴에 도착했다. 크라이스트처이의 i-Site에서 밤늦게 도착할것에 대비해 미리
백패커를 예약해 두었다.

한 달전 남섬에 도착했을때는 픽턴을 건너뛰고 블랜하임으로 넘어갔었다. 이번엔 아직 페리출발시간
까지 시간적 여유가 있어서 픽턴주변을 돌아봤다.











페리터미널 진입로.

남섬과 북섬사이를 2개의 회사에서 페리를 운영하는데 페리터미널도 각각 2군데로 나누어져 있다.






픽턴 i-Site
















픽턴해변가(Picton Foreshore)

이곳 주변에는 잔디밭도 있고, 어린이 놀이터, 미니기차와 미니골프장 등이 주변에 있다.






이른 아침 픽턴은 매우 조용하다. 페리를 타고 북섬으로 가는 사람들과 크라이스트처치로 가는 사람들이
거쳐가는 곳이 픽턴이다.











어제 비가  온후로 대기가 맑아져서 아침공기가 상쾌하다. 지구상에서 가장 깨끗한 자연환경을
가지고 있는 뉴질랜드... 신의 선물이라기 보다는 그곳에 사는 사람들이 지키려고 노력했기에
만들어진 결과다.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유지하려고 하는 모습이 많이 보이기도 하지만 곳곳에 개발바람이 불어서 산림훼손이
이 된 것을 자주 목격할 수 있다. 좋은전망을 볼 수 있는 산에 집을 많이 짓고 있다.


























너희들은 누구니?





픽턴 기차역





















인터아이슬란더 페리회사 터미널































내가 타고갈 페리




물이 맑아서 밑바닥까지 다 보이고, 홍합이 벽면에 다닥다닥 붙어 있다.






백패커 휴게실에서 페리 출발 시간까지 때우려다가 눈치를 주는 것 같아...
10시 반경에 백패커를 나왔다.


























수상택시









































페리가 선착장에 접근하는 모습은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굉장한 구경거리다.





















픽턴 다운타운


























시간이 되서 페리에 올라탔다.






지난번에 탔던 페리보다 규모가 큰 배였다.











TV를 보다가 답답해서 갑판위로 올라왔다. 자켓을 입지 않고 올라왔는데 바람이 엄청 불었다.




















캠핑카나 랜터카로 뉴질랜드를 여행하는 사람들도 많다. 캠핑카는 언제나 부럽다.
그러나 나에게는 어디든 갈 수 있는 자전거가 있으니...















페리 운항 항로
















바도 있다.











점심식사는 음료수와 센드위치로 간단하게 했다.





















북섬 가까이 진입











멀리 웰링턴이 보인다.
















웰링턴에 도착하니까 소나기가 요란하게 퍼부었다. 백패커까지 1.5Km 되는 거리를 비를 맞으면서
자전거 타고 갔다. 크라이스트처치에서 시작해서 이틀동안 출발할때와 도착할때 비가 계속 나를
따라다닌다.

월링턴은 지난번에 3일동안 머물렀던 곳이라 백패커 밖으로 나가지 않고 아침까지 있다가 버스시간
에 맞추어 웰링턴 기차역에 나갔다.

버스로 오클랜드까지 대충 잡아도 11시간이 넘게 걸린다. 하루를 꼬박 버스안에서 보낸다해도 과언이
아니다.






중간에 간식... 적당히 빵한조각으로 간단히 했다.











양이 세상에서 가장 순하다고 알고 있었는데 손으로 쓰다듬으로 했더니 막 들이 받는다.































3시 반쯤에 이른 저녁식사를 하라고 차가 카페 들렀다. 시간때도 어중간해서 그냥 건너뛰엇다.






크라이스트처치에서 오클랜드 오기까지 3일이 걸렷다. 돈버리기까지 하면서 왔는데 이제 여행도 얼마
남지 않았다. 오클랜드에서 10~14일 정도 머물다가 한국에 귀국할 것 같다.

오클랜드에서 쉬면서 여행의 마지막을 천천히 마무리 할 계획이다.

뉴질랜드 자전거 여행[37] - 때로는 기대보다는 실망감이 더 클때도 있다.


