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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자전거 여행[01] - 출국 그리고 민박집에서의 3일(부제:욕심은 금물) 2010.03.25 ~ 28 안녕하세요 귀국한지 4일이 지났습니다. 아직 한국에 온지 며칠 지나지 않았지만 다시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마음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여행이 끝났다는 아쉬움보다는 언젠가 다시 떠날 여행에 대한 설레임으로 벌서부터 마음이 뛰고 있습니다. 출발할때 계획했던 전구간을 자전거로 간다는 마음으로 떠났지만 자전거 여행을 시작한 첫날 갑작스럽게 무릎에 이상이 생겨 상당기간동안 버스로 이동을 했습니다. 뉴질랜드 자전거 일주를 성공이냐 실패냐를 따지기 아전에 저는 뉴질랜드에서 자전거로 여행을 했다는 것에 더 큰 의의를 두고 싶습니다. 또 마지막이 아닌 다음 여행에 대한 희망을 얻었다고도 생각합니다. 앞으로 쓰게될 여행기는 제가 뉴질랜드에 있는동안 썼던 일기와 기억을 바탕으로 진행될 것입니다. .. 2010. 6. 2.
뉴질랜드 자전거 일주 준비편[5] - 전체 장비 및 용품 프론트 페니어(13L * 2) 2개와 토픽 렉 트렁크를 빼고 오트리브 렉팩을 추가하여 기존 가방 6개에서 4개로 줄였습니다. 핸들에 조향을 쉽게 하기 위한 목적으로 짐의 개수를 줄였습니다. 버너와 연료통을 두고 가려다가 비상용으로 가지고 갑니다(남섬의 일부 구간에 있는 캠핑장에는 취사도구와 전기와 물이 없는 곳이 있습니다.) 음식재료 및 연료, 뉴질랜드 지도는 현지에서 구입할 예정입니다. 되도록이면 짐을 간소화 해서 가져가려 했지만, 여행기록에 대한 욕심이 있어서 GPS와 노트북이 나중에 추가됐습니다. 2010년 3.25~6.16일까지 약 80여일동안 뉴질랜드의 남섬과 북섬을 자전거로 여행하려고 합니다. 오클랜드에 도착해서 3.26~28일까지 한인 민박집에서 묵으면서 현지정보를 수집하려고 합니다. 여행 .. 2010. 3. 22.
뉴질랜드 자전거 일주 준비편[4] - 여행기록을 위한 IT기기 시계방향으로 1. 12.1인치 서브노트북 2. 가민 영문 GPS 60CSX 3. 샤프 전자사전(영한, 한영, 영영, 한일, 한중사진 포함) 4. 500G 백업하드 5. 동영상 및 스틸사진 촬영용 캠코더 6. 아이폰 (음악감상, 통신?) 7. 캐논 EOS 400D 카메라(사진 미첨부) 자전거 여행의 모든 기록들을 책임질 IT기기들입니다. 여행 다녀와서 책 한권 낼까 생각중입니다. 특히 GPS는 좋은 분과 거래도 했고 현장에서 1시간에 걸쳐서 교육? 비슷하게 설명도 해주셨습니다. 뉴질랜드 거쳐서 세계일주 시작해도 될 정도로 모든 장비구성이 끝났습니다. 당장 세계일주 떠나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지만... 다녀와서 다음 여행에 필요한 것들에 대한 개선점을 찾는 여행으로 삼으려 합니다. 2010. 3. 17.
뉴질랜드 자전거 일주 준비편[3] - 프롤로그 해외로 가는 나의 첫 자전거 여행이다. 그 시작은 뉴질랜드이다. 지금까지 살아온 내 삶은 기억에 남을만한 이벤트 없는 무비건조함 그 자체였다. 기억을 거슬러 지나간 시간들에 대한 책장을 들추어보려해도 기록된 것이 없기에 하얀 백지와도 같다. 그간 살아온 삶에 대한 후회는 많지만 되돌릴 수 없는 없는 것이다. 오직 중요한 것은 앞으로 살아갈 미래의 삶인 것이다. 좋은 것들에 대한 기억은 전무하지만, 매번 살얼음을 걷는 것 처럼 위기의 연속이였던 롤러코스터 같은 삶이기도 했다. 컴퓨터 프로그램 개발자가 되기 위해 잘 다니던 회사를 하루아침에 사표를 던졌고, 또 개발자란 직업을 갖기 위해 6년 이란 시간을 길바닥에 허비하면서 아주 많은 댓가를 치뤄야 했다. 여지껏 무엇이 문제인지 수 없이 많은 고민을 했지만 .. 2010. 3. 13.
