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클린 브릿지와 맨해튼 브릿지 주변



브루클린 브릿지 설명 : https://www.newyork.kr/brooklyn-bridge-new-york/


브루클린 브릿지를 통해서 건너서 올 수도 있고 맨하탄 섬에서 지하철을 타고 와도 된다.

맨하탄 브릿지를 통해 건너오면 거리가 멀어 불편할 수 있지만 오는 도중에 리틀이탈리아

와 차이나 타운을 볼 수 있다. 브루클린 방향으로 브루클린 브릿지를 걷다 보면 계단을 통해

아래쪽으로 걸어서 덤보 지역에 쉽게 접근 할 수 있다.














2013년 여행할 당시에 공터에 어떤 행사가 열리고 있었다. 현재 구글맵을 통해서

확인한 결과 더 맥스 패밀리 가든(The Max Family Garden)이라는 이름으로 정원이 조성되어 있다.


Google Map





브루클린 브릿지 (Brooklyn Bridge)






맨하탄 브릿지 (Manhattan Bridge)









건너편으로 월스트리트의 스카이라인이 보이고 그 중심에 새로 건설된 세계무역센터(WTC:World Trade Center)


가 자리잡고 있다. 2001년 911 테러로 무너진 쌍둥이 빌딩 자리에는 희생자를 기리는 공원이 조성되어 있다.






투 브리지스 지역(Two Bridges) : 2003년 9월 미국 사적지로 등록된 역사지구

Google Map




제인의 회전목마 (Jane's Carousel) : Google Map

1년 내내 운영되고 이용요금은 2$이며 동절기와 하절기의 개장시간이 다르다.







패블 비치 (Pebble Beach) : Google Map












Brooklyn Bridge Lookout : Google Map 


브루클린 브릿지와 건너편 스카이라인을 볼 수 있는 뷰 포인트






Brooklyn Ice Cream Factory : Google Map




그랜드 센트럴 터미널(Grand Central Terminal)



맨하탄 이스트 42번가와 파크 에비뉴의 교차점에 위치한 그랜드 센트럴 터미널







뉴욕의 곳곳을 잇는 지하철이 관통하는 역이며 1871년 정식운영을 했지만

오늘날과 같은 모습으로 오픈한지는 100주년 되는 해이다.

(2018년 기준 105년)










철도가 번성했던 20세기 초에는 모든 열차와 사람들이 모여드는 중심이 됐지만

미국 전역으로 고속도로가 개통되면서 본격적인 자동차 시대가 열렸고 철도는 

점차 쇄퇴했다 그러나 아직도 철도의 역활은 본연에 충실하고 있다.

















실래로 들어가면 역사의 웅잠함이 고스란히 들어나고 지나가는 사람들은 

절로 고개를 천장으로 항햐게 된다.



















세월이 많이 지났지만 역사안의 모습은 수십년동안 바뀌지 않고 옛모습을 

고수하고 있고 전통과 현대의 멋이 잘 어울어져 있다.







터미널과 처첨단 기기인 스마트폰이 어울리지 않을 것 같지만 어색하지 않고 

그 속에 잘 녹아 들어가 있다. 작은 애플전시장이 마련되어 있어서 잠시 

터미널안에서 머무르는 사람들의 지루함을 달랠 수도 있다.





애플 마크






1998년 개봉된 SF 영화 아마겟돈에서 그랜드 센트럴 터미널은 처참하게 박살난다.

물론 컴퓨터 그래픽(CG) 효과이다. 뉴욕은 SF영화에 자주 등장하는 단골 장소이고 

그때마다 매번 박살이 난다. 현실에서는 상상하기 힘든 일이며 그런일이 일어나서는

절대 안된다. 영화속에서 뉴욕이 박살날때마다 생각한다. 저 복구비용은 누가 감당하는지...  





100주년 기념










영화 어벤져스에서는 메트라이프 빌딩 뒷편에 스타크 빌딩이 위치해 있다.

뉴욕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영화에 나왔던 장소와 장면을 떠올린다.





그랜드 센터럴 터미널 건물 앞은 영화 나는 전설이다에서 윌 스미스가 

좀비가 쳐놓은 덫에 걸려서 밤까지 의식을 잃고 있던 장소이다.





과거와 현재도 그랬듯이 미래에도 그랜드 센터럴 터미널은 항상 그자리에 있을 것이다.



뉴욕의 중심 타임스퀘어

세계의 중심 뉴욕 그리고 그 중심에는 타임스퀘어가 자리하고 있다.




2013년에 자전거 여행을 끝내고 뉴욕에서 한달 동안 머물렀는데 

5년이 지난 지금 그때의 뉴욕으로 다시 돌아가 여행을 시작한다.

사진은 시간순이 아니라 뉴욕의 곳곳을 테마별로 이야기 해 보려 한다.







어려서 뉴욕은 그저 영화나 TV에서나 접할 수 있었던 미지의 세계이다. 

꼭 한번쯤은 와보고 싶었지만 내나이 만 38살에 그 기나긴 꿈을 이루게

되었다. 3달동안의 미국 자전거 횡단이 끝난 후 얼마 지나지 않은 시점,

몸은 피곤하고 힘들었지만 뉴욕은 틈을 주지 않았다. 









둘러볼 곳은 많은데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좀처럼 감이 서질 않았다.

퀸즈 플러싱에 위치한 한국인 민박집에 여장을 풀고 며칠동안 쉬며 뉴욕

과의 첫만남을 학수고대 했다. 











