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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AM2

미국 자전거 횡단 #12 [~23일] 여행중 찾아온 첫번째 위기 (두랑고, 파고사 스프링스) 미국 자전거 횡단 #12 [~23일] 여행중 찾아온 첫번째 위기 (두랑고, 파고사 스프링스) Mesa Verde ~ 두랑고(6월 15일) ~ 파고사 스프링스 (6월 16일) 그동안 빨래는 손빨래만 했는데 어제 처음으로 세탁기를 이용했다. 섬유유연제 넣고 돌리면 좋지만 여행하는데 이것저것 따져가면서 여행하기에는 번거롭고 기본적인 분말세제만 넣고 했다. 세탁한번 해주고 건조기까지 오랜만에 뽀송뽀송하게 마른 옷을 입으니 상쾌하고 날아갈 것만 같다. 하늘도 먼지 하나 없이 쾌청하고 시야가 탁 트여 좋은 라이딩이 될 것 같다. 언덕길을 올라가다가 또 다른 팀의 RAAM(Race across america:미 대륙 자전거 횡단 레이스 이하 RAAM)팀을 만났다. 응원을 받아야 할 선수와 서포터들이 느릿하게 올라가는.. 2014. 2. 1.
미국 자전거 횡단 #10 [~19일] 유타(Utah), 열사의 땅 45도의 지옥을 맛보다. 미국 자전거 횡단 #10 [~19일] 유타(Utah), 열사의 땅 45도의 지옥을 맛보다. 모뉴먼트 벨리 ~ 블러프(6월 14일) 떠나려니 날씨가 맑게 개였다. 음!~ 어제 저녁까지 일찍 떠나는것에 대해 아쉽지 않다고 생각 했는데 막상 떠나려니 아쉽네 ㅠ 여기 캠핑장은 바위산으로 둘러싸여 요새화 되어 있다. 어제 모래바람이 그렇게 불었는데도 바람만 새차게 불었을뿐 모래가 여기까지 몰려오지 않았다. 어제 봤던 뷰 포인트에 다시 갈까 말까 머리속에서 끊임없이 나의 마음을 시험한다. 결정은 내가 하는거니까 조금만 더 생각해 보자. 어차피 시간에 쫓기는 것도 아니니까 편한대로 생각하면 되니까... 파란 하늘을 보면 더 있다가 가고 싶은 마음이 더 든다. 마지막 고민의 순간이다. 여기를 떠나면 되돌아 오기도 모하.. 2014. 1.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