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 어느 PC 월간지 별책 부록으로 아래 이미지 같은 Visual Studio.net Bata CD를 배포한 적이 있다.CD를 얻기 위해 평소 사지도 않는 PC잡지까지 구매했던 기억이 있다.
구매한 잡지는 프로그램세계인지 마이크로소프트웨어인지 가물가물 하지만... 찾아보니 프로그램세계 2001년 1월호에 Visual Studio.net 베타 CD가 부록으로 포함되어 있었던 것 같다. 아마도 마이크로소프트웨어에도 그 당시 비슷한 포맷으로 배포 되었을 것이다.
아무튼 당시 CD를 얻기 위해서 집 근처 서점 몇 개를 찾아 헤맸던 기억이 난다. 구입하려 했던 시기가 이미 다음달 호 발간이 얼마 남지 않았던 터라 정말 어렵게 구했었다.
출처 : https://bbs.ruliweb.com/hobby/board/300110/read/5437254
2002년 C#1.0 처음 정식 버전이 출시 됐을 때만해도 정말 못 쓰겠다는 얘기들이 많았는데 2.0 버전에서 제너릭 등이 포함되면서 제대로 된 프로그래밍 언어의 형태를 갖추게 되었다. 2000년대 초반만 해도 C#에 대한 업계의 반응은 자바(Java)개발자들을 MS가 데려와 그대로 만들었다는 인식이었다. 소위 짝퉁까지는 아니었지만....
20년 이상 시간이 지난 현재는 C#은 괄목할 만한 발전을 이루었고 미래 또한 밝다. 다만 국내 기준만 놓고 본다면 여전히 자바의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은 현실이다. 몇 년 전 마이크로소프트가 .net Core를 발표하면서 이전까지의 윈도우만의 폐쇄적인 환경에서 벗어나 완전한 오픈 플랫폼 형태로 전환을 하는데도 성공했으며 여타 플랫폼측에서의 평가도 긍정적이다.
C#은 현재 11.0까지 나와있으며 다음 저전인 .net 8.0 rc2(c# 12.0)까지 발표된 상태이다. 최근 c#은 거의 완성형 단계에 까지 이르렀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그런 와중에 프로그래밍 언어의 순위를 집계하는 티오베의 최신 순위는 자바의 턱밑까지 쫓아온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고집스럽게 20년 넘게 c#만 해왔던 내겐 새로운 충격으로 다가온다.
https://www.tiobe.com/tiobe-index/
c#의 역사(msdn) : https://learn.microsoft.com/ko-kr/dotnet/csharp/whats-new/csharp-version-history
C#과 .net은 현재까지 많은 발전을 이루었지만 지금보다 더 대중적인 프로그래밍 언어가 되었으면 좋겠고 그 미래 역시 밝을 것이라 본다. (파이썬의 확장력은 정말 무섭다라는 말 밖에는 달리 표현이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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