뉴질랜드 자전거 일주 준비편[2] - (3) 자전거 조립 완료(투어링) 앞, 뒤 짐받이 및 페니어, 트렁크 렉 장착 시마노 XT 유압 디스크 브레이크 Trek 2007년 6700 프레임 스페셜라이즈드 페놈 130 안장 / 이스턴 EA70 싯포스트 핸들바 오버사이즈, 스템 이스턴 EA70 / 손잡이 : 에르곤 그립 아브스 레벨 15단계중 7단계 락 RST FIRST AIR 서스펜션 / 시마토 XT급 휠셋 시마노 XT 크랭크 / 웰고 분리형 평페달 시마노 XT 쉐도우 정방향 뒷드레일러 시마노 XT 앞 드레일러 캐캣아이 후미등 차대번호 : WTU012G1242B 서울시 서초구에 양재동에 있는 모샵에서 조립 후 양재천과 안양천따라 라이딩하다가 금정역에서 수원까지 전철타고 왔습니다. 기존 허머를 팔고 중고장터에서 Trek 2007년 6700 프레임을 작년 9월에 구입후 보관해오다가 .. 2010. 3. 12.
뉴질랜드 자전거 일주 준비편[2] - (2) 서스펜션(샥), 안장, 싯포스트, 프레임 RST 09" First Air Black Trek 07" 6700 Frame(중고) 스페셜라이즈드 페놈 SL Black 130mm / EASTON EA70 싯포스트 자전거 조립을 위한 모든 부품 구입이 끝났습니다. 서스펜션 일명 샥은 자전거 라이더들에게 가격대비 성능이 좋다고 해서 구입하였고 코일샥은 만약의 오일누수 같은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에어샥으로 골랐습니다. 무게도 코일샥에 비해 가볍기도 하고 여러모로 사용하는데 괜찮을 것 같아서 선택하였습니다. 프레임은 Trek 모델 중에 중고 프레임을 찾다가 07년형 6700이 장터에 올라와 바로 구입을 해버렸습니다. 사실 프레임은 작년 9월에 구입하고 나서 반년이 넘도록 방치하고 있었는데 이번에 XT급으로 업그레이드 하면서 다시 빛을 보게 되었습니다... 2010. 3. 3.
뉴질랜드 자전거 일주 준비편[2] - (1) Deore XT급 업그레이드 어제 택배가 왔습니다. 자전거 부품^^ Shimano XT FC-M770 170mm 크랑크셋트 Shimano XT CS-M770 스프라켓 Shimano XT RD-M771-SGS (정방향) Shimano XT 캘리퍼+아답터 셋트 Shimano XT 분리형 BR레바 (BL-M775) 아직 더 구매해야 하는 부품이 몇가지 더 남아있습니다. ㅡㅡ; XT 로터, 싯포스트, 안장, 서스펜션.... 부품을 상위등급으로 업그레이드 한들 크게 달라지는 건 없지만 이렇게 함으로써 개인적인 만족과 자전거를 타는데 있어 동기부여를 유발 하는 바램으로 업그레이드를 계획하게 되었습니다. 한 가지 더 다음달에 여행가는 이유도 있습니다.^^ 다음에는 진정한 업그레이드에 관한 글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2010. 2. 27.
뉴질랜드 자전거 일주 준비편[1] - 항공권구입 1년전 구상했던 뉴질랜드 자전거 일주를 가게 되었습니다. 구체적으로 실행에 옮기게 된 것은 약 한 달 전이었고 오늘 드디어 항공권 구입도 완료하였습니다. 약 2달 일정으로 뉴질랜드의 북섬과 남섬을 자전거로 일주할 예정입니다. 자전거 세계일주를 계획하고 그 출발에 앞서 미리 점검차 뉴질랜드 자전거 일주를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이제 항공권 구입을 하였으니 본격적으로 떠날 준비를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앞으로 뉴질랜드 자전거 여행이 마무리 될때까지 계속해서 관련정보를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2010. 2. 25.