2010.05.14 ~ 16



크라이스트처치에서 웰링턴까지 기차와 배로 이동한 다음 월링턴에서 하루를 자고 오클랜드까지 다시
오클랜드까지 버스를 타고 간다. 총 이틀의 이동시간이 소요된다.

지루하고 피곤하겠지만 그래도 재미있을 것 같다.






크라이스트처치에서 오클래드까지 비행기를 타고 가면 1시간 반 정도 걸리고 가격도
버스와 페리이동보다 저렴하다. 이런 좋으점들이 있음에도 육로로 이동하려는 이유는
비행기에 자전거를 실어야 하는데 포장과 운반문제가 걸렸고, 또 느릿느릿 가는것도
좋다고 생각하여 결정을 하게 됐다.






빈둥빈둥....











어제 퀸스타운에서 만났던 베트남친구에 이어 오늘은 일본인친구 아사미를  벤치에 앉아있다가
대광장에서 걸어가는 것을 보고 먼저가서 아는체를 했다.

아사미는 내일 블랜하임에 있는 농장에 간다고 했다.



 








아사미와 오후 내내 같이 이곳저것을 같이 돌아다녔는데. 빅토리아
공원에서 점심도 먹고 도서관과 마트에도 다녀왔다.

의사소통은 잘 안됐지만 여행자끼리는 통하는 구석이 있는것 같다.






자전거 라이더를 위한 작은 배려

라이딩중 트램의 레일에 바퀴가 걸릴 수 있으니 넘어지지 않게 조심하라는 안내표지판이다.






와우!.... 죽인다. 그리고 멋있다.





























































오늘은 크라이스트처치에서 보내는 마지막 날이다. 특별히 할것도 해서 그냥 돌아다니다가
또 대광장을 찾았다.















토요일 아침 한무리의 사람들이 나와 기체조를 하는 것 같았다. 시간이 조금 지나니까
사람들이 더 늘어났고 태극권 동작도 하고, 여러가지 기체조도 했다. 건강을 위해서 주말마다
모이는 동아리 모임인 것으로 보인다. 체조를 하는 사람들은 주로 중국인들이었는데, 그 속에
외국인들도 몇명 섞여 있었다.






중녀의 한 일본인 관광객이 크라이스트처치 성당을 중심으로 스케치를 하고 있다.
이런게 진정한 여행이 아닐까 싶다.





크라이스트처치를 떠나는 새벽이다. 5시 50분까지 백패커 앞에 픽업하러 온다고 해서 4시쯤 일어나
씯고 점심에 먹을 센드위치와 쌂은계란을 준비했다.

그러나 이 모든 노력이 헛수고가 되버렸다. 떠날때 비가 오는 징크스가 이날도 찾아왔다. 모든준비를
다 끝내고 백패커 앞에서 5시 30분부터 7시까지 기다렸지만 픽업한다던 버스는 오지 않았다.

기차는 아침 7시에 크라이스트처치를 출발하는데 이미 시간이 지나버렸다. 기차티켓도 환불이 안되는
티켓이라 그 시간에 못타면 날라가는 싼티켓이다. 졸지에 기차와 페리 티켓값 85달러가 공중으로 사라지
는 순간이었다.

7시가 넘어서 다른승객을 픽업하러 같은회사 소속의 버스가 와서 자초지정을 이야기 했지만 자기소관이
아니기 때문에 모른다고 했다. 그 기사가 회사에 전화를 걸어보는 것 같다니 돌아오는 반응은 시큰둥했다.

나를 대광장까지 태워다주면서 이미 기차가 떠나서 더이상 티켓이 소용이 없다고 말하고는 현금을 지불
하고 다른버스를 타고 가라고 했다. 하도 어처구니가 없어서 한참을 멍하게 있다가 정신을 차린 다음
i-Site가 열리기를 기다렸다가 열리는것과 동시에 바로 들어가서 직원에게 알아봤다.

