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항2 자전거 전국일주 [~12일] 녹차의 고향 전남 보성 아침에 일어나서 아주 많이 제주도 가는 페리를 완도항에서 타고 갈지 말지를 고민했다. 2개의 회사에서 3개의 노선이 있었는데 아침에 출발하는 페리는 사전 예약이 끝났고 오후 3:30분이 있긴 한데 6시간 이상을 기다려야 했다. 모텔안에서 한 30여분을 고민 하다가 깨긋이 포기하고 완도항 앞에 있는 김밥천국에서 김치덮밥을 먹고 출발했다. 하늘은 맑은대신 바람이 심하게 분다. 신지대교를 건넌다음 신지도에서 도항선을 타고 고금도로 건너가 동북방향으로 보성까지 갈예정 이다. 그런데 신지대교가 가까워 질수록 바람이 많이 불기 시작한다. 신지대교 사진 몇장 찍지도 못하고 강한 바다 바람때문에 바닷물이 심하게 너울거린다. 자전거에 올라 탔지만 페달질 하기도 버겁다. 다리끝에 도착할때까지 자전거 핸들을 있는 힘껏 꽉잡.. 2012. 1. 12. 자전거 전국일주 [~10일] 대한민국 육지 최남단 땅끝마을을 가다. 점차 나의 주식이 김밥이 되가고 있다. 어제 저녁만해도 하루종일 비에 젖은 몸상태로 인해 컨디션이 말이 아니었는데 따듯한 물에 샤워를 하고 일찍 잤더니 가쁜하게 일어났다. 자전거 여행하면서 모텔에서 자는게 사치이긴 하지만 어제처럼 비 맞은 후는 편히 쉴 수 있는 곳이 다음날 라이딩을 위해 좋은 것 같다. 오늘 일차 목적지는 땅끝 마을과 전망대 그리고 진짜 당끝지점이다. 자전거를 타고 터널을 지날때면 항상 긴장이 된다. 비좁은 터널안은 갓길이 좁고 또 어둡기 때문에 일반도로 보다 집중을 해서 빨리 빠져 나와야 한다. 도로 확장과 정비하는 구간이 많아서 위험한 구간이 많고 어수선하다. 오늘도 비가 오려나 비가 온다는 예보는 없는데 하늘은 여전히 파란하늘을 드러내지 않고 꼭꼭 감추고 있기만 한다. 비가 와도 .. 2012. 1. 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