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키산맥3 미국 자전거 횡단 #15 [~29일] 선택이 어려울 때는 자신의 직감(直感)을 믿어라. (콜로라도 스프링스) 미국 자전거 횡단 #15 [~29일] 선택이 어려울 때는 자신의 직감(直感)을 믿어라. (콜로라도 스프링스) 윌슨버그 ~ 콜로라도 스프링스 (6월 22일~24일) 걱정과 우려속에 하루를 보냈지만 다행히 아무일 없었다. 때론 선입견이란 나의 생각을 마비 시키고 논리적이지 못하게 만드는 것 같다. 편견은 깨면 깰수록 생각과 식견은 넓어 지기 마련이다. 여행을 하면서 나의 편견을 하나씩 깨가는 것도 무척 좋은 방법인 것 같다. 세상은 내가 생각하고 보는 것보다 더 넓고 크다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 25번 프리웨이를 타고 북쪽 콜로라도 스프링스까지 올라갈 계획이다. 중간에 트랜스 아메리카 트레일 길이 지나는 푸에블로를 지날 것 같다. 한국에서 부터 프리웨이는 절대 자전거는 통행할 수 없다는 생각을 왔는데 콜로라.. 2014. 2. 3. 미국 자전거 횡단 #14 [~26일] 두번째 산불 와! 이젠 무섭다. (블랑카, 윌슨버그) 미국 자전거 횡단 #14 [~26일] 두번째 산불 와! 이젠 무섭다. (블랑카, 윌슨버그) 델 노르테 ~ 블랑카(6월 20일) ~ 윌슨버그 (6월 21일) 어제 델노르테에 와서 자는동안 생각을 많이 했다. 위쪽으로 계속 로키산맥 안으로 더 들어갈지 아니면 산을 하나 더 타야 하지만 윌슨버그 쪽으로 빠지게 될경우 로키산맥을 완전히 빠저 나갈수 있다. 원래 계획은 로키산맥의 자연을 더 보고 즐기려 했지만 어제 본 산불은 내게 두려움으로 다가 왔다. 또 언론을 통해 들려오는 로키산맥의 산불소식은 내마음을 위축시켰다. 결국 로키산맥을 관통하는게 아니라 빠저 나가기로 결심하고 길을 나섰다. 몬테비스타와 알라모사는 로키산맥 안쪽에 너른 평지에 자리한 도시들이다. 로키산맥을 생각하면 다 산만 있을 것이란 생각을 했으.. 2014. 2. 3. 미국 자전거 횡단 #13 [~24일] 3,309m의 높이에서 산불과 마주하다 (델노르테) 미국 자전거 횡단 #13 [~24일] 3,309m의 높이에서 산불과 마주하다. (사우스포크, 델노르테)파고사 스프링스 ~ 델 노르테(6월 19일)어제 저녁 저녁식사후 쉬고 있을때 나에게 길 안내와 맥주 그리고 오늘 아침 식사에초대해 주셨던 분이다. 파고사 스피링스에서 RV 클럽 모임을 갖기 위해 여기 오셨다고 한다.아침에 또다시 오셨는데 내가 가지 않으면 정말 실례란 생각을 했다.보통 서양인들은 한 두번 물어본 후 싫다고 하면 더 이상 반복적으로 권하지 않는다.어제는 일단 예의상 "가겠다." 했는데 오늘 아침에 또 오셨으니 내가 거절하는건예의가 아닐 것 같았다.아저씨가 가시고 나서 이내 오라고 했던 곳으로 갔다.그냥 단순히 미국인들이 먹는 아침식사라 생각했는데 손수 함께 오신 분들이 각자 집에서 음식을 .. 2014. 2. 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