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세계일주14 안데스 8,000km 1부 -적도, 생명의 땅- 편에 나온 세계일주 자전거 여행자 아메리카 대륙의 자전거 종단은 자전거 여행자라면 누구나 꿈꿔본 로망일 것이다. 나 또한 세계일주 계획을 세울때 루트에 있던 곳이기도 하다. 물론 아직 떠나지는 못했지만 언젠가는 이루고 싶은 버킷리스트이다. 그래서 TV에서 남미 관련 방송이나 다큐멘터리를 방영할 경우 꼼꼼하게 챙겨보는 편이다. 엄홍길 대장님이 출연하는 월드컵 특집 안데스 8,000km 1부 - 적도, 생명의 땅 - 편에서 에콰도르의 코토팍시 산을 트렉킹 후 만난 자전거 여행자와의 잠깐의 조우가 있었다. 코토팍시 산(Cotopaxi)은 해발 5,897m이며 에콰도르 안데스 산맥에 있다. 활화산이며 산 정상에는 만년설이 쌓여있다. 케추아 족 원주민은 코토팍시 화산을 달의 산 이라 해서 신성하게 여긴다고 한다. 구글맵 : http://goo.g.. 2014. 3. 28. 자전거 전국일주 [~3일] 몽산포 가는길 잠이 들때쯤 멀리서 오토바이와 자동차 소리가 들렸다. 나의 첫 야영은 그렇게 순탄하지 않게 시작되었다. 들리는 목소리로 보아 남자 3명정도 인것 같았다. 그렇게 새벽까지 술과 고기냄새가 나의 텐트를 감쌌고 고성이 이어졌다. 별일은 없었지만 피곤하고 짜증스러운 야영의 첫밤을 보냈더니 둘째날 아침은 몸이 무거운 상태에서 깨어났다. 쌂은계란과 어제 산 사과 1개로 아침식사를 대신했다. 야영을 하기에 비교적 좋은 날씨지만 새벽과 아침엔 조금 쌀쌀해서 얇은 침낭을 가져온 나로서는 한기까지 느껴야 했다. 그래서 이것저것 다 껴입고 겨우 잠을 잤다. 땅에서 올라오는 습기와 벌래, 뱀등으로 부터 침입을 막을 수 있도록 야영을 할 수 있는 터가 마련되어 있다. 다만 낮과 밤의 온도차로 인한 결로때문에 텐트와 그라운드시트.. 2011. 11. 4. 자전거 전국일주 [~1일] 로드 넘버 원 출발하려고 했던 때가 한달전... 계속 늦어지면서 마음만 급해진다. 한달전까지만 해도 난 잠깐 쉬면서 제주도나 일주하고 오자 라는 생각으로 여행 계획을 세웠고 그 다음엔 다시 일터로 복귀하는 것이 목표였다. 조금이라도 필요없는 기간을 줄여서 내년에 떠나게 될 세계일주 계획에 조금이라도 차질이 생기면 안된다라는 생각으로 모든 일정을 계획했다. 그러나 사람 마음이 어찌 그러한가... 서있으면 앉고 싶고, 앉으면 당연 눞고 싶고 것이 사람 마음이 아닌가... 욕심은 계속 커지게 마련인 것이다. 그리하여 제주도 일주에서 땅끝찍기로 또 전국일주로 점점 계획이 커져만 갔다. 정말 날씨가 좋았던 8월 말부터 9월초... 밍기적거리는 바람에 시간은 화살처럼 빠르게 지나갔다. 아 이러면 안되는데... "쩌~엉말! 이러면.. 2011. 11. 1. 자전거 전국일주 프롤로그 자전거 전국일주를 무사히 마치고 지난주 목요일 복귀했습니다. 당초 계획했던 것보다 일정을 반으로 줄여 전국일주를 하였지만 뜻한바 목적을 이루고 기분좋게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1년반전 뉴질랜드를 자전거로 일주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뉴질랜드행 비행기를 탔지만 뜻하지 않게 자전거 일주를 시작한 첫 날 무릎을 다치고 말았습니다. 그로 인해 벅찬 기대를 안고 갔던 여행은 큰 위기에 봉착하고 어찌해야 할 바를 모르며 숙소에서 큰 고민에 빠졌던 때가 있습니다. 여행을 포기할까도 생각했지만 자전거는 여행을 하기 위한 하나의 수단에 불과하다라는 생각을 하면서 스스로를 위안했습니다. 그렇게 하니까 부정적인 생각들도 자연스럽게 사라졌고, 모든것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게 됐습니다. 두달동안 여행을 하면서 세계일주에 대한 가능성.. 2011. 10. 27. 이전 1 2 3 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