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드 캐니언3 미국 자전거 횡단 #06 [~12일] 왔던길 되돌아 가는건 정말 싫어 미국 자전거 횡단 #06 [~12일] 왔던길 되돌아 가는건 정말 싫어 애리조나 미티오 크레이터 ~ 플라그스타프(6월 6일) ~ 윌리엄스(6월 7일) 사막의 하루는 구름 한점 없는 맑은 하늘과 달궈진 대기의 뜨거움으로 시작된다. 어제 왔던길을 역으로 가야하니 짜증이 확~ 밀려온다. 라이딩을 처음 한 어제는 피곤했던지 아침까지 깨지않고 잘 잤다. 어제 내게 관심을 보이시면서 얼음을 가져다주신 분의 캠핑카가 보인다. 어제 얼음을 받으면서고 고맙다고 했긴 하지만 그래도 떠나기전 다시 아침인사라도 할려고 했는데 아직 일어나지 않으신 듯 해서 쓰레기만 정리후 자리를 떠났다. 캠핑비가 좀 비싸긴 했지만 외부의 침입을 막는 울타리가 있어 소지품이나 치안에 대해서는 걱정할 필요가 없는 듯 보였다. 오늘은 지루한 라이딩이.. 2013. 10. 12. 미국 자전거 횡단 #05 [~10일] 애리조나 미티오 크레이터(Meteor Crater:운석 충돌 분화구) 미국 자전거 횡단 #05 [~10일] 애리조나 미티오 크레이터(Meteor Crater:운석충돌 분화구)플라그스타프 ~ 미테오 크레이터(6월 5일) ※ 자전거 여행기를 너무 오랜만에 쓰는 것 같습니다. 라이딩중 따로 기록도 않하고 얼마전에는 라이딩 데이터 기록도 유실되어 난감했습니다.그럼 본격적으로 미국 자전거 횡단 여행기를 올릴테니 많이 읽어주시기 바랍니다.급하게 쓴 여행기라 오타가 있을 수 있습니다. 긴장속에 어떻게 잤는지 모를정도로 시간이 지났다. 어수선한 짐들이 나의 마음을 대변하듯 이리저리 널부러져 있다. 후다닥 샤워후 어제 먹다 남은 피자와 LA 민박집에서 가지고 온 컵라면으로 라이딩 첫날 아침식사를 했다. 어제 인근 모텔에서 가격흥정 실패와 2층밖에 방이 없다는 소리에 왔던 이곳은 유스호스.. 2013. 10. 9. 미국 자전거 횡단 #04 [~09일] 차타고 라스베이거스와 그랜드캐니언 가기 미국 자전거 횡단 #04 [~09일]차타고 라스베이거스와 그랜드캐니언 가기LA를 떠날시간이 왔다. 오늘은 라스베이거스까지 가는게 1차 목표이고 내일은 후버댐을본후 그랜드캐년까지 가기로 했다. LA에 온지 8일이나 됐지만 그동안 한번도 자전거를 타지않고 조립만 하고 방치해 두었다. 무심한 주인 같으니라구... 떠날려고 하니 발길이 영 떨어지지 않는다. 이제 이틀 후면 들판에 나혼자 내몰리게 되는 상황이다. 길거리에서 혼자 해결해야 하고 아무도 도와주지 않는다. 말이 통하지 않는 멀리 이곳까지 와서 내가 이고생을 왜 사서 하는 것일까? 그것도 비싼 비행기값에 방값까지 물어가면서 말이다. 이런 질문 몇개를 나에게 던져보고 일단 떠나본다. 민박집 사장님은 아침부터 어딜 가셨고 인사는 못드리고 떠나게 됐다. .. 2013. 9. 1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