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년 전 Silverlight로 만든 동영상 플레이어

당시 네이버에서 가장 컷던 실버라이트 카페에 올렸던 실버라이트로 만든 동영상 플레이어 이미지다. 오랜만에 보니 감회가 새롭다. ㅋ 실버라이트 때문에 한 때 푹 빠져서 이것 저것 만들어 봤던 기억이 떠오른다.

당시 비싼 가격에 웹호스팅 업체에 한 달 사용료를 내고 테스트용 웹사이트를 돌렸던적이 있었다. 요즘에야 .NET Core가 나오면서 MS도 플랫폼 개방에 많이 신경 쓰는지라 리눅스 환경에서도 닷넷 서비스를 할 수 있는 시대가 됐다. 또 저렴한 가격에 MS의 에저, 아마존의 AWS등 클라우드 환경이 지원되기도 하다. 옛날 호랑이 담배 피던 시절처럼? 서버가 맛가면 밤 새워가며 복구하는 시대는 저 멀리 갔다. 막말로 카트리지 형태로 이전에 돌리던 환경 그대로 복제하여 복구 할 수도 있다. 또 쿠버네티스, 쿠버스피어, 도커, 아르고, 하버 등 개발한 서비스를 자동으로 배포 관리(CI/CD)할 수 있는 참.... 세상 편한 시대가 됐다. 

암튼 컴퓨터 하드 어딘가에 소스가 있기는 할것이다. 이미 실버라이트는 플래시에 밀렸고 이후 보안 및 플래시 퇴출과 H TML5의 등장등으로 사라진지 오래다. 다시 그 환경을 만들어 돌려 볼 순 없지만... 기회가 된다면 실행해 보고 싶기도 하다.

 

 

Silverlight 때문에 MS에 뒤통수를 맞기도 했지만 MVP도 되어 시애틀에 있는 본사에 가볼 기회가 생기기도 했다. 기술 하나에 울고 울었던... 기억들... 좋은 추억과 경험을 하게 해준 실버라이트야 고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