마침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알게된 유학생이 간단하게 뉴욕 가이드를 해준다고

맨하탄에 처음으로 나갔는데 그날 저녁 그 친구와 헤어진 후 막바로 민박집으로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았다. 그 길로 지하철을 나와 타임스퀘어로 향했다.

난생 처음 목격한 그곳은 영화나 TV에서 보던 그대로 그자리에 있었다.










뉴욕시민과 세계에서 온 다양한 인종의 관광객등이 뒤엉켜 인간시장을 방불케 했다.

맘속에서는 설레임과 두려움이 어울러져 손에 들린 카메라로 보이는 대로 찍었다.




 





나를 포함해서 지금 여기 모인 사람들 대부분 같은 마음 일것이다.

여행을 준비하며 꾸었을 꿈과 여행지에 대한 부푼 기대, 그리고 계획들...

여행은 준비할 때 부터 이미 시작한거나 다름없다.









길고도 짧았던 그해 가을의 한달동안 했던 뉴욕여행 5년전의 기억을 더듬어

추억의 사진첩을 한장 한장 넘겨가며 반추해 보고 싶다.







뉴욕은 잠들지도 불이 꺼지지도 않으며 지구촌 모든 인종이 모여있는

세상의 중심이다. 그래서 인지 낮과 밤 가리지 않고 활력이 넘치는 도시

이기도 하다. 그런곳을 잠깐이나마 나도 함께 있었다.









이 도시는 활력이 충만하다 못해 넘치는 곳이다. 가만히 서 있어도 인파속에서

나는 열기가 장난이 아니다. 마치 뜨거운 용광로와도 같다고 해야 할까 싶다.

가만히 있어도 몸에 에너지가 축적되어 나 또한 주체할 수 없는 상태에 도할것

같다. 하지만 겉으로 표현할 수 없기에 마음속으로 즐기기만 한다.











뉴욕은 밤은 여느 도시와 같은거라 생각되지만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다양하고 변화무쌍한 도시이다. 그런 잠재력이 백년 이상을  

세계의 중심에 뉴욕이 자리하고 있는 계기가 아닐까도 생각해본다.








밤이 깊어가지만 열기는 좀처럼 식을 줄을 모르고 아침이 와도 달라지지 않을

것같다. 열기에 취해 있다간 밤을 새울것 같아 몇 시간전 맨하탄을 처음 밟았을

때 느꼈던 설레임과 흥분된 기분을 잠시 접고 민박집으로 돌아왔다.











밤대도록 아니 아침까지 이런 분위기로 계속 가겠지....






밤의 열기를 뒤로 하고 다시 태양이 뜨고 낮이 찾아왔다. 낮의 타임스퀘어는 어떨까?

밤처럼 뜨거운 열기가 낮에도 지속될까? 아니면.... 어떠한 모습으로 다가올지 궁금하다.












밤보다 다소 차분해진 부위기 같지만 잠시 본모습을 감추고 있을뿐

수면 아래선 쉼없이 흘러가고 있다.















날씨가 좋지 않은 가운데서도 많은 사람들은 아랑곳하지 않고 뉴욕 그리고

타임스퀘어를 즐기려 이곳에 나온것을 알 수 있다.






특별히 뭔가를 기대하지 않고 이곳에 나오기만 해도 지나가는 사람과 차, 빌딩숲

그리고 그 무엇들이 줄거움을 선사해 주고 있다.






이곳에 있는 나 또한 누군가에게 줄거움을 주는 한 요소가 될 수 있다.











한국에서 올때 미국 자전거 횡단이 끝나면 뉴욕에서 일주일에서 열흘정도

머무르다가 유럽으로 넘어가려고 비행기표도 끊고 일정을 계획했는데

뜻하지 않게 아킬레스건에 문제가 생겨 유럽 자전거 여행을 포기하는 대신

뉴욕 여행 한달 일정을 잡게 되었다. 덕분에 잃은것도 있었지만 뉴욕에

머물면서 얻은 것이 더 많았다.






누군가 말하기를 "여행은 뜻대로 되지 않는다고" 말이다. 그냥 흘러가는대로 즐기면

그게 최선이 아닌가 싶다. 여행은 여행 그 자체로 좋은 것이니 말이다.








아직 갈 길이 멀고 이제 시작이니 흥분을 가라앉히고 잠시 가난한 뉴욕커 행세를

하며 눈과 카메라로 뉴욕을 담아 나갈 것이다.









100년전 이곳은 사진을 통해서 몇 번 본적이 있는데

과연 100년 후에는 이곳이 또 어떠한 모습으로 변해 있을까?

난 볼 수 없수 없겠지만 우리 후세대들이 현재를 살고 있는

우리처럼 이곳을 보기 위해 여기로 모일 것이다.












나와 시간 그자리를 함께 공유했던 사람들 모두 즐거운 시간과

추억을 남기고 돌아갔으리라 믿고 싶다. 나도 그랬으니 말이다.





즐거움은 함께 나누면 배가되는 법이니 이곳에서 보고 듣고 느꼈던 것들을

주변 사람들과 공유하면 기쁨도 배가 되리라.....






5년이 흐른 지금 그때로 다시 돌아가고 싶다. 남은건 마음 한켠에 남은 추억뿐....

미국 자전거 횡단 #50 [~94일] 꿈에 그리던 뉴욕에 도착




코네티컷 리스본 ~ 롱아일랜드 와일드우드(8월 24일)
~ 뉴욕 플러싱(8월 25~28일)
















아침에 아저씨와 뉴욕까지 가는 루트를 이야기 해봤다.  아저씨에게 바다를 따라서 내려가면

어떻겠냐고 물었더니 치안이 불안한 지역이 많다고 하시면서 롱아일랜드까지 페리를 타고 건너간

다음 퀸즈를 통해서 맨하탄까지 가는게 좋겠다고 하셨다.