원인은 나를 픽업하려는 버스기사의 승객목록에 내가 누락이 되서 픽업을 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직원은 나에게 전화는 해봤냐고 물어봤는데 당연히 전화가 없다고 했다. 이유는 일주일전 로밍을 중지해서
휴대폰은 가지고 있었지만 전화거는건 할 수 없었다.

환불이나 보상을 해주는게 당연한건데... 이들은 끝내 자기네들도 어쩔수 없다라고 했고 다시 예약을 하는
수밖에 없다고 했다. 그순간 애당초 비행기를 타고 갔으면 이런일은 일어나지 않았을텐데라는 후회감이
밀려왔다.

막장영어실력어 그들과 대화하는것도 힘들었고 울며 겨자먹기로 다시 웰링턴까지 가는 버스와 페리티켓을
예약했다. 다행히도 웰링턴에서 오클랜드까지 가는 버스는 시간이 지나지 않아서 하루 뒤로 시간을 변경했다.








아직도 시간이 오전 10시도 안됐는데 픽턴행 버스는 오후 4시에 출발이라 시간이 한참 남아있었다. 하늘이
나를 아주 외면하지는 않았는지... 며칠전 프린트를 하기 위해 근처 PC방(인터넷카페)을 갔었는데 이곳 주인이
한국인이었다. 사장님에게 사정을 이야기 한다음 양해를 구해서 PC방안에 짐을 들여놓았다.

PC이용료가 시간당 3달러인데 타협을 해서 6시간에 12달러를 지불했다. 답답한 마음에 사장님과 대화를 하면서
마음이 안정을 찾을 수 있었다.






점심때 배가 고파서 가방에 있던 삶은계란과 센드위치를 먹으려 했는데 음식냄새도 나고 다른
사람들에게 민폐가 될 것 같아서 PC방 옆에 있는 스타벅스에 가서 커피와 브런치로 점심식사를
했다.






자전거를 밖에 세워두고 불안한 마음에 자주 창문너머로 자전거 지켜봤다.






PC방 사장님.

(뉴질랜드에서 대부분 인터넷카페라고 하는데 왜 PC BANG라고 이름을 지었는지
물어보니까 10여년전에 여기와서 마땅히 지을 이름이 생각이 안나 그냥 한국에서
통용되는 이름인 PC방이 생각나 영어발음 그대로 이름을 지었다고 한다.)




자전거를 타고 찍었던 처음이자 마지막 사진...
지나가던 사람에게 부탁을 해서 설정샷으로 찍었다.^^






뉴질랜드에서 많이 애용했던 인터시티 버스 오늘도 픽턴까지 타고 간다.


























환불이 안되는 티켓. 그대신 가격이 저렴하다.






이로써 남섬에서의 한달여 동안의 여행이 끝났고 이틀후면 처음 여행이 시작되었던 오클랜드에
가게 된다.

전반적인 여행은 끝나가는데 오클랜드에 도착해도 20일정도가 남는다. 특별한 계획이 없어서
대부분 편하게 쉬다가 한국에 돌아가게 되겠지만 기회가 되는데로 한 번 정도 일정을 더
줄여서 한국으로 돌아갈 날을 압당길 계획이다.



뉴질랜드 자전거 여행[36] - 크라이스트처치(부제:뉴질랜드에서 한국문화에 대한 인식)


2010.05.13



백패커 맴버십 가이드북에서 별점이 가장 높은 곳이라고 소개되어 있는데 뭐 보기에도 깨끗하고
괜찮은 것 같았다. 다만 크라이스트처치 다운타운과 거리가 좀 멀다... 걸어서 20분정도

이것저것 볼거리 구경하면서 걸어다니면 괜찮은 거리이다.






지붕이 없는 밖에 자전거를 새워두었는데 괜찮을지 모르겠다. 아침저녁으로 일교차가 심해서
자전거에 물방울이 맺히기때문에 프레임이나 부속에 문제가 될 것이기에 걱정이 된다.











길을 가고 있는데 퀸스타운에서 만났던 베트남친구를 크라이스트처치에서 다시 만났다.
이 큰도시에서 아주 우연하게 말이다. 마운트쿡을 거쳐서 크라이스트처치에 왔다고 하는데
오늘 웰링턴까지 비행기 타고 간다음 내일 배트남으로 가는 비행기를 탄다고 했다.

