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타곤1 뉴질랜드 자전거 여행[26] - 열흘만에 찾아온 맑고 청명한 하늘 2010.05.02 나와 같은 룸을 쓴 태국인 커플. 단기 어학연수와 여행을 하러 뉴질랜드에 왔다고 한다. 전날 더니든에 왔고 오늘 퀸스타운으로 간다고 했다. 마침 퀸스타운을 다녀온 터라 퀸스타운의 숙박 및 여행정보를 알려주었다. 백패커 간판에 각국의 국기가 그려져 있는데 아쉽게 우리나라 태극기는 없었다. 과거 한국인이 꽤 많이 다녀 간 흔적이 여기저기 남아 있는데 태극기가 없다니 좀 아쉽다. 퀸스타운부터 근 10여일간 하루도 빠짐없이 비가 왔다. 모처럼 맑은 날씨에 더니든을 아주 느린걸음으로 돌아보기로 했다. 파란 하늘에 구름 한 점 없다. 그에 따라 내 기분도 생쾌해 지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 가파른 언덕에 지어진 집들이 참 신기하게 느껴질 지경이다. 여유로운 일요일 아침. 거리에는 차가 많지 않다.. 2010. 7. 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