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자전거 여행[23] - 밀포드사운드 로드


2010.04.29




전날 밤새도록 내린 비는 우려와는 다르게 새벽에 그쳤다.






높은 산에는 눈이 쌓였다.





















변덕스런 날씨탓에 이따금씩 비가 지나간 자리엔 무지개도 생긴다. 뉴질랜드에서 처음보는 것이며, 한국에서도 몇 년만에
보는 것 같다.
















완전한 모양이 아닌 반쪽자리 무지개다.











다행히 지금까지 비는 오지 않는다.






테 아나우 호수(Lake Te Anau)






테 아나우(Te Anau)는 퀸스타운과 200Km이상 거리에 있으며 밀포드사운드까지는 120Km 거리이다. 퀸스타운이나
타도시에서 밀포드사운드를 가기위해서는 반드시 거쳐야 하는 도시이다. 점심식사를 하기 위해 버스가 이곳에서 30
분정도 정차를 하는데... 불길하게도 점차 검은 먹구름이 몰려오기 시작했다.
















버스와 밀포드사운드 크루즈를 포함해서 159불이다. 가격은 중간정도의 가격이다. 버스도 커서 타고 오는데는
불편함 없이 쾌적하게 왔고 운전기사 아저씨도 여행객들을 지루하지 않게 해준다. 레게머리에 검은선글라스를
껴서 보기만 해도 웃음이 나온다.











아침에 퀸스타운에서 출발할때만해도 맑은날씨였지만 테 아나우를 지나오면서 본격적인 밀포드사운드 로드를
달리면서 바람도 많이 불고 빗방울이 한 두 방울씩 떨어지기 시작했다.











테 아나우 호수를 지나면서 이곳의 지형적인 특징인 피오르드(Fjord)가 시작된다. 피오르드 지형의 특징은 보통 "U"자 형태를
이루며 "U"자가 시작되는 약쪽 끝단부터 중심까지 가파른 경사를 이룬다. 이런 지형이 계속 반복되는 형태이다.




































지형이 험해지면서 낮게 깔린 구름에서 비를 흩뿌리기 시작한다.

























비가 점점 많이 온다. 차창에 생긴 빗방울때문에 카메라의 초점을 맞출수 없어 밖의 사진을 찍기가 불가능하다.






요래~






요래~






깍아지를듯한 암벽에서는 무수히 많은 폭포가 생겨 장관을 이룬다.






맑은 날에는 볼 수 없는 밀포드사운드의 또다른 모습이다.











밀포드사운드 로드를 양쪽에서 싸고 있는 산에는 수 백 수 천 개의 폭포가 흘러내린다.


























밀포드사운드 바로 앞에 거대한 벽이 가로 막고 있다.






태어나서 처음 보는 빙하다.



























































멋있는 광경이 있는 곳에서 여행객들이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10분 정도의 포토타임을 갖는다. 비가 많이 오기때문에
사진 찍기는 쉽지 않았다.






호머 터널(Homer Tunnel)

해발 1,000m가 넘는 곳에 터널을 뚫어놓았다. 터널의 길이는 1Km가 조금 넘으며 진입방법은 일방통행이다.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15분씩의 신호를 두어 교대로 통과한다. 터널을 뚫기 시작해서 20년만에 완공됐으며
공사를 하면서 희생도 따랐다.














































아침 7시 50분에 출발하여 6시간 반만에 밀포드사운드 항에 도착했다. 이곳에서 밀포드사운드를 한 바퀴
도는 크루즈 여행이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