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9.28] 하오고개



경기 삼남길 제4길 코스 


서호천 옆에 둑방길이며 수원과 의왕의 경계인 지지대고개까지 이어진다. 삼남길은 한반도의 대동맥으로 한양에서 


해남을 거쳐 제주 관덕정에 이르는 길이며 조선시대 10대 간선로중 가장 긴 길이다. 


삼남 : 호서(충청도), 호남(전라도), 영남(경사도) 지방을 일컷는 말





















서호천은 북수원의 중심을 관통하며 그 시작은 광교산의 파장저수지로부터 시작한다. 

9월 말이 되니까 이제 푸르렀던 나무잎은 낙옆이 되어 바닥으로 떨어지고 있다. 한달 만 지나면 점차 싸늘해 지고 올해도

막바지로 치닫는다. 





















의왕시에서 조성한 산들길

작년까지만 해도 왼쪽에 나무들이 많이 심어져 있었는데 자 베어버린거 같다. 더울 때는 수풀이 있어 바람이 불면 시원한

장소였는데 나무들이 베어지니 을씨년 스럽기만 하다. 






















안양천 대나무 숲길 





















학의천 자전길은 얼마전까지 공사중이라 통행이 불가했는데 정비후 산뜻해 졌다. 주변에 아파트 단지가 많이 들어서 

도로를 다시 깐듯 하다. 모처럼 새길을 달리니까 기분까지 좋아진다. 보통 이길은 일명 '하트코스' 를 갈 때 지나는 


길인데 오늘은 하오고개를 넘기 위해서 가고 있는 중이다. 하오고개를 넘으면 나오는 곳이 IT 회사들이 많은 판교가


나온다.





















정말 이길은 올 때마다 욕이 나온다. 평소 사람들이 지나지 않는 길이라 그런지 관리도 제대로 안되는 것 같다.










끌빠하지 않고  낑낑대면서 올라왔다. 그렇게 힘든 오르막은 아니지만 짧은 구간에 경사도가 제법 있는 편이라 

오를 때 약간의 고비가 찾아온다. 











정상의 기분도 만끽할 시간도 없이 5분여 동안 물마시고 판교 방향으로 내려갔다.













































탄천의 지천 운중천























판교 테크노벨리를 대표하는 NC소프트 건물

예전에 삼성 무역센터 빌딩 안에 있던 넥슨은 가본적 있다.



































성남과 용인 구간 탄천을 지나서 구성역까지 왔다. 여기서 분당선 타고 집까지 점프하면 된다.













[2015.08.29] 탄천~양재천~안양천~왕송호~남문



모란역에서 출발하여 탄천을 지나 합수부까지는 가지 않고 양재천으로 방향을 틀었다. 입추도 지났는데 여전히 한낮에는 

여름의 햇살이 가득하다. 그래도 땀은 나지만 가끔씩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에 자전거를 타기에 좋은날이다.








양재천은 강남과 서초를 지나 과천까지 이어진다. 주변에 아파트가 밀집되어 있어 쾌적하고 안양천이나 탄천에 비해 관리가 잘


되어 있다. 길도 잘 정비되어 있고 일부구간은 일방통행이라 맞은편에서 오는 자전거와 부딪힐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강남 부자들중 부자들만 산다는 도곡동 타워펠리스 가끔 뉴스에 등장하는 곳이기도 하다. 

부럽진 않지만 저런곳에서의 삶은 어떨지 궁금하긴 하다. 









서초와 강남을 지나 과천 가기 전까지는 시골 풍경이 이어진다. 앞서 오던곳과는 많이 달라 보인다. 








전방에 관악산이 보이고 눈 앞에는 날파리만이 가득하다. 날파리 때문에 라이딩 하기 참 고달프다. 

땀 냄새 때문에 유독 나를 더 귀찮게 하는것 같다. 그냥 느낌일까....








학의천과 안양천이 만나는 곳이다. 라이더들을 위한 매점도 있고 해서 가끔 여기서 쉬고 간다.

도대체 뭘 먹기 위해 비둘기들이 저렇게 사투?를 거는지 인간세상과 다를바 없다

















가는날이 장날이라고 학의천 중간지점 부터 공사중이라 하천변 도로를 타고 왔다. 언젠가는 다시 개통되겠지... 

