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나카3 뉴질랜드 자전거 여행[20] - 한 번의 선택이 하루의 여행을 좌우한다. 2010.04.23 오늘은 정말 가보고 싶은 도시중에 하나인 퀸스타운 가는날이다. 지름길로 가면 70Km이고 국도로 돌아서 가면 100Km 조금 넘는다. 퀸스타운까지 못가더라도 지름길이나 국도 중간쯤에 머물 수 있는 도시들이 있으니 나름 여유있게? 백패커에서 출발을 했다. 떠나기전 와나카 호수를 다시 찾았다. 바람이 많이 불어 호수에 파도가 많이 쳤다. 완연한 가을로 접어들면서 호수 주변에 나무들 잎은 노랗게 변한지 오래고 산과 나무 그리고 호수의 조화가 어딜 찍든간에 한 장의 옆서가 되었다. 인도사람들로 보이는 사람들이 사진을 찍고 있다. 가족으로 보이는데... 아~ 이럴때문 혼자 여행하는 나로서는 정말 부러운 모습이다. Cardrona 도로가 퀸스타운으로 가는 지름길이다. 고속도로로 가는 것보다 약 .. 2010. 6. 28. 뉴질랜드 자전거 여행[19] - 호수 그리고 와나카 2010.04.22 급해서 화장실에 갔는데 문제의 소리는 빗소리였다. 뉴질랜드에는 나무를 주재료로 지어진 오래된 건물들이 많다. 내가 물고 있던 백패커 건물은 100년이 넘는 건물을 리모델링을 해서 백패커로 다시 오픈했다. 빗물이 벽틈으로 타고 새들어와 일정한 주기로 들리는 소리였다. 내가 자거 있던 싱글룸은 옆건물과 가까이 붙어있어 비가 오는 것을 알 수 없었다. 화장실쪽에는 막고 있는 건물이 없어서 밖을 볼 수 가 있었느데 밤새 비가 내렸던 것이다. 몰랐을때는 정말 듣기 싫을 정도로 기분 나쁜 소리였는데 소리의 원인을 알고 나니 밤새 음산해서 몇 번 깨고 그랬는데 허탈하기도 했고 아무튼 빨리 챙겨서 백패커를 나왔다. 다행히 버스로 이동하는 날에 비가 와서 다행이다. 자전거 라이딩중에 비가 오면 정말 .. 2010. 6. 20. 뉴질랜드 자전거 여행[17] - 가분하게 Murchison까지 2010.04.20 하루를 길에서 노숙을 하고 전날은 바람이 많이 부는 상태에서 저녁때 호수가에 다녀 왔다. 그래인지 아침에 일어나니까 몸살기운이 있었다. 60달러짜리 싱글룸에서 이틀동안 120달러를 지불한 상태에서 하루를 더 있다가 갈까 말까 고민을 했다. 일반적으로 도미토리룸이나 다인실의 쉐어룸은 25달러 정도 하는데 며칠동안 고생?을 해서 여기 머무는 동안 편하게 쉬다 가려고 일부로 비싼 싱글룸을 선택했었다. 컨디션은 그리 좋지 않았지만 일단 Murchison까지 자전거를 타고 가보기로 했다. 거리는 약 60Km... 이다. 짐을 챙겨서 떠나려고 하는데, 다른 자전거 여행자를 만났다. 스웨덴 사람인데 남섬의 지나온 곳을 표시한 지도를 보여주는데 정말 짐승수준인이다. 옆에서 지켜봤는데 짐꾸리는거와 하.. 2010. 6. 1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