자전거 세계일주 장비 - 허머(Hummer Bike) 자전거 세계일주용으로 꾸미고 있는 허머입니다. 중간에 다른 모델로 변경될 수 도 있고 아니면 이대로 계속 가져갈 수도 있고 일단 가장 큰 장점은 접을 수 있는 폴딩형태입니다. 그러나 자전거 프레임이 폴딩방식이긴 하지만 프레임 자체가 일반 MTB 프레임보다 무거운게 단점이기도 합니다. 현재 다른 모델을 고려중인 이유가 프레임이 무거워서 자전거 전체 무게가 올라간다는 것입니다. 자전거가 무거우면 주행능력이 많이 떨어지기 마련인데... 페니어 기타 이것저것 자전거에 장착하면 어차피 무거워지는것은 매 한 가지 이겠지만 말입니다. 아무튼 올해 상반기까지 좀 더 타보다가 모델교체는 그 다음에 고려해 봐야겠습니다. 2010. 1. 19.
제주도 자전거 일주 - #05 코발트빛 바다에 빠지다 어제 우도에서 있었던 좋지 않은 기억을 뒤로 하고 서둘러 아침 첫배로 우도항을 나왔다. 일주일 일정으로 왔던 제주도였는데 성급히 내일 떠나기로 마음을 굳혔다. 내일 떠나기 위해서는 오늘 제주도 시내에까지 라이딩을 해야 한다. ▒ ▒ ▒ ▒ ▒ 전날 정방폭포에서 자전거 여행자 한 분을 만나서 우도에서 일박을 같이하고 아침에 우도를 같이 나왔다. 몸만 와서 제주도에서 자전거를 빌린다음 제주도 일주를 했다고 한다. 오늘 비행기를 타고 제주도를 떠난다고 했다. 나때문에 제주도에 와서 많이 고생했던 허머군... 집까지 무사히 같이 가자 ▒ ▒ ▒ ▒ ▒ 여행휴가 시즌 끝자락에 우도에서 나오는 배는 현지주민들과 제주도로 통학하는 학생들... 그리고 몇 몇의 여행객들이 전부였다. 배가 텅텅 비어 적막하기 그지 없다... 2009. 10. 11.
제주도 자전거 일주 - #04 아름다운 제주도의 푸른하늘 집에서 출발한지 4일째, 제주도 일주 3일째 되는 날이다. 오늘은 아침부터 일어나 우도에 여유있게 들어가려고 출발을 서둘렀다. 출발시간 오전 6시 40분... 텐트안에 넣어두었던 자전거를 꺼냈다. 자전거를 꺼내다가 그만 앞바퀴 QR에 있던 스프링이 흔적도 없이 없어져 버렸다. 아뿔사! 날은 아직 어둡고, 잔디밭 위라 검은색의 조그만 스프링은 눈에 보이지도 않았다. 그 순간 별밖에 보이지 않았다. 전날 앞바퀴를 빼면서 QR을 너무 많이 풀렀던게 화근이었다. 한 20여분을 텐트 안과 밖을 살피던 중에 스프링 하나는 휠의 스포크에 걸려있었고, 나머지 하나는 자전거 주위에 있었다. 불행중 다행으로 불쌍사를 겪지 않고 무사히 조립을 마친후 출발을 할 수 있었다. 아침부터 생난리를 피고 나서 보니 오늘 하루도 순탄.. 2009. 10. 8.
자전거 세계일주 장비 - 페니어 (자전거 가방) 자전거 세계일주에 자전거 다음으로 필요한게 페니어(자전거 가방)일 것입니다. 페니어란 이름이 붙은 것은 노새나 당나귀등의 등에 양쪽으로 맨 가방을 페니어와 비슷하다 해서 페니어라 이름이 붙여졌습니다. 가장 인기 있는 페니어는 독일 오트리브사에서 만든 페니어입니다. 저도 오트리브는 페니어는 우선 100% 완전방수가 된다는 점이 큰 특징입니다. 다만 해외에서 만든 제품이라 국내에서 구입할 경우 최근에 금융위기로 촉발된 환율폭등으로 인해 1~2년전에 비해 가격이 30%이상 올랐습니다. 예전엔 해외에서 직접 구매하거나 국내업체를 통해 수입대행을 통해 구입하는 방법을 많이 이용하였으나 최근에는 시티바이크란 업체에서 수입을 하여 국내 판매를 하고 있습니다. 가격은 비싸나 해외 웹사이트를 통해 구입하는 과거보다는 많.. 2009. 10.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