그리고 롱아일랜드까지 직접 데려다 주신다고 했다. 반나절 잡고 자전거 타고 가려 했는데

시간을 벌은 것 같다.










아주머니는 키무를 데리고 애견 테스트에 가시기 위해 일찍 집을 나가셨다고 한다.

키리도 데리고 갈줄 알았는데 집에 남아 있다.








아저씨가 따듯한 커피를 주셔서 마신후 식사를 하였다.








2살짜리 어린 키무는 친해지기가 어려웠는데 의젓한? 키무는 다가가거나 만져도 짖지도

않고 헤어지려니 계속 보고 싶을 것 같다. 올해 7살인데 사람으로 치면 중년 아저씨인데

아푸지 않고 오래오래 키무와 어저씨, 어주머니와 함께 살았으면 좋겠다.

"잘 있어 키리"








차에 자전거와 짐을 다 싣고 떠날 준비를 끝냈다.

















한시간을 차로 달려서 페리를 탈 수 있는 런던에 도착했다.

아저씨에게 페리 티켓을 살 수 있는 곳을 안내 받고 마지막으로 인사를 했다.

"아저씨 잘 지내시고 안녕히 가세요"


아저씨의 차가 눈에서 사라질때까지 지켜봤다.









롱아일랜드까지 가는 티켓을 구매 했는데 출발시간까지 15분정도 남아있었다.

롱아일랜드까지는 대략 1시간 반정도 걸린다고 했고 조금 있으면 출발하니

서두르라고 했다.








얼마 후면 롱아일랜드에 도착한다. 아직 뉴욕까지는 멀었지만 벌써부터 설레인다.

고등학교때부터 가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는데 그때 이후 20년이란 시간이 지났다.

꿈에 그리던 뉴욕.... 하루바삐 뉴욕에 가고 싶다.








차 뒤를 따라서 배 안까지 들어갔다.







코네티컷 안녕~~~~~~~








런던항이 시야에서 멀어지면서 지난 3개월동안 시간들이 주마등처럼 지나갔다.

좋은 사람들도 많이 만났고 좋은곳도 많이 구경했다.

그 모든것들을 이루 헤아릴 수 정도다.

누군가 나에게 이런 여행을 또 할거냐 물으면 언제든 "예"라고 답할것이다.








배 안에서 이른 점심식사를 했다.

많이 부족해 보이긴 한데 여행중에 먹는 음식은 모든 맛있다.








롱아일랜드를 중심으로 주변에 있는 작은 섬에 부자들이 많이 산다고 들었다.

멀리서 보아도 고급스러움이 느껴진다. 몇백만달러(수십억)는 하지 않을까 싶다.

저런 곳에서 사는 사람들은 대체 누굴까?

























선착장이 눈에 보이고







도착!!!!!








빨리 뉴욕까지 가고 싶은 마음에 주위는 대충 훑어보고 출발했다.








고도가 마이너스라고 나오는데 해저면보다 늦은 곳인가 아니면 GPS가 잘못된건가

모르겠다. 그건 그렇고 미국에서 구입한 속도계가 슬슬 맛이 가기 시작했다.

라이딩중 센서와 통신이 안되는지 멈추는 현상이 자주 발생했다.

며칠만 라이딩 하면 되니 그때까지 장식용으로 그냥 둬야 겠다. ㅡㅡ;








드디어 뉴욕주 입성

한달전에 캐나다를 가는 도중 뉴욕주를 지난적이 있다.

이제는 미국 자전거 횡단의 마지막주로 더 이상 갈 곳은 없다.

맨하탄 구경하면서 잠시 뉴저지를 갈 기회가 있겠지만


아무튼 라이딩 하면서는 마지막 주이다.









지나가는 라이더에게 부탁하여 내생에 기념비적인? 사진 한장을 남겼다.

언제 이런 희열을 또 맛볼 수 있을지 모를 일이지만 그때는 지금과는 또 다를것이다.








고도 "0"









뉴욕을 향해 고고싱!!!








그동안 쌓인 동전을 다 털어서 물과 하드를 구입했다.

도로를 따라 듬성듬성 집들만 있고 마트나 주유소를 찾기 힘들었다.

















아침에 아저씨가 구글맵을 통해 알려주신 캠핑장까지 왔는데

그 앞에 가게가 있길래 요리해먹을 수 있는게 있는지 찾아봤지만

빵과 피자밖에 없었다. 피자는 혼자먹기에는 커서 부담이 됐고

빵을 몇개 구입했다.

캠핑장과 가까운 곳인데 캠핑용품이나 해먹을 수 있는게 아무것도 없었다.








마지막 캠핑이라 뭐든 거하게 해먹을려 했지만 오늘 저녁은 아쉽더라도 빵으로

해결하고 일찍 자기로 했다.

흑흑 ㅠ.ㅠ







와일드 오드 스테이트 파크







마지막 캠핑이라 생각을 하니 못내 아쉽다. 바닥에 텐트를 쳤는데 병조각들이

사방에 널려 있었다. 아이들도 많이 오는 캠핑장에 관리는 잘 안되는 편인것 같았다.

조심스레 텐트 치는데 방해가 되는것 들을 치우고 쳤다.

백인들만 있을것 같은 캠핑장에 의외로 다양한 인종이 많았다.

백인, 흑인, 동양인, 라틴계까지 다양했다.

이렇게 인종이 다양한 캠핑장은 또 처음이었다. 여지껏 갔던 캠핑장은 백인들이

다수였는데 많이 이런 분위기 많이 생소했다.