긴 대화는 뭤하고 서로 인사를 하면서 헤어졌다.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이 한 달 정도 남은 시점에서 뉴질랜드는 아직 월드컵 분위기가
전혀 감지되지 않았다. 뉴질랜드가 오랜만에 월드컵에 진출했는데도 말이다. 사실 뉴질랜드는 축구
보다는 럭비나 크리켓이 더 인기 있는 국민스포츠이다.

뉴질랜드는 내년(2011)에 럭비월드컵을 개최하는데  카운트다운을 알리는 시계가 광장 한쪽에
세워져 있다. 한국에서는 럭비가 비인기종목에 속하는데 참 많이 다른 것 같다.

뉴질랜드와 호주의 럭비 국가국가대표팀 경기는 한일전 축구경기처럼 최고의 인기있는 빅매치이다.






크라이스트처치 광장에 있는 대형 체스판






크라이스트처치 중심지역 도는 트램이다. 트린속력에 거리도 짧고 가격도 비싸서 패스했다.
이 트램은 도시에서 40년동안 살아졌다가 최근 10년전쯤 다시 복원되서 운행된다고 한다.






정체를 알 수 없는 대형 조형물.






IBM건물






도시의 설립자인 존 로버트 두들리 동상











도시의 상징인 크라이스트처치 성당인데 항상 전세계 여행객들로 붐빈다.






트램 매표소






트램











캡틴 스콧트(Scott)

아문센에게 간발의 차로 세계최초 남극정복이라는 타이틀은  빼았겼지만 
스콧트 선장을 잊지 말자는 의미에서 남극탐험의 출발지인 크라이스트처치에서
그의 동상이 세워져 있다.
















켄터베리 박물관(Canterbury Museum)






















































유일하게 전시되어 있는 한국문화제... 이장면을 본 순간 서글퍼지기 시작했다. 분명히 우리 문화가
일본이나 중국에 비해 결코 밀리지 않는 오랜 역사와 문화를 갖고 있는데 해외에선 인정을 못받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까웠다.

출처는 고사하고 만들어진 시기와 고려나 조선시대의 한국도자기란 설명만 달려있을뿐 한국전소공간
은 굉장히 협소했다. 반면에 중국과 일본전시관은 우리의 수십배 크기이다.

이것은 한국의 외교문제라 할 수 있다. 한국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고 해야 할 한국정부는 뭘 하고
있는지 이해가 안간다.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게 무관심이다. 한국이란 나라를 외국인들에게 알리고자 하는 노력을
게을리한다면 외국인들에게는 일본과 중국 사이에 있는 작은나라, 전자제품 잘만드는 나라
쯤으로 인식할 뿐 그 이상 알려고 하지 않을 것이다.

휴대폰, 자동차 한대를 더 파는 것보다 한국이란 나라에 대한 문화를 알리고 이해를 구하는 것이
돈으로도 살 수 없는 긍정적인 국가이미지를 수출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뉴질랜드에서 여행하면서 느낀것은 아직도 한국의 이미지가 예전에 비해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는
것이다. 동남아 국가들 보다도 못하다. 동남아시아의 나라들을 무시하는 것은 절대 아니다.

경제력은 분명 앞설진 몰라도 국가이미지는 동남아시아, 중남미 국가들보다 떨어진다. 이것은
우리를 알리려는 노력을 덜 했다는 사실이고 아울러 우리 모두의 잘못이기도 하다.
















보타닉 가든


























대광장에서 매일 열리는 풍물시장





















추억의 다리(Bridge of Remembrance)






우리에게도 아픈역사로 기억되고 있는 한국전쟁





















크라이스트처치 중심가에는 한국식당이 많다.






술집이름 "쩔어"

장명센스 최고다.

















뉴질랜드 전체에서 한국식품을 가장 싸게 파는 곳이다.

(나중에 오클랜드에 있는 한인마트도 가봤지만 이곳의 라면가격이 이곳의 1.5배 이상으로 비쌌다.)





















