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자전거 여행[18] - 버스 No! 롤러코스터 Yes!


2010.04.21

Greymouth까지 4시간 정도 걸린다. 자전거를 타고 계속 가고 싶지만 욕심을 버렸다.
며칠전 St. Arnaud 백패커에서 일하는 한국인직원이 해준 이야기도 있고, 와타카까지 계속 산과 해안 그리고 계속으로
계곡으로 이어지는 험한 코스가 많다.

아쉽지만.... 오늘은 버스를 타고 간다.











나와 같은룸을 썼던 헝가리 친구











가정집 형태의 백패커라서 주인들도 친절하고 내부시설이 깨끗하다.






Intercity같은 대형버스가 올 줄 알았는데... 이렇게 낡고 작은 버스가 왔다.






대형버스를 오는것으로 생각하고 앞바퀴를 분리했는데 그럴필요가 없었다. ㅡㅡ;
















사진에 담지는 못했지만 Westport까지 오는 구간은 정말 험한 구간이었다. 왼쪽으로는 높은 산이고 오른쪽으로는
깊은 계곡의 연속, 그리고 가장 험했던 구간은 바위를 깎아서 1차선으로 일방통헹을 하는 구간이었다. 반대편으론
계곡이 있었는데... 이런 구간들을 왜 소형버스로 이동을 하는지 알게 됐다.

자전거로 왔다면 많이 위험했을 거라는 생각이 든다.

계곡사이에 만들어진 도로를 달리는 버스는 매우 심하게 흔들리면서 마치 테마파크의 롤러코스트를 타는 기분이
들었다. 위험하긴 했지만 한가지 아쉬움으로 남는 것은 자전거로 한 번쯤은 도전해 보고 싶은 마음이다.

남섬의 넬슨에서 Murchison 그리고 Westport와 Greymouth를 지나서 와나카까지 이어지는 서해안 코스는 굉장히
위험한 코스도 많지만 자전거로 뉴질랜드를 여행하려는 사람들에게 개인적으로 꼭 추천해주고 싶은 코스이다.






Westport i-site









Westport의 분위기는 잘 모르겠다. 그냥 Greymouth까지 가는 길목에 스쳐갔던 곳이다.






Punakaiki Pancake Rocks Blowholes : 펜케이크 처럼 얇게 겹겹이 층을 이룬 바위(암석) 지대이다.
입장료는 없고 Westport와 Greymouth의 사이에 중간쯤에 있다.























워킹트랙











































































































































날씨가 맑았으면 참 좋았는데... 그래도 파도가 높게 일어서 바위에 부딪힐때 파도가  부서지는 장면은
장관이었다.

 














Greymouth
와나타까지는 하루를 더 가야 하기때문에 Greymouth에서 1박을 했다.






크라이스트처치까지 이어지는 협곡열차.... 세계에서 손꼽히는 기차구간이라 하는데... 안봐서
잘 모르겠다.











내가 하루 묵었던 백패커 지은지 100년이 넘은 건물을 여행자숙소로 리모델링 해서 몇 년전에 오픈했다.
내가 생각했던 리모델링 수준은 아니었고, 리모델링이라고 해봐야 페인트만 덧칠한것 같았다.
































Greymouth에는 오래된 건물들이 많고, 개보수만 해서 그대로 사용하는 곳이 많았다.

























중국인들은 대단하다.... 정말 안들어가 있는 곳이 없다.























































뉴질랜드인들은 불편하지 않는이상 그대로 둔다. 내가 보기엔 철망이 다 뜯겨서 너덜너덜 할 정도인데...
매번 느끼지만 우리문화와 참 많이 다른 것 같다.






Greymouth 기차역











한국인(일제강점기)에게는 좋지 않은 기억과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미쓰비시에서 나온 자동차이다. 일본차와
우리나라 차들 디자인을 보면 비슷한 점이 많다. 디자인이 돌고도는 건지... 아니면 ㅋㅋ











시계탑 너머로 강이다. 그 위에는 워킹트랙이 있는데 접근불가이다. 이유는 모르겠다.











Greymouth i-Site
Greymouth는 중심가라고 할 것도 없고 도시를 한 바퀴 도는데 30분이면 충분하다.






내일아침이면 떠나기에 마땅히 뭘 해먹기도 그렇고 백팩커 옆에 푸드코너가 있었는데, 빵과 음료수를 서라 글어갔는데
컴라면을 판매하고 있었다. 가격은 개당 2.5달러 저녁과 내일아침 식사는 이걸로 해결....






싱글룸 45달러짜리 방이다. 시설은 뭐... 거시기하다.






새벽에 잠을 자는데 자꾸 벽안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렸다. 서너번 깬 것 같은데...
기분도 이상하고 왠지 한기가 느껴졌다. 소리도 일정하게 반복적으로 들렸다.
그 순간... 화장실이 급해서 갈까 말까 고민을 하다가 도저히 참지 못할 것 같아서
새벽 4시경에 화장실에 갔다. 그런데 화장실의 문을 열면서 그 소리의 정체를
드디어 알아냈다.


그 소리의 정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