아무래도 뉴욕시에서 차로 가까운 곳이기때문에 해외 이주 노동자들이

주말을 맞아 많이 온듯 하다.

캠핑장 입구에서 한국인들도 만났다.








서부지역에서는 새벽에 출발했고 동부로 오면서 점차 늦어졌는데 마지막 라이딩이란

생각이 들어 평소보다 1시간정도 일찍 출발했다.















페니어 안에 들어 있던 각종 음식들을 하나둘 까먹었다.







패달을 밟을때마다 최종 목적지와 가까워 진다는 생각에

설레이기도 했지만 아쉬운 마음도 함께 교차했다.

뉴욕을 가기 위한 5년의 준비 그리고 20년의 기다림...

모든게 내 개인역사의 한순간으로 장식되는 순간이다.








가는 도중 한통의 문자 메시지가 왔다.

미국의 한인커뮤니티 사이트에 서블릿을 구한다는 글을 올렸는데

그글을 보았는지 민박집에서 연락이 왔다.

10일에서 2주정도 뉴욕에서 지낼려고 한국에 있을때부터 서블랫을 알아보기

위에 한인 커뮤니티 사이트를 들락날락 거렸다.

최근 며칠동안에도 계속 글을 올리면서 적당한 곳을 찾았는데

방 구하기가 쉽지 않았다.

서블랫이란게 유학생들이 방학때 잠시 한국에 들어갈때 단기간

거주를 목적으로 방을 구하는 사람들에게 세를 놓는 것이다.

한인민박집이나 호텔보다 저렴하기 때문에 10일 이상 뉴욕에

오는 여행자들이 이런식으로 많이 구한다.

내가 서블랫이란걸 처음 안것은 5년전이다. 잠시 미국어학연수를 위해

방을 알아보면서 이런게 있다는 것을 알았다.

커뮤니티를 통해서 몇몇 유학생들에게 알아봤지만 날짜와 가격이

맞지 않아서 구하기가 쉽지 않았다.








당장 오늘 뉴욕에 가서 잘곳도 없고 막막했다.

웜샤워는 애초부터 구하기가 쉽지 않을 거란 생각에 제외했었다. 이유는

시카고, 보스턴등 대도시에서 웜샤워를 구하기 어렵다는 것을 경험했기 대문이다.

그래서 처음부터 돈을 지불하고 장기간 지낼곳을 찾았다.

있을곳을 알아보면서 시간은 어느덧 4시간 가까이 지나가고 있었다.









오래 앉아 있기 미안해서 햄버거를 하나 더 주문했다.

서블랫을 구하기 어렵다고 포기하고 맥도널드를 나오는데 문득 몇시간전에

연락왔던 한인민박집 생각이 나서 연락을 했다.

아주머니와 통화를 하면서 가격도 알아봤는데 내가 생각했던 가격과 비슷하여

일단 더 생각해보고 가면서 다시 연락하겠다고 한후 끊었다.








맥도널드에서 햄버거를 먹고 다시 라이딩을 하는데 중간에 한인식당을

만났다. 이미 배는 불렀고 차라리 여기서 식사하며 정보를 알아볼걸

하면서 후회가 됐다. 맥도널드에서 얼마 되지 않았던 거리였는데 아쉽다.
















중간에 더는 안되겠다 싶어서 아주머니에게 간다는 말씀을 드려

오늘은 거기서 자겠다는 확답을 드렸다.








뉴욕과 가까워지면서 점차 한글을 많이 볼 수 있었다.

한인지역이 많이 사는 플러싱의 복잡한 지역을 통과하고 겨우

민박집까지 도착할 수 있었다.

아주머니가 반갑게 맞아주셨고  시커멓게 그을린 내 얼굴을 보시자

화들짝 놀라시면서 예전에 자기 아들이 여행 다녀온 후 까맣게 탄 모습으로

집에 온 집에 왔을때가 생각났다고 하셨다.



최종목표인 맨하탄까지 자전거를 타고 못갔지만 오늘은 일단 피곤해서

라이딩을 마무리 했다. 맨하탄의 타임스퀘어 광장 앞에서 자전거를 세우고

포즈를 취한 다음 사진을 찍는 상상을 하며 3개월을 달려왔는데 그렇게

하지 못해 못내 아쉽다.



뉴저지에서 맨하탄으로 들어왔다면 어렵지 않게 목표를 달성했을텐데


교통이 복잡하고 위험지역이 많은 퀸즈지역을 통과후 맨하탄을

가야 하는데 이마저도 쉽지 않을 것 같다.

아무튼 뉴욕에 잘 도착했으니 그것만으로 만족한다.

내일부터는 헝그리 뉴요커 생활 ㅋㅋ









뉴욕에서 첫날...... 아직 많이 낮설다. 우선 길어진 머리를 깎기 위해

한인 미용실에 들렀다. 3개월전 미국에 올때 머리손질 하는게 귀찮아서

파마를 하고 왔는데 3개월동안 머리가 많이 자라 있었다.








주변에 온통 한글간판 투성이인데 그야말로 미국속에 작은 한국이었다.

날씨가 좋지 않아서 멀리는 못가고 주변만 두리번 거리다 민박집으로 돌아왔다.







둘째날에는 자전거를 포장전 청소하기 위해서 철물점에 왔다.

미국에서는 철물점을 하드웨어(Hardware)라고 한다. 여행하는 동안

이런 간판을 많이 봤지만 무식하게 컴퓨터 하드웨어 가게인줄만 알았는데

뉴욕와서 철물점이란것을 알았다.








