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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전국일주21

자전거 전국일주 [~10일] 대한민국 육지 최남단 땅끝마을을 가다. 점차 나의 주식이 김밥이 되가고 있다. 어제 저녁만해도 하루종일 비에 젖은 몸상태로 인해 컨디션이 말이 아니었는데 따듯한 물에 샤워를 하고 일찍 잤더니 가쁜하게 일어났다. 자전거 여행하면서 모텔에서 자는게 사치이긴 하지만 어제처럼 비 맞은 후는 편히 쉴 수 있는 곳이 다음날 라이딩을 위해 좋은 것 같다. 오늘 일차 목적지는 땅끝 마을과 전망대 그리고 진짜 당끝지점이다. 자전거를 타고 터널을 지날때면 항상 긴장이 된다. 비좁은 터널안은 갓길이 좁고 또 어둡기 때문에 일반도로 보다 집중을 해서 빨리 빠져 나와야 한다. 도로 확장과 정비하는 구간이 많아서 위험한 구간이 많고 어수선하다. 오늘도 비가 오려나 비가 온다는 예보는 없는데 하늘은 여전히 파란하늘을 드러내지 않고 꼭꼭 감추고 있기만 한다. 비가 와도 .. 2012. 1. 8.
자전거 전국일주 [~9일] 영광에서는 첫 자전거 여행자를 목포에서는 비를 만났다. 아침에 짐을 정리하고 모텔을 나서는데 사장님이 이것저것 물어시보시며. 어디까지 가는지, 도로에서 차 조심하라고도 하시고 또 젊은 사람들이 시비걸면 상대하지 말고 그냥 무시하고 가라고 하신다. 해꼬지 할수도 있으니 말이다. 그러면서 커피도 타주시고 물도 떠가라고 하며 제차 격려와 조심하라는 당부의 말씀을 하셨다. 점차 우리나라도 자전거 여행자들이 많아지니까 자연스럽게 그런 모습을 접하게 되면서 관심도 갖고 인식도 좋아지는 것 같다. 매우 바람직한 현상이다. 그렇지만 한편으론 내가 그분들에게 민폐가 되지는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지나가면서 매우 조심하려고 노력한다. 낮과 밤의 기온차로 인해서 산과 들에는 낮으막한 안개가 드리워져 있고, 태양이 비추지 않아 날씨가 매우 쌀쌀하다. 옷을 껴입을까 하다가도 안개가 .. 2012. 1. 6.
자전거 전국일주 [~7일] 위도 일주 그리고 남으로 남으로... ※ 그동안 여행기가 많이 밀려 있었습니다. 이유는 여러가지 겠지만 귀찮아서 또는 게을러서... 가 가장 큰 문제였지 않나 합니다. 그럼 다시 한번 힘차게 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어제 저녁 섬에 마지막배를 타고 들어와서 아무것도 구경하지 못하였기에 오늘 일찍 일어나서 섬을 한바퀴 돌작정이다. 스마트폰으로 섬의 지도를 봤는데 어제 지나왔던 변산반도처럼 산과 언덕이 많아 앞으로 험란한 일주가 예상된다. 섬의 하루는 조용하고 소박하게 시작을 하는 듯해 보이지만 섬주민 분들은 새벽부터 꽤 분주하게 움직이셨다. 덕분에 이렇게 공기좋은 곳에서 여유롭게 하루를 시작하려니 섬에서 바삐 일하시는 분들에게 괜스레 미안함이 밀려온다. 출발한지 5분도 안되서 시작되는 오르막길 이렇게 맑고 깨끗한 섬에서라면 그저 감사할 따름이다.. 2011. 12. 30.
자전거 전국일주 [~6일] 드넓은 김제평야를 지나 변산반도로 엉겁결에 어제 저녁 날이 어두워져 들어간 모텔, 안면도를 조금만 일찍 빠져나왔다면 대천에서의 일정이 여유로웠을텐데 아쉽기만 하다. 그래도 모텔에서 하루 쉬는 덕분에 몸은 가뿐하다. 서해에서 가장 크고 사람들이 많이 찾는다는 대천해수욕장이다. 어제 대천에 일찍 도착했다면 이곳에서 야영을 했을 것이다. 역시 비수기가 되니까 찾는 사람이 많지 않고 한산하기만 하다. 특별히 볼 거리도 없어서 서둘러 해수욕장을 빠져나왔다. 대천해수욕장에서 그리 멀지 않은 거리에 있는 남포방조제를 지나왔다. 남포방조제는 무창포해수욕장과 대천해수욕장을 잇는 방조제이며 길이는 3,694m이고 농지조성을 목적으로 1997년에 완공하였다. 국토가 좁은 우리나라에서 방조제를 만들어 물을 막아 농지를 조성하는 목적은 옳을수도 있지만 장기적인.. 2011. 11.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