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alley1 뉴질랜드 자전거 여행[14] - 무미건조한 63번 고속도로 2010.04.16 어제 하루동안 어느 방향으로 갈지 고민을 많이 했다. 넬슨방향은 산이 험해서 자전거로 가기 힘들고 크라이스트처치쪽으로 가는 것은 당초 일정이 아니기 때문에 63번 도로를 따라서 Westport로 가기로 했다. 지도상으로 봤을땐 길이 비교적 평탄한 것 같으니 별 어려움이 없을 것 같다. 다행히 하늘도 맑고 바람도 불지 않았다. 서둘러 짐을 정리하고 떠날 채비를 한다. Renwink까지는 6번 도로가 이어지고 그 이후 Murchison까지 이어지는 63번도로와 갈라진다. 사실 여기서도 고민을 했다. 넬슨이 눈에 자꾸 아른거려서 또 한 번의 고민을 해야만 했다. 블랜하임 지역은 뉴질랜드 전체에서 가장 많이 포도를 제배하는 지역이다. 이곳이 최근 세계적으로 새롭게 인정받고 있는 와인생산지다... 2010. 6. 1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