메탈, 철소재를 닦을 수 있다해서 구입했다. 당장 양털유 같은건 구하기 어려우니

대용으로 쓰기에는 충분하다.







철물점을 나와서 대형 한인마트를 찾았다.







플러싱에 사는 한인이라면 대부분 안다는 유명한 마트라고 한다.







자전거 도난을 우려해서 마트 옆에 단디 묶어 두었다.







한국음식을 보는 순간 자제력을 잃고 라면부터 시작해서 무지 많이 구입했다.

아놔~ ㅡㅡ;

과일, 라면, 김치, 햇반, 국 등...







페니어를 가지고 갔으면 들고올 고민 안했을텐데...


그래도 잘 안돌아가는 머리 굴려셔 임시방편 비닐봉지 양쪽을 묶어서

페니어 장착하는식으로 떨어지지나 않을까 노심초사 하면서

민박집까지 왔다.








마트에서 사온 과일... 먹기 좋게 용기에 포장되어 있다.

유학생들을 비롯하여 혼자사는 한인들이 많기에 이런 포장 단위의

음식이 많았다.







셋째날까지도 맨하탄에 못나갔다. 사실 오전에 맨하탄을 가기 위해 자전거를

타고 플러싱 메인 스트리트 지하철역까지 갔는데 비가 와서 그만 돌아 왔다.

자전거 타고 맨하탄까지 갈 마지막 기회였는데 아쉽다.

기회 봐서 자전거를 빨리 포장이나 해야겠다.

민박집에 돌아와서는 그동안 못한 빨래를 챙겨 빨래방에 왔다.

세탁에서 탈수까지 1시간 반정도 걸렸다.







걸레가 되어버린 운동화를 신고 맨하탄을 돌아다닐순 없으니 저렴한

운동화 구입하기 위해 신발가게에 왔다.

여기도 한인분이 운영하는 가게다.

한국 귀국 할때까지 한달정도 신고 다닐건데 비싼건 필요없었다.

마음에 드는 신발이 보이지 않아 머뭇거렸는데 주인아저씨가

싼 운동화가 있다면서 안쪽에서 한켤레를 들고 오시더니 35$만 내고

가져가라 했는데 그냥저냥 신을만 했다.

신발가게에서 주인아저씨와 이야기 하고 있는데 민박집 아주머니에게

전화가 걸려왔다. 잠시 외출하니까 열쇠 두고 갔다라는 전화였다.










뉴욕에 온지 3일동안 결국 맨하탄은 한번도 나가지 못했다.

피같은 돈과 시간이 이렇게 흘러가고 있으니 슬프다.

3일동안의 시간을 뉴욕을 보기 위한 워밍업쯤으로 생각하자.

내일은 무슨일이 있어도 꼭 나가리라...........





미국 자전거 횡단에 대한 에필로그는 뉴욕이야기가 끝난 다음 4개월 동안의 


여행을 다시 정리하려 합니다. 유럽 자전거 일주는 꿈을 이루지 못했지만

당초 계획이었던 미국 자전거 횡단이라는 목표는 완수 했습니다.

지금 와서 생각해 보지만 조금더 생각이 깊었더러면 여행을 더 풍성하게

만들지 수 있지 않았을까란 생각이 듭니다.

미국에서 돌아온지 8개월이란 시간이 흘렀고 그때 보다 여행에 대한 기억들이

많이 희미해지긴 했지만 여운은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다음 자전거 여행은 유럽이 될거 같습니다. 그게 언제일지 모르지만...

지금 부터 차근차근 준비하려 합니다.

마지막 에필로그를 위해서 글을 이만 줄이겠습니다.

다시 한번 저의 여행기를 읽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마지막 여행기가 끝날때까지 지켜봐주세요^^







2013.08.29 맨하탄 타임스퀘어








8.24 :  124km(자동차 31km) / 와일드 우드 주립공원 캠핑장
8.25 :  100km / 플러싱 민박집







총 이동거리 : 6,457.8km






미국 자전거 횡단기는 다 끝났고 다음 부터는 뉴욕이야기가 시작됩니다.










미국 자전거 횡단 #32 [~62일] 갑자기 찾아온 적신호! 집으로? (에리, 뒹케르크)






미국 자전거 횡단 #32 [~62일]


갑자기 찾아온 적신호! 집으로?








노스필드 ~ 에쉬타볼라(7월 25일) ~ 에리(7월 26일) ~  뒹케르크(7월 27일)








어제 저녁 피곤했는지 평소보다 아침에 늦게 일어났다. 모텔에 일찍 도착해서 


쉬었는데도 몸이 여전히 무겁다. 모텔에서 나와서 패달을 밟았는데 10m나 갔을까...

몸이 평소와는 다르다는 것을 직감적으로 느꼈다. 왼쪽 아킬레스건이 패달을 밟고

회전을 할때 특정 위치에서 당김을 느꼈다. 통증은 없었는데 어디 걸렸다 갑자기

펴지는 느낌은 계속 됐다. 잠시 가던 길을 멈추고 바닥에 앉아서 아킬레스건을

엄지와 검지로 잡은 다음 오므렸다 폈다를 여러번 반복해 봤다. 자전거를 탈때처럼

그런 느낌은 나지 않았다. 다시 몇번 동작을 반복하다 뒷꿈치를 완전히 펴봤다.

당기는 현상이 일정한 각도 이상에서 발생하는 것 같았다. 



바르는 진통소염제 멘소래담을 꺼내서 아킬레스건 주변을 바른 후 상하좌우로 움직여 

보기도 하고 360도 회전운동도 해봤다. 아킬레스건염인지 인대가 늘어났는지 정확히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그동안 약 한달 반정도의 기간동안 4,000km 넘는 거리를 타고

와서 무리가 오지 않았나 싶다. 