근 1년 만에 오는곳인데 내가 운이 없는가 싶다.

















이제 집으로 가기 위해 안양천을 달린다. 안양천 코스중에 가장 멋진 곳이 아닌가 싶다. 짧은 거리지만 대나무숲이 조성되어 

여름에 달리면 시원함을 느낄 수 있다.









안양천이 끝나는 지점... 하늘에 뭉개구름이 피어 있다. 여기서 수원방향은 두갈래 이다. 한쪽은 의왕컨테이너 터미널 방향이고 


다른 한쪽은 수원과 의왕시 경계인 지지대고개를 넘어가야 한다. 오늘은 의왕호를 갈 수 있는 의왕 컨테이너 터미널 방향으로 


코스를 정했다. 의왕시에서 구축해 놓은 자전거길인 산들길이 이어져서 일반 차도로 달리지 않아도 된다.


















왕송호까지 거이 다와서 땀으로 흥건히 젖은 머리위로 날파리들이 더욱 기승을 부린다. 오르막 길이라 잠시 

벤치에 앉아 숨을 고르고 땀을 딱았다. 









아직 여름끝의 해가 길긴 하지만 시간의 변화는 어쩔 수 없다. 하지에 비하면 많이 짧아졌다라는걸 느낀다.








작년부터 극심한 가뭄으로 인해 왕송호마저도 군데 군데 바닥이 보이기 시작했다. 가물기만 하면 괜찮은데 녹조까지 

발생해서 가뭄사태의 심각성을 인간에게 알려주는 듯 하다. 
















나도 이만 빨리 집으로 가고 싶다.








아까 있던 곳의 반대편인데 여기도 가뭄의 피해가 말이 이니다. 








8월이 지나면 이 들녘도 황금빛으로 물들을 것이다. 
















서호







여기는 왕송호보다 가뭄은 들하지만 녹조피해는 심하다. 호수 전체가 마치 녹색 물감을 흩뿌려 놓은 듯 하다. 

더 늦기 전에 빨리 집으로 고고!~










집으로 가다 갑자기 화성행궁광장으로 왔다. 남문 지동시장에서 만두를 먹기 위해....

다시 고고!
























TV에 나온 지동시장의 맛집? 가끔 라이딩 후 들린다. 저녁 해먹기 귀찮을 때 사먹는다. 

라이딩 후에 소모된 체력을 보충하기 위해 먹는 재미가 쏠쏠하다. 

이맛에 자전거 타는가 싶다. 고기를 먹었으면 더 좋았을것을....









가민 엣지 1000 (Garmin Edge 1000) 개봉기



가민 엣지 1000을 받은지 20여일 만에 개봉기를 쓴다. 뭐 거창할거는 없고 

가격이 부담이 되서 몇달을 고민하다가 한동안 자전거를

타지 않았는데 조금이라도 더 타기위해서

큰맘 먹고 질렀다. 8월1일에 주문해서 6일날 받았으니 5박 6일 걸렸다.

평일 오전에 주문했으면 2박 3일이면 받는데 금요일 오후 늦게 주문을 해서

발송이 월요일에 이루어졌다.

(호주아저씨에게 주문후 일찍 받고 싶은 분은 반드시 12시이전에 주문

하시기 바랍니다. 호주시간으로 2~3시 사이에 발송을 한답니다.)









택배 포장을 뜯으니 뽁뽁이?로 감싸져 있다. 3년전에 이미 가민 800을 사용해본

경험이 있기에 예전처럼 와~ 하는 기대감은 덜 했다.

   






뽁뽁이를 걷어내고 가민 엣지 1000이 그려진 박스와 만났다.

화면도 커지고 불루투스에 와이파이까지 내가 사용하던 800에는

없던 기능들이다. 810에서는 불루투스가 지원됐고 1000에서는 

와이파이까지 추가됐다. 








배송당시 충격을 먹었는지 박스 한쪽이 찌그러졌다.

뭐 크게 상관 없다. 어차피 내용물만 온전하면 되니 말이다.








