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스 캐나다 트레일2 미국 자전거 횡단 #40 [~75일] 트렌스 캐나다 트레일 퀘백 KOA ~ Plessisville(8월 08일) ~ Danville(8월 09일) 어제 저녁 날씨가 어두워 질때까지 무료 와이파이 인터넷 하다가 모기가 많아서 텐트 안으로 들어갔다. 날씨 예보를 모르는 상태에서 하늘만 보고 텐트를 지붕이 있는 곳으로 옮길지 결정하기가 쉽지 않았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텐트를 끌어다 지붕 밑으로 끌어다 놓고 안에 들어가서 잠을 청했다. 여지없이 새벽이 될때까지 비가 왔고 아침에는 비가 오락가락 했다. 하늘에는 여전히 짙게 드리운 검은 먹구름이 언제고 비가 쏟아질 기세다. 텐트를 걷지 않고 식사를 했는데 옆에 있던 텐트에서 지붕아래 테이블에서 식사를 하려는지 준비를 하고 있었다. 신례가 되지 않게 텐트를 한쪽 구석으로 밀어 넣고 다른 분들이 식사를 할 수 있도록 했다... 2014. 4. 28. 미국 자전거 횡단 #39 [~73일] 퀘백에서 길을 잃다 (부제:갈림길) 퀘백 시티 ~ 퀘백 KOA(8월 07일)나이아가라 강을 건너 캐나다에 왔지만 아킬레스건 문제로 좋은 곳들을 대부분기차로 통과를 했다. 토론토, 몬트리올, 오타와 등 가보고 싶었던 곳들이지만 변수는항상 있었으니까 앞으로 가게 될 곳에서 또다른 변수를 기대하며 나의 운을 걸어본다.이틀동안 퀘백 시티에서 나의 편안한 잠자리를 마련해 준 웜샤워 호스트 부부는 급하게 연락해서 찾아 갔는데도 불구하고 따스하게 맞아주었던 이들의 배려에 감사함을 전하며 헤어졌다. 그리고 가보라고 하면서 알려준 폭포를 보기 위해 세인트 로렌스 강을 따라 북쪽으로 가기로 했다.나의 안전을 위해 주황색 깃발을 꽂아 주었는데 효과가 있을진 모르지만일단 꽂고 가보기로 했다. 타이어의 공기압을 체크해 보고 바람을 넣은 후 다시 출발했다.폭포가 .. 2014. 4. 2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