3/2이상 온 시점에서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 판단하기가 싶지 않다. 일정을 줄이고

귀국을 해야 할지 아니면 캐나다 일정을 접고 최대한 무리가 가지 않는 선에서 뉴욕으로

바로 갈지를 고민해야 할 것 같다. 









아킬레스건에 반복적으로 당기는 느낌이 반복됐다.

쉽사리 해결 될 문제는 아닐 것 같다.










아침식사도 거르고 출발하여 주유소에 들렀는데 식사대신 먹을만한 햄버거나

샌드위치는 없어서 빵과 에너지바등을 구입했다.








주유소를 출발해서 한참 달리다 보니까 점점 갓길은 좁아지고 차 통행량이 많아지면서

뒤에서 오는 차들의 경적소리에 정신이 없을 지경이었다. 최대한 차도 끝으로 붙어서 

달려도 위험한 순간들이 반복됐다. 그러던 와중에 왠 운전자 하나가 내 옆에 서더니

뭐라고 막 화를 내면서 가버렸다. 자동차 전용도로도 아닌 자전거가 갈 수 있는 도로임에도

불구하고 그 운전자는 내게 알아 들을 수 없는 큰 소리를 한후에 자기 갈길을 가버렸다.

황당하기도 했지만 빨리 이곳을 벗어나자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









맥도널도를 발견하고 들어가던 참에 내게 호기심을 보이는 사람이 있어서

잠시 멈추고 그에게 인사를 건냈다. 내게 사진 찍어도 되나며 휴대폰을 내밀었다.

자전거에 탄 상태로 포즈를 취해주고 그와 간단한 인사후 헤어졌다.


















카운터에 주문후 자리에 앉은 다음 노트북을 꺼내어 아킬레스건에 

대해 검색을 시작했다. 자전거로 인한 비슷한 증상을 찾아봤는데 

역시나 비전문가인 상태에서 제대로 된 답을 찾을 수 없었다. 읽어보면

나와 비슷한 증상인것 같기도 하고 아닌것 같기도 해서 전문가한테

진단을 받기 이전에는 나 혼자 예단하는건 아닌것 같았다.

















인터넷을 검색하면서 증성에 대한 추측만 하다가 나왔다.

되려 걱정거리만 늘려 놓은 것 같다.










클리블랜드를 피하기 위해 우회하긴 했는데 성과가 있는지 잘 모르겠다.









자전거를 탄지 몇시간이 지나니까 뒷꿈치에 당기는 느낌은 사라졌다.

내 착각인지
는 모르겠으나 이전으로 되돌아 간 느낌이었다.


























주유소라서 당연히 안에는 마트가 있겠거늘 생각하고 들어 갔는데 자동차 관련 

상품만 파는 곳이었다. 이왕 들어온 김에 점원에게 이야기 하고 화장실을 썼다.








오전에 샀던 에너지바를 먹고 출발했다.








한시간 넘게 더 달려서 제대로 된 주유소를 찾아서 도너츠와 콜라를 샀다.

아까전에 주유소에 들렀던 이유가 콜라가 간절하게 생각나서 들어갔는데

마트가 있는 주유소를 찾아서 다행이었다.









왕복 4차선에 갓길 없는 도로가 계속 이어졌다. 이상하게 다른 주와는 다르게 

차들이 내옆에 바짝 붙어서 달렸다. 경음기 소리도 반복적으로 들렸고 더는

안되겠다 싶어 도로 밖으로 나와 잠시 심호흡을 했다.









다행히 4차선 도로에서 우측으로 갈라지는 도로가 나와서 마음 조리지 않고

달릴 수 있었다. 난 이곳에 여행온 이방인이기에 그들을 욕할 수는 없는 것이고

그저 양보해주면 고마울 따름이다.



"하루하루가 매일 줄거울 수많은 없으니..."

















미국 도로를 달리면서 숫자도 중요하지만 그 위에 있는 방향을 꼭 확인하는 습관이

생겼다. 최소한 내가 어느 방향으로 가는지는 알아야 하니까 말이다.









제네바(Geneva)









주변에 캠핑장도 여럿 있었는데 그냥 느낌이 좋아서 이곳으로 왔다.









캠핑비가 23~4$ 하겠거니 생각했는데 의외로 저렴했다. 11$이었는데 이 가격은

중부지역의 네브라스카의 5$짜리 캠핑장 이후로 가장 저렴한 곳이다. 아무 정도보

없이 그냥 왔는데 아주 잘 온것 같았다. 

















그런데 한가지 안좋은 것이 주변이 너무 습했다. 물응덩이 듬성듬성 있었고

해서 최대한 마른 곳을 택하여 텐트를 쳤다.









며칠전에 월마트에서 구입한 신라면인데 맛은 우리나라 내수용과는 미묘한 차이가 있었다.

면은 잘 모르겠고 스프의 매운맛이 들했다.


식사를 한후 며칠동안 빨지 못한 옷을 세탁하기 위해 페니어에 동전주머니를 뒤졌는데 

모자라서 캠핑장 사무실을 갔지만 9시 넘어서 간 까닭에 문이 닫혀 있었다.

걍 며칠 더 돌려 입어야 할 것 같다. ㅋㅋ


ㅡㅡ;










서부에서 중부 그리고 동부로 오면서 아침에 기상시간이 점점 늦춰진다.

게을러졌거나 아니면 체력이 좋아져서 아침에 서두르지 않아도 목적지까지

충분히 갈 수 있다는 생각에 아침에 여유가 생겼거나 하는 둘 중 하나다.

