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질랜드자전거일주3

뉴질랜드 자전거 여행[24] - 최악의 밀포드사운드 크루즈 여행 2010.04.29 오른쪽에 크루즈선이 내가 탈 배이다. 배에 탔는데 바로 점심 식사를 할 수 있었다. 식사메뉴는 뷔페인데 비교적 만족스러웠고 맛도 괜찮았다. 한국인 관광객이 많이 오기 때문인지 메뉴중 김치도 있었다. 식사후 사진을 찍기 위해 배 뒤쪽 갑판으로 나갔다. 배가 심하게 요동치고 바람까지 불어 사진 찍기가 매우 어렵다. 대부분 산이 1,000m 이상이며 수직으로 바로 바다와 맞닿아 있다. 많은 폭포가 바다를 향해 떨어지고 있다. 밀포드사운드에 오면 돌고래와 물개를 볼 수 있다는데 이런날씨에는 거의 불가능하다. 평균 수심이 300m이상 되는데 맑은 날에는 이곳에서 카약 타는 사람들도 볼 수 있다고 한다. 카메라가 비를 맞지 않으려고 애는 쓰지만 거센 비바람에 속수무책이다. 더 자세히 감상하기위해.. 2010. 7. 6.
뉴질랜드 자전거 여행[23] - 밀포드사운드 로드 2010.04.29 전날 밤새도록 내린 비는 우려와는 다르게 새벽에 그쳤다. 높은 산에는 눈이 쌓였다. 변덕스런 날씨탓에 이따금씩 비가 지나간 자리엔 무지개도 생긴다. 뉴질랜드에서 처음보는 것이며, 한국에서도 몇 년만에 보는 것 같다. 완전한 모양이 아닌 반쪽자리 무지개다. 다행히 지금까지 비는 오지 않는다. 테 아나우 호수(Lake Te Anau) 테 아나우(Te Anau)는 퀸스타운과 200Km이상 거리에 있으며 밀포드사운드까지는 120Km 거리이다. 퀸스타운이나 타도시에서 밀포드사운드를 가기위해서는 반드시 거쳐야 하는 도시이다. 점심식사를 하기 위해 버스가 이곳에서 30 분정도 정차를 하는데... 불길하게도 점차 검은 먹구름이 몰려오기 시작했다. 버스와 밀포드사운드 크루즈를 포함해서 159불이다. .. 2010. 7. 6.
뉴질랜드 자전거 여행[22] - SAY NO TO RACISM 2010.04.27 ~ 28 벌써 3일째 비가 주룩주룩 내리고 있다. 뉴질랜드가 겨울이 우기라고는 하는데 이렇게 주구장창 비만 계속 내리리 라고는 생각도 못했다. 그냥 하루에 서너번씩 반복적으로 그쳤다 오기를 반복할 줄 알았는데 정반대였다. 한국에서 정보를 검색할때도 그런정도로 인식하고 크게 걱정하지 않았다. 퀸스타운에 온지 4일이나 되었는데 이제 슬슬 조바심이 나기 시작한다. 퀸스타운에 있는 동안 맑은 날을 잡아서 하루일정으로 밀포드사운드를 갔다오려고 생각중인데 이렇게 계속 비만 오니까 대책이 서질 않는다. 인터넷에서 날씨예보를 확인해보니까 내일부터 이틀동안 퀸스타운과 밀포드사운드에 비가 오지 않는다고 했다. 그러나 하루에 도 몇번이나 변덕스럽게 변하는 날씨탓에 좀처럼 믿을수 없었다. 불안한 마음에 밀.. 2010. 7.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