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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뉴질랜드 자전거 여행

뉴질랜드 자전거 여행[34] - 밀포드사운드는 나를 실망시키지 않았다.

by 태디 2010. 7.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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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5.10



밀포드사운드 2번째 온다. 지난번과 크게 다른 것은 없지만, 비가 않온다는 것이다. ㅋㅋ











밀포드사운드 항구 주변, 한 노신사가 어딘가 포커스를 맞추고 사진을 찍고 있다.






지난번에 탔던 크루즈선을 기대했지만.... 내가 탈 배는 그 옆에 있는 것이다.
이게 12달러의 차이인가? 이럴줄 알았으면 지난번에 탔던 투어회사를 선택할
것을 후회가 된다.











"밀포드사운드 어드밴쳐"





















밀포드사운드 항구에서 출발하면 가장 먼저 볼 수 있는 폭포



























배를 타면서 약간 실망은 하고 있었지만 점심식사메뉴를 보는 순간... 순간 짜증이 확 몰려왔다.
그러나 복불복인것을 어쩌겠는가? 잘 못 선택한 내가 잘못인것을...








































드디어 돌고래가 나타났다. 여행객들이 일제히 돌고래쪽을 향해서 카메라 버튼을 누른다.





















배 밑까지 바짝 붙어서 헤엄을 치기도 한다.




































밀포드사운드 반환점. 여기서 돌아서 돌아간다.














































누군가 돌고래다라고 외쳐서 배 반대편으로 돌아가봤더니 돌고래 여러마리가 바다쪽으로
헤엄을 쳐서 가고 있다.









































한수는 외국인한테 부탁해서 사진도 잘 찍는다. 찍는 사진마다 재이밌는 표정을 한다.





















비가 올때는 절벽마다 수 많은 폭포가 만들어져 바다로 떨어진다.





































폭포 떨어지는 각도가 거의 90도에 가까워서 떨어지는 물줄기의 세기는 엄청나다.
배가 폭포 가까이 가면 물줄기의 힘을 체감할 수 있다.


























이번엔 물개다. 이곳에 사는 물개는 텔레비젼이나 동물원에서 봤던 물개보다 크기가 작다.











얘네들도 배가 가까이 가는 것을 아는지 재롱을 부린다. 정말 귀여운 놈들이다.



















































































12달러의 차이가 결국 지하전망대도 그냥 지나친다.



























































































한수와 아사미가 다음날 떠난다고 해서 밤에 맥주를 한잔 하면서 같이 먹기위해 햄버거집에 왔다.
퀸스타운에 오면 꼭 먹야어 한다기에 퍼버거(FERGBURGER) 파는 곳에 왔다.





















퍼버거(FERGBURGER) 시식






셋이서 저녁식사로 햄버거를 먹고 맥주를 마시면서 새벽까지 이런저런 이야기를 했다.
아사미의 영어실력은... 물론 나보다 좋겠지만 아주 잘하는 정도는 아니였다. 대부분
쉽게 알아들을 수 있을 정도로 천천히 또박또박 말을 했다.

여행을 하면서 만나는 사람들끼리 심각한 주제를 가지고 이야기 하는 것도 아니고,
여행관련이야기 또는 자기주변 이야기등 쉬운 주제들이여서 100%는 아니지만
알아들을 수 있는 수준이었다.

당초 나도 내일 떠나려 했으나 크라이스트처치행 버스를 예약하지 않아서 하루 더
남아 있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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