   사실 여름에는 되도록이면 선선한 아침 일찍 출발해서 라이딩을 일찍 끝내고

쉬는게 좋다. 또 생각해 볼 수 있는게 도착지에 캠핑장이나 모텔이 없을경우

어두워지기전까지 더 갈 수 있는 여지를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거위... 청둥오리와 비둘기와 함께 사람이 접근해도 피하지 않는 놈들이다.









낮에는 근육이 인완이 되어 한참 타다 보면 뒷꿈치 당기는 증상을 느낄 수 없는데 

아침만 되면 다시 원상태로 돌아가 다시 당기는 증상이 반복이 된다. 그러다 한두시간

달리다 보면 사라진다.
 







정작 이리호(Lake Erie)를 며칠동안 달렸지만 한번도 직접 본적이 없었다. 내 두눈으로

북미 5대호 중에서 가장 작다고 하지만 바다같은 이 거대한 호수를 보기는 처음이다.

이 호수 사이로 보이지 않는 캐나다와 미국의 국경선이 존재한다. 건너기만 하면 바로

캐나다이다.

  







바라보기만 해도 시원함을 느낄 수 있다.


























코노(Conneaut)









칼같이 울리는 배꼽시계 때문에 알람이 울리면 꼭 시계 밥을 줘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꼭 몸 어딘가에서 파업을 한다.


























오하이오를 떠나서 12번째 주 펜실베니아(
Pennsylvania)로 간다.


아직 접하지도 안했는데 그냥 설레인다.









펜실베니아 입성!!!!!









새로운 주를 만나면 새로 시작된다는 마음에 모든것이 즐겁다.
 








왕복 4차선과 2차선도로 두 갈래길이 나타났는데 여지없이 2차선 도로를 선택했다.

가고 있던 4차선 도로는 클리블랜드 근처에서 접했던 4차선도로 보다 차량도 많지

않고 갓길도 넓었는데 다른 생각 하지 않고 2차선 도로를 선택했다.

10분에 한대꼴로 차가 지나갈 정도로 한산했다.









갈증이 나서 지역에서 운영하는 과일가게에 들렀다.









"참 자세 애매하네"








어떤 과일을 살까 가게 안을 둘러봤는데 전부 유기농(
organic)으로 재배한

것들이라 
한다. 가격은 월마트 같은 곳보다 조금 비쌌다. 과일잼은 가격이

비싸서 침만 삼키다가
단념했고 복숭아를 구입했다.


















유기농이라 농약을 치지 않아서 바로 먹어도 될 정도다. 그래도

씻어 먹어야 한다는 
생각에 가지고 있는 물로 대충 씻고 베어 물었다.  








과일을 사면서 덤으로 쿠키 먹으라고 싸주셨다.









기어 변속을 하는데 체인이 계속 튀어서 자전거 샵에 들렀다. 3,000km

마다 체인을 
교체해 주어야 했는데 아리조나 플라그스타프 이후

4,500km가 넘도록 계속 탔더니 
체인이 늘어지고 말았다. 









내가 경험했던 증상들과 미케닉(M
echanic)이 말한 내용이 대부분 들어맞았다.

당연히 체인 교체시기가 지나서 늘어난건 알았지만 스프라켓까지 문제가 생길줄은

몰랐다. 체인이 튀면서 스프라켓 고단기어가 많이 마모가 됐다는 이야기를 해주었다.

체인만 갈려고 했지만 마모된 스프라켓으로 인해 발생할 고장들을 방지하기 위해

큰맘먹고 스프라켓과 체인 모두 교체하였다.



"으~ 피같은 내돈 ㅠ.ㅠ"



















미케닉과 인사를 한후 나와서 기어변속을 해봤는데 아까보다는 훨씬 부드럽게 

잘 되었다.









샵에서 시간을 많이 지체하여 캠핑장에 빨리 가려고 서둘렀는데 날짜를 보니 오늘이

금요일 저녁이었다. 먼저간 곳은 유원지가 옆에 있는 캠핑장이었는데 안에 들어가보니

사람들로 가득했다. 그리고 두번째 찾아간 곳은 회원제로 운영되는 캠핑장이었다.

사무실 안에서 직원이 주변에 다른 캠핑장 약도를 프린트 해주었지만 거리가 멀었다.

대안으로 가장 가까운 모텔을 가기로 하고 구글지도에서 찾아봤다.

 







다행히 해떨어지기 전에 도착했다.








방이 있냐고 했더니 있단다 그러다니 하는 말이 나보러 운이 좋다고 한다.

왜 그러냐니까 내가 마지막 방 하나 남았을때 왔단다. 모텔비를 계산하고

나와서 확인해보니 "VACANCY"가 "NO 
VACANCY"로 바뀐것이다.

30~40분만 지나면 날이 어두워질 시간이었고 캠핑장 찾아 다니면서 

체력이 바닥이 났는데 저 글씨를 보는 순간 그만 긴장이 풀려버렸다.










아침에 베이커리 가게에 들러 빵을 샀는데 안에 고기와 고추가 들어 있었다.

맛은 담백하고 짭짤하니 가격도 저렵하고 크기도 주먹 반정도 만해서 식사

대용으로도 그만이었다.









원래는 피자가 먹고 싶어 들어갔는데 피자는 아직 시간이 이르다고 했다.

















뒹케르크(Dunkirk) : 40마일(64km), 버팔로(Buffalo) : 83마일(132.8km)

뒹케르크까지는 갈 수 있을 것 같고 버팔로는 내일 도착할 예정이다.

