객사리1 제주도 자전거 일주 - #03 국토 최남단 마라도를 간다. 어제 저녁 모슬포항 바로 앞 민박집에서 1박을 했다. 마라도 들어가는 첫배가 오전 10시에 있다. 집에서 오기 전부터 난 인터넷 검색을 통해 내 자전거를 가지고 마라도에 들어갈 수 있다는 생 각을 했다. 또 휴가철이 지났으니 바로 배표를 끊을수 있다고 생각했다. 역시 오늘도 기가 막히게 나의 예측은 보기 좋게 빗나가고 말았다. 진즉에 9시 전에 모슬포항에 배시간을 알아보려고 갔을때 왜 미리 표를 끊지 않았는지 후회가 밀려왔다. 10시에 표를 끊었더라면 12시 이후에 민박집은 체크아웃이 이루어지니까 자전거와 짐을 민박집에 두고 11시 30분에 모슬포항으로 되돌아 올 수 있었다. 민박집에서 모든짐을 챙겨 오전 9시 30분경에 나왔다. 아침일찍 일어나 창분을 통해 보이는 마라도 여객선 대합실을 찍었다. 걸어가.. 2009. 8. 3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