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밥천국1 자전거 전국일주 [~6일] 드넓은 김제평야를 지나 변산반도로 엉겁결에 어제 저녁 날이 어두워져 들어간 모텔, 안면도를 조금만 일찍 빠져나왔다면 대천에서의 일정이 여유로웠을텐데 아쉽기만 하다. 그래도 모텔에서 하루 쉬는 덕분에 몸은 가뿐하다. 서해에서 가장 크고 사람들이 많이 찾는다는 대천해수욕장이다. 어제 대천에 일찍 도착했다면 이곳에서 야영을 했을 것이다. 역시 비수기가 되니까 찾는 사람이 많지 않고 한산하기만 하다. 특별히 볼 거리도 없어서 서둘러 해수욕장을 빠져나왔다. 대천해수욕장에서 그리 멀지 않은 거리에 있는 남포방조제를 지나왔다. 남포방조제는 무창포해수욕장과 대천해수욕장을 잇는 방조제이며 길이는 3,694m이고 농지조성을 목적으로 1997년에 완공하였다. 국토가 좁은 우리나라에서 방조제를 만들어 물을 막아 농지를 조성하는 목적은 옳을수도 있지만 장기적인.. 2011. 11. 1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