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제주도30

[제주 2008/10] 정방폭포 정방폭포에서 옆에도 주상절리가 해안을 따라 형성되어 있습니다. 주상절리 줌인~ 동양에서는 유일하게 바다로 직접 떨어지는 폭포입니다. 갈수기라 물어 폭포수가 힘차지 않았습니다. 정방폭포를 구경하는 내내 바다에 떠 있었습니다. 천지연폭포 가는길에 바다를 볼 수 있는 전망대가 있어 쌍안경으로 확인해보니 낚시배였습니다. 낚시꾼 한명이 여유롭게 낚시를 바다에 드리우고 있었습니다. 광각이 아쉬운 줌렌즈라 폭포 전체를 찍는데 고생좀 하였습니다. 이번엔 가로로! 바닷가에 왠 고양이가 있었어요... 뭐 주워먹을게 있다고... 정방폭포 내려가는 입구에 좌우로 숲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중간중간에 쉬라고 벤치도 만들어 놓고, 여름에는 더위를 식히는데 그만일 것 같습니다. 정방폭포 벽에 새겨진 서불과지(徐市過之)라는 글자입니다.. 2008. 11. 29.
[제주 2008/10] 여미지식물원 2 지난번 포스트에 이어서 여미지 식물원입니다. 그냥 편히 사진 감상하세요^^ 바로 옆 온실에는 선인장만 따로 전시한 곳 입니다. 빨간 선인장으로 여미지식물원의 이름을 수를 놓았습니다. 찔리면 아프겠지요.. 열대식물만 전시한 온실에 생뚱맞게 과일이 보관돼 있습니다. 이것도 열대과일이라 그런가요? 식물원밖을 나오니 풍차가 있습니다. 파란풍차도 있고 그들이 모여 풍차 3형제 유럽식의 정원입니다. 사진 중앙에 의자 2개가 보이지요. 연인이나 신혼여행온 부부가 주고 많이 찍었습니다. 저는 혼자 돌아다닌 관계로 혼자 찍지는 못하고 이내 그곳을 빠져나왔슷니다. 으으~~~ 사진을 찍다보니 너느덧 시간이 훌쩍 지나버렸습니다. 중문관광단지에서 빠져나와, 전날 하루밤을 묵었던 팬션근처로 가서 라면과 김밥으로 점심을 간단히 때.. 2008. 11. 28.
[제주 2008/10] 여미지식물원 1 아침일찍 주상절리에 갔다가 10시 30분경에 중문단지에서 가장 유명하고 다녀온 사람들이 꼭가보라면서 추천해주었던 여미지 식물원에 갔습니다. 입장료는 생각보다 비쌌습니다. 주상절리의 입장료보다 3~4배 더 지불하였습니다. 다른 식물원보다 그리 특별하지도 않은 것 같은데, 아무튼 여기까지 왔으니 한번쯤 들려주자라는 식으로 들어갔습니다. 식물원의 지붕에 있는 첨탑입니다. 입구에 분수도 있습니다. 허수아비들도 따듯한 햇살아래 일광욕을 즐기고 있습니다. 식물원의 입구에는 작은화분들에 여러가지 식물들이 관광객들을 제일 처음으로 맞고 있습니다. 곤충을 잡아먹는 육식생물입니다. 장년의 부부가 벤치에 앉아 담소를 나누고 있습니다. 나도 나이가 들면 저래야 하는데... 식물원에 있는 인행상인데요. 왠지 좀 거시기 하네요... 2008. 11. 28.
[제주 2008/10] 주상절리 10월 30일날 아침 7시에 팬션에서 나왔습니다. 여행기간이 짧은탓에 조금이라도 더 둘러보기 위해 아침 일찍 서둘렀습니다. 시간이 없는 관계로 아침은 대충 편의점에서 해결을 하고 중문단지쪽 발길을 제촉하였습니다. 제주도 공기는 제가 살고 있는 수원과는 판이 하게 달랐습니다. 간만에 제주도의 맑은 공기를 맡으며 중문단지까지 걸으려 했지만 하루종일 걸어다녀야 하기 때문에 비록 가까운 거리지만 중문단지까지 택시를 타고 갔습니다. 중문단지안에 있는 여미지 식물원이나 기타 여러 박물관은 개장시간이 아침 9시가 지나야 열기때문에 중문단지에서 가까운 주상절리를 찾아갔습니다. 제주도에서 저의 교통수단은 도보내지 버스 또는 택시였습니다. 택시를 타고 이동하기엔 편하긴 하지만 자꾸 버릇이 될까봐 되도록이면 택시를 타지 않.. 2008. 11. 21.
[제주 2008/10] 준비편 사진은 제주도의 성산일출봉을 볼 수 있는 섭지코지에서 보았던 일몰전의 태양입니다. 그 동안 쉬면서 혼자 여행을 해보겠다는 생각을 해봤지만 막상 떠나려 했을땐 쉽게 행동으로 옮기지 못했던 때가 여러번이었습니다. 삶을 살아가면서 지친 일상의 피로함을 여행을 하면서 다 풀어버리고, 가는곳마다 언제나 새로웠던 그곳의 사람들의 만남과 볼거리들은 언제나 나에게 신선함을 안겨줍니다. 여태것 경험하지 못했던 새로움들과의 조우, 그것은 지나온 삶의 평범함과 단조로움의 일상속에 청량제 같은 음료수와도 같은 것입니다. 지금부터 저의 평범했지만 나에겐 특별했던 첫 단독 여행기를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구체적인 여행계획도 일정도 없이 무작정 떠났던 3박4일간의 제주도 여행, 남들은 숙박은 어떻게 할지, 이동수단은 렌트를 해야 하.. 2008. 11. 13.
[제주 2008/10] 제주도의 깊고 푸른 밤 (제주도로 떠나요~) 어느날 덜컥 제주도에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항공권 구매하고 이것저것 챙기고 오늘 제주도로 떠납니다. 지난번 MVP 글로벌 써밋에 다녀온후 생긴 항공마일리지로 보너스항공권으로 구매했습니다. 국내라도 유료할증료가 장난이 아닙니다. 1월부터 할증료가 내린다고 했는데 조금 아쉽내요.. 뭐 그래도 여행가는건데 그게 어딥니까?^^ 아무튼 잘다녀오겠습니다. 간만에 흐트러진 몸과 마음을 추스르고 다음프로젝트를 위한 재충전의 기회로 삼아야겠습니다. 오늘은 유난히 성시경의 "제주도의 깊고 푸른 밤"이란 노래가 생각나는 날입니다. To be continued~ 2008. 10.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