가민 박스 형태가 이전것들과 많이 달라졌다. 여느 스마트폰들 처럼 뚜껑이 있어서

위로 여는 형태로 변경됐다. 박스를 뒤집어 보니 기기에 대한 이런저런 설명이 

나온다. 일단 패스~








안드로이드, IOS 모두 동일하게 지원한다. 불루투스를 이용하면 스마트폰과

패어링할 수 있다. 컴퓨터에 가민기기를 연결하지 않고 불루투스나 와이파이를

이용하여 무선으로 라이딩 정보를 전송할 수 있다. 케이블에서 자유로워진 것만

해도 정말 큰 혁명이나 다름없다.








가민 엣지 1000을 접하고 느낀것은 이전 800이나 810에 비해 화면이 커지면서 

그에 따라 기기 크기도 커졌다는 것이다. 위 아래로 너무 길어진것 같아

약간의 불만이다. 그러나 두께는 얇아졌다. 1000의 크기는 아이폰4와 비슷하다.









앞면에는 LCD에는 보호비닐이 덥혀 있다.









그리고 뒷면 화면상 흰색의 부분이 계속 만지다 보면 나중에 손때가

많이 묻을 것 같은 재질이다. 주문당시 실리콘 커버까지 주문해서 

그럴걱정은 없다.








커진 크기를 얇아진 두께로 커버하려 디자인을 한건지... 아무튼

이전 세대의 기기들보다 많은 변화가 있는 것 만큼은 사실이다.









전원 수위치가 있는 반대편....

기기 디자인은 잘 뽑힌거 같다.









포트 위치도 변화가 있다. 아래쪽이 아닌 뒤쪽으로 옮겨갔다.

이게 불편할지 아닌지는 일단 사용해 봐야겠다.

옮긴 이유가 아무래도 사용자의 요구가 반영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포트 규격 또한 변경됐다. 기존에는 미니 USB였는데 이번에는

스마트폰 형식인 5핀으로 바뀌었다. 안드로이드 사용자는 케이블을 따로

가지고 다닐 필요가 없겠지만 아이폰 사용자라면 케이블 종류가 또하나

들고 다녀야 하는 번거로움이 생겼다. 


미니 USB 형식은 다른 전자기기 충전과 데이터 전송 규격으로 많이 사용되고

기존 가민기기들에도 똑같이 적용이 되서 편했는데 바뀌어서 각기 다른

케이블들을 들고 다녀야 한다. 여기까지는 개인적인 불편함에 대한 생각이고

포트 규격의 변경에 따라 사용자들마다 호불호가 크게 갈릴것 같다.









메모리는 이전과 동일하다. 마이크로 SD 타입이 지원된다.

덥개는 이전보다 부실해진 것 같다.  실수로 잡아당기면

끊어질 것 같은 느낌이다.








심박센서와 벨트

810은 잘 모르겠고 800때 보다 심박벨트의 재질이 고급스워러진 것 같다.

심박센서의 다지인과 크기는 그대로이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과 동일한 규격인 5핀 케이블









가민 엣지 1000 번들에 기본 포함된 핸들바 마운트인데 이전에는 돈을 주고

따로 구입을 해야 했다. 투어링 바이크를 타고 있는 나는 어떻게 사용해야 할지

난감하다.  








설명서








가민 엣지 기본 마운트 800 사용할때 주로 사용했다. 이번에도

동일하게 사용할 예정이다.









케이던스 센서(左)  / 스피드 센서(右)



가민 엣지 1000으로 오면서 또 하나의 큰 변화인 스피드, 케이던스 센서

일단 각 센서에서 자석이 사라졌다. 설치도 간단하고 라이딩시 생길 수

있는 센서와 자석간 인식문제가 없어졌다. 바로 가속도센서의 내장으로

인해 자석으로부터 해방 될 수 있는 이유이다.

기존 가민 기기들도 지원된다고 하니 구 센서의 불편함을 아는 사용자들로서는

교체의 지름신이 솓구칠 것 같다.






케이던스 센서의 고무줄








전반적으로 가민 엣지 1000이 생각 이상으로 커졌다는 것 외에는

디자인과 성능 모두에서 만족하며 사용하고 있다. 

차후 시간이 되는데로 사용기를 포스팅할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