영국식 뱃놀이 펀팅(Puntting)






빅토리아 광장






제임스 쿡(James Cook)

18세기 영국의 탐험가 이며 캡틴쿡이라고도 한다




빅토리아여왕(Queen Victoria) 동상
















펀팅이 오기를 기다렸다가 사진촬영을 막 하려는데 친절하게도 포즈를 취해준다.






남반구에서 가장 영국적인 도시라고 하는 크라이스트처치
천천히 즐기자....

뉴질랜드 자전거 여행[35] - 퍼펙트 퀀스타운(Perfect Queenstown)



2010.05.11 ~ 12



한수는 아침에 폭스 글레이셔((Fox Glacier)로 떠났고, 아사미는 내가 외출할때 같이 나갔다.

아사미가 키가 작은편인데 배낭이 크기가 아사미 만하다.^^

이렇게 해서 퀸스타운에서 만났던 친구들과 헤어짐을 갖고 나도 떠나기 위해 다운타운으로
나갔다.






남섬에 와서 이렇게 완벽하게 맑았던 날은 처음인것 같다. 이런날씨에 숙소에만 있기에는
정말 아까운 날이다. 내일 크라이스트처치로 가는 버스티켓을 예약하기 위해 i-Site를 방문했다.

크라이스트처치는 여행을 시작하면서부터 항상 두려움이 존재했다. 몇몇 분들이
크라이스트처치에 가거든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 되는 사람들을 조심하라고 했었다. 이유는
스킨헤드 때문이었다. 이들이 아무런 이유 없이 아시아계 특히 동양인(중국,일본,한국...)을
무차별적으로 공격한다고 한다.

그래서 항상 조심 또 조심하라는 소리를 들어서 크라이스트처치 이야기만 들으면 몸이
알아서 움츠러진다.

그러나 가고 싶었던 곳이기 때문에 그런일이 내게는 일어나지 않기를 빌며 버스티켓을 예약했다.






모처럼 따듯한 날씨에 한 여성분이 독서를 하고 있다.






퀸스타운에 머무는 열흘동안 한 번도 보지 못했던 인력자전거(인력거?)가 거리를 질주한다.






이틀전 한수와 같이 갔던 한인교회, 아담하고 조용한 곳이다.
















와카티푸 호수 근처에 위치한 상점과 거리(퀸스타운몰)는 온통 공사판이다. 5월초에
비가 많이 와서 침수된 이후로 겨울우기를 대비하여 하수도와 도로를 정비하는 중이다.















구름 한 점 없이 맑고 푸른 아주 완벽한 하늘이다.






인간동상... 그냥 지나치기에는 아쉬워서 주머니에 있던 동전 몇 개를 넣고
사진촬영을 했다.






고마움의 표시로 포즈를 취해준다.






이렇게 장시간 서 있으면 힘들텐데 열정과 체력이 없다면
정말 하기 힘든 일이다.











날씨가 이렇게 좋은데 이곳을 떠나야 한다는 생각을 하니 아쉽기만 하다.

















어디를 둘러봐도 여유로움이 넘쳐난다. 다시 난 혼자가 되었고 어느덧 여행도
종반으로 치닫고 있다. 여행시작하면서 길기만 느껴졌던 시간들이 그저 아쉬울
따름이다.





























나만의 여유로움을 계속 누리고 싶은 마음도 들긴 하지만.... 그 아쉬움은 다음 여행을 위한
공간으로 남겨주고 퀸스타운을 떠나려 한다.
















퀸스타운에 열흘동안 머무르면서 이곳에서 많은 외국인 친구들과 함께했던 시간들이
이제는 추억으로 영원히 기억될 것이다.

그리고 좋은만남이 있었기에 나의 여행은 풍성해질 수 있었다.

















목사님집에서 바리바리 싸주신 밥과 김치가 많이 남아 있어 점심식사로 라면에 김치를
넣어 끊였다. 식사로 좀 부실할지 모르나 외국에서 먹는 라면은 진수성찬 부럽지 않았다.







내가 끊인 라면이지만 정말 맛있고 최고였다. ㅋㅋㅋ 아오 오글오글... ~~






퀸사타운에서 크라이스트처치까지는 8시간 걸린다. 어두울때 도착할것이 걱정되
일부러 아침 일찍 출발하는 버스티켓을 예매했다.






