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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니든3

뉴질랜드 자전거 여행[27] - 고풍스런 도시 오아마르(Oamaru) 2010.05.04 더니든을 떠나는 날 아침이 밝았다. 퀸스타운에서 여행계획 짤때 4~5일을 있으려 했으나 되도록이면 하루라도 빨리 자전거를 타려고 이렇게 일찍 출발을 하려고 한다. 그런데 해뜨기 직전 두꺼운 구름이 잔뜩 하늘을 가리고 있다. 이거 공포영화에 나오는 사크시티 같다. 아침식사와 차 한잔을 하고 짐을 모두 정리했다. 더니든을 막 지나고 나니 오르막이 시작된다. 여기에다 비도 같이 내린다. 모처럼 자전거 타고 출발했는데 날씨가 도와주질 않는다. 더니든 도착했을때도 비가 왔는데 떠날때도 비가 온다. 오르막길을 꽤 올라온 것 같은데 앞에는 큰산 하나가 버티고 있다. 아침일찍 일어나서 준비한 쌂은계란을 체력보충을 위해 먹었다. 더니든에서 출발한지 한시간 정도 된것 같은데... 1Km 정도 되는 오르.. 2010. 7. 11.
뉴질랜드 자전거 여행[26] - 열흘만에 찾아온 맑고 청명한 하늘 2010.05.02 나와 같은 룸을 쓴 태국인 커플. 단기 어학연수와 여행을 하러 뉴질랜드에 왔다고 한다. 전날 더니든에 왔고 오늘 퀸스타운으로 간다고 했다. 마침 퀸스타운을 다녀온 터라 퀸스타운의 숙박 및 여행정보를 알려주었다. 백패커 간판에 각국의 국기가 그려져 있는데 아쉽게 우리나라 태극기는 없었다. 과거 한국인이 꽤 많이 다녀 간 흔적이 여기저기 남아 있는데 태극기가 없다니 좀 아쉽다. 퀸스타운부터 근 10여일간 하루도 빠짐없이 비가 왔다. 모처럼 맑은 날씨에 더니든을 아주 느린걸음으로 돌아보기로 했다. 파란 하늘에 구름 한 점 없다. 그에 따라 내 기분도 생쾌해 지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 가파른 언덕에 지어진 집들이 참 신기하게 느껴질 지경이다. 여유로운 일요일 아침. 거리에는 차가 많지 않다.. 2010. 7. 8.
뉴질랜드 자전거 여행[25] - 퀸스타운의 아쉬움을 더니든에서... 2010.04.30 ~ 2010.05.01 퀸스타운에서 있는 6일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비가 왔다. 좀 아시운감은 있지만 그 보다 값진 친구들을 만났기에 아쉬움을 대신 할 수 있을 것 같다. 이제 더니든으로 가서 크라이스트 처치까지 뉴질랜드에서의 마지막 자전거 일주를 준비할 예정이다. 역시 퀸스타운의 아침은 오늘도 비로 시작한다. 비가 오락가락 하는데서도 군대군대 파란 하늘이 보인다. 전 세계에서 최초로 상업적인 번지점프를 시작한 곳이다. 퀸스타운에서 가깝고 높이 43m이며 계곡사이에 만들어져 있다. 지금은 다른 곳에 많이 번지점프 명소가 생겨서 인기는 들해도 뛰는 것을 구경하려는 관광 객들은 여전히 많이 찾아온다. 가을에 가장 멋있다는 알렉산드리아 지역부근을 지나가니... 하늘과 금빛으로 바뀌는 나무들이.. 2010. 7.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