버팔로에는 며칠전에 약속해둔 웜샤워 호스트의 집이 있고 거기서 조금만

더 가면 나이아가라 폭포와 미국과 캐나다 국경이 나온다.


















아킬레스건에 증상이 생긴 이후로 하루에 100km 이하로 거리를 줄였고 쉬는

횟수도 많이 늘리고 있는 중이다.








오늘은 날씨가 하루종일 흐려 있다. 날씨가 좋으면 호수 멀리까지 볼 수 있을 것 같은데

날씨가 흐리니 아쉽기만 하다.


















반대편에서 오는 자전거 여행자를 만났는데 이분도 미국인이다.

내가 온 반대방향으로 간다고 했다.








자전거 트레일인데 이길이 버팔로까지 이어진다.


















사진을 찍는데 또 자전거 라이더를 만났다.

라이더 : "어디까지 가나요?"

나 : "미국 횡단 중이며 현재는 나이아가라 폭포까지 가고 있는 중입니다."

라이더 : "오늘 가나요?"

나 : "아니요! 버팔로에 친구(웜샤워 호스트)가 있고 내일 갈 예정입니다."









라이더는 나와 인사를 나눈후 먼저 떠났다.








자전거 여행의 마지막 주가 될 13번째주이자 마지막 주 뉴욕주이다.

안내판에는 뉴욕의 상징 엠파이어 스테이트 이라고 적혀 있는데 이는

뉴욕주의 또다른 이름이다.



캐나다는 포기하려 했으나 일단 가보기로 하고 캐나다를 거쳐서 약

한달 후 쯤에 뉴욕주에 다시 갈 예정이다.

















몇시간 전부터 참았던 소변을 보기 위해 아이스크림 가게에 들렀는데 화장실이 없단다.








그냥 아이스크림만 주문했다.









이런 젠장 ㅠ.ㅠ









아래가 쪼여오는데 아이스크림을 먹다. 나도 참 대책없는 놈이다.

"일단 맛있으니까 ㅋㅋ"









웨스트필드(Westfield)









프레도니아(Fredonia)









점심때즘 프레도니아(Fredonia)에 도착한후 맥도널드에서 점심을 먹고 나왔는데

비가 오기 시작했다. 여기 있는 모텔에서 잘까 했는데 모텔 외부를 보니까 저렴한

곳 같지는 않았다. 그래서 좀더 가보기로 했다.

지도를 검색해 보니 1km 떨어진 몇개의 모텔이 있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었다.

90번 프리웨이 인터체인지가 있는 곳인데 이런 곳은 보통 모텔들이 여러 개 몰려 있다.

















데니스 Inn을 포함한 유명한 체인 모텔 몇개를 가봤지만 가격대는 

120~150$로 비싸기만 
했다. 근처에 월마트를 포함해서 패스트푸드점들이

많아 밤에는 장도 보고 밥도 먹으려 
했는데 그러기는 어려울것 같고 

결국 포기하고 뒹케르크(
Dunkirk)에 있는 모텔까지 가게 됐다.









7.25 : 107km / Hideaway Lakes Campground
7.26 : 96.2km / Lighthouse Inn
7.27 : 80.8 / Dunkirk Motel







총 이동거리 : 4,648.6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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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d for New York(뉴욕에 미치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오랜만에 서점에 들려서 책 한권을 샀다. 제목은 Mad for New York(뉴욕에 미치다)

이 책의 구입목적은 단지 뉴욕을 여행하거나 동경따위의 대상이 아닌 내가 풀어야 할 도전과제 이기 때문이다.

13년전 한 권의 책으로 인해 평범하게 직장을 다니던 회사원을 개발자의 길로 들어서게 한 계기를 만들었듯 어쩌면 이 책도 몇년후에 또 한번 인생의 전환점을 만들어줄 책이 될지도 모른다.

이 책때문에 갑자기 뉴욕과 나를 결부시킨건 아니다. 아주 오래전서부터 마음속에 자리잡고 있었던 것이며, 최근에 그 계획이 좀더 구체화 되었다.

만약 13년전 직장생활을 지금까지 계속 했다면 어느 정도 삶의 안정을 이루어 결혼도 했을테고 아이도 하나쯤은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만약이란 존재하지도 않으며 존재할 수도 없는 것이다.

인생설계를 할 수 있는 20대는 이미 지난지 오래고 6년 후면 불혹이라는 40대에 접어든다. 6년이란 시간 길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아무 의미없이 지나간 20대를 뒤돌아 본다면 결코 긴 시간만은 아니다.

여태 머리가 깨질정도로 수도없이 해아릴수 없을만큼 안정이란 놈과 싸워왔다. 이룰수 없다면 다른 길을 택해야 하며, 다른길을 택하는 하는 때가 바로 지금인것이다. 아울러 소유에 대한 인간의 욕구와 본능을 버렸다.

내가 어떤것을 이루기 위해 무언가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 가지고 있다는 것은 항상 불안하고 자유로울 수 없기 마련이다. 안정이란 것도 똑같다. 그것을 이루기 위해 그  무엇을 가지려고 애쓰려 할 것이다. 이루기 위해 무엇을 가지려 하는것은 악순환의 고리일분이다.

악순환의 고리를 풀기위한 도전과제를  나 자신에게 내주었다. 그 도전과제는 "뉴욕" 이다.

앞으로 풀 수 있는 기간은 3년이며, 힌트는 없다. 그리고 중간점검도 그 누구도 아닌 내가 한다.
과제를 풀기 위한 도전과 포기 모두 할 수 있으며, 그에 따른  최종결과에 대한 책임을 반드시 져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