뉴질랜드에서 버스를 타고 가면 기사아저씨는 일일 여행가이드가 된다. 가다가 좋은 곳이
있으면 잠시 쉬어가기도 하고, 사진찍을 시간도 준다.






먹이를 던져주면 수면아래에 있다가 위로 올라와 먹고 다시 내려간다.






연어양식장에 들러서 먹이를 직접 주는 체험을 했다.
















퀸스타운과 테카포를 오가면서 푸카키 호수를 3번째 본다. 언제 바도 항상 신비로움을 간직하고 있다.

다행히 크라이스트처치에 무사히 도착을 했다. 막상 도착하니 그동안 가지고 있던 선입견과 긴장감은
싹 없어졌고 처음 접한 도시의 느낌은 그동안 방문했던 여느 도시와 다를바 없었다.

남섬에서 가장 큰 도시이지만 이곳도 매우 조용한 도시 같다.


뉴질랜드 자전거 여행[34] - 밀포드사운드는 나를 실망시키지 않았다.


2010.05.10



밀포드사운드 2번째 온다. 지난번과 크게 다른 것은 없지만, 비가 않온다는 것이다. ㅋㅋ











밀포드사운드 항구 주변, 한 노신사가 어딘가 포커스를 맞추고 사진을 찍고 있다.






지난번에 탔던 크루즈선을 기대했지만.... 내가 탈 배는 그 옆에 있는 것이다.
이게 12달러의 차이인가? 이럴줄 알았으면 지난번에 탔던 투어회사를 선택할
것을 후회가 된다.











"밀포드사운드 어드밴쳐"





















밀포드사운드 항구에서 출발하면 가장 먼저 볼 수 있는 폭포



























배를 타면서 약간 실망은 하고 있었지만 점심식사메뉴를 보는 순간... 순간 짜증이 확 몰려왔다.
그러나 복불복인것을 어쩌겠는가? 잘 못 선택한 내가 잘못인것을...








































드디어 돌고래가 나타났다. 여행객들이 일제히 돌고래쪽을 향해서 카메라 버튼을 누른다.





















배 밑까지 바짝 붙어서 헤엄을 치기도 한다.




































밀포드사운드 반환점. 여기서 돌아서 돌아간다.














































누군가 돌고래다라고 외쳐서 배 반대편으로 돌아가봤더니 돌고래 여러마리가 바다쪽으로
헤엄을 쳐서 가고 있다.









































한수는 외국인한테 부탁해서 사진도 잘 찍는다. 찍는 사진마다 재이밌는 표정을 한다.





















비가 올때는 절벽마다 수 많은 폭포가 만들어져 바다로 떨어진다.





































폭포 떨어지는 각도가 거의 90도에 가까워서 떨어지는 물줄기의 세기는 엄청나다.
배가 폭포 가까이 가면 물줄기의 힘을 체감할 수 있다.


























이번엔 물개다. 이곳에 사는 물개는 텔레비젼이나 동물원에서 봤던 물개보다 크기가 작다.











얘네들도 배가 가까이 가는 것을 아는지 재롱을 부린다. 정말 귀여운 놈들이다.



















































































12달러의 차이가 결국 지하전망대도 그냥 지나친다.



























































































한수와 아사미가 다음날 떠난다고 해서 밤에 맥주를 한잔 하면서 같이 먹기위해 햄버거집에 왔다.
퀸스타운에 오면 꼭 먹야어 한다기에 퍼버거(FERGBURGER) 파는 곳에 왔다.





















퍼버거(FERGBURGER) 시식






셋이서 저녁식사로 햄버거를 먹고 맥주를 마시면서 새벽까지 이런저런 이야기를 했다.
아사미의 영어실력은... 물론 나보다 좋겠지만 아주 잘하는 정도는 아니였다. 대부분
쉽게 알아들을 수 있을 정도로 천천히 또박또박 말을 했다.

여행을 하면서 만나는 사람들끼리 심각한 주제를 가지고 이야기 하는 것도 아니고,
여행관련이야기 또는 자기주변 이야기등 쉬운 주제들이여서 100%는 아니지만
알아들을 수 있는 수준이었다.

당초 나도 내일 떠나려 했으나 크라이스트처치행 버스를 예약하지 않아서 하루 더
남아 있기로 했다.

뉴질랜드 자전거 여행[33] - 밀포드사운드 가는길


2010.05.10



그동안 혼자 여행을 했는데 오늘만은 동행이 있어 외롭지 않다.






태양이 뜨면서 밤의 그림자는 서서히 자리를 내준다.
















2시간만에 테아나우에 도착을 했다. 이번에 투어회사는 지난번과는 다른회사인데 저렴해서
백패커 리셉션에서 예약을 했다.











테 아나우 호수(Lake Te Anau)

날씨가 조금 쌀쌀해서 겨울용 방한자켓을 입었다.






걸뱅이들 먹이를 주는 시늉을 하니 근처로 모여든다.







지들끼리 먹이 쟁탈전을 벌이면서 싸운다.






멀리 있다가도 먹이를 주면 잽싸게 헤엄을 쳐서 온다. 어떤 놈은 날아서 오기도 한다.






















더니든에서 감기걸린 이후 열흘 가까이 밤에 잔기침을 하고 있다. 약국에서 감기약을 샀는데
사탕 형태이다. 약국에서 별거 다 판다. 필름, 생활용품, 기타 잡화까지 없는게 없다.











버스 지붕이 유리로 되어 있다. 아무래도 투어용버스라서 그런지 여행자들을
배려한 것으로 보인다.
















밀포드사운드 지역은 언제든 비가 올 수 있는 지역이다. 날씨의 변화가 심하고 굉장히 변덕스럽다.
테아나우나 퀸스타운이 맑다고 해서 밀포드사운드도 맑으리라는 보장은 없다.

날그날운이다. 지난번처럼 비가 많이 오는 경우도 있고 그러다가도 갑자기 하늘이
맑아지는 경우도 있다.
















구름이 많이 끼어서 조마조마 했지만 그래도 비가 오지 않는것 만으로도 만족한다.





















비가 많이 왔을때는 볼 수 없었던 거울호수(Mirror Lakes)도 볼 수 있게 됐다.











물에 투영된 모습과 실제 모습이 완벽한 대칭을 이룬다. 거울 그 자체다.






















재미있는 것은 거울호수 글자가 쓰여진 표지판을 물에 반사된 모습을 통해 읽을 수 있다.






















호머터널에 대한 역사가 설명되어 있다.




















































변덕스러운 날씨덕에 놆은 산에 눈이 쌓여 있다.
































잠시 포토타임을 위해 차를 멈췄는데 여행객들이 주위의 경관을 보며 탄성을 자아낸다.
한수는 이 모든것이 "사기" 라고 말한다. 






















세상에서 가장 깨끗한 물이다. 만년설과 빙하가 녹아서 흐르는 물이다. 원래 담겨저 있던 물은
버리고 흐르는 물을 담았다. 한목음 마셨는데 지금까지 살면서 마셔본 그 어떤 물보다 시원하고
깨끗했다.






"천연빙하수" 이 물로 장사하면 굉장히 잘 팔릴 것 같다.

























































호머터널






지난번보다 빙하가 더 커졌다.
















위험하니 빙하근처에 접근하지 말라는 안내판











위험하다고 접근하지 말라는 표지판이 있는데도 난생처음 보는 빙하라 밟아 보고 싶었다.
그래서 위혐을 무릎쓰고 올라갔다.

(다른 분들은 올라가지 마세요! 저처럼 하시면 위험합니다.^^)





































뉴질랜드에 서식하는 잉꼬의 한 종류인 키아새(Kea)

사람들이 먹이를 주면 받아 먹는다. 간혹 여행객들을 공격하거나, 물건을 훔쳐가는 경우도
있다고 하니 조심해야 할 것 같다.

(관련기사 : 여권도둑 알고보니 '키아 새')




























버스기사 아저씨가 하시는 말씀이 나무가지에 앉아 있는 새가 짝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