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로토루아4

뉴질랜드 자전거 여행[09] - 호수의 도시 타우포 2010.04.08 ~ 10 전날 로토루아 관광안내소에서 버스시간표만 확인하고 다음날 버스시간 30분전에 여행안내소(i-Site)앞에 가서 버스를 기다렸다. 기사아저씨에게 버스요금을 현금으로 내도 된다는 한국분의 말만 믿고 갔다가 낭패를 봤다. 기사아저씨가 승객명단에 없다고 하시면서 버스티켓이 필요하다고... 해서 급하게 여행안내소 옆에 있는 발권하는 곳에 가서 버스티켓을 구입했다.. (다들 아시겠지만 해외에 나오면 예약은 필수라는 것.... 을 이때 확실히 알았습니다.) 어찌어찌 로토루아에서 버스를 타고 1시동안 달려서 타우포에 도착했다. 로토루아에서 자전거를 차에 실을때 기사아저씨가 제국적을 확인하시면서 한국어로 "안녕하세요~", "감사합니다." 라고 반갑게 인사를 해주셨고 또 타우포에서 내릴때도 엄.. 2010. 6. 9.
뉴질랜드 자전거 여행[08] - 관광의 도시 로토루아 2010.04.07 숙소에 특별히 먹을것도 없고 해서 아침식사를 할겸 백패커를 나왔다. 어제 비온 여파로 바람이 많이 불었고, 뉴질랜드에 와서 처음으로 추위를 느꼈다. 식당에 들어가서 사먹기도 그렇고, 간단하게 요기를 할 생각으로 돌아다니다가 반가운 한글이 쓰여진 슈퍼마켓이 보였다. 주인은 한국분이었고..., 난 한국에서처럼 컴라면에 물을 붛고 간단히 아침식사 를 해결하려 했다. 그런데... 주인아저씨가 하시는 말씀이 여기는 슈퍼에서 컴라면같은 인스턴트 음식에 물을 부어주는 행위가 금지되어 있다고 한다. 왜그러냐니까? 따로 영업허가가 있엉 한다고 했다. 아무래도 위생관련해서 철저하게 분업하게 되어 있는 것 같다. 그래서 음료수 하나와 아저씨가 추천해주신 파이 하나를 구입했다. 우리나라 노천에서 파는 굽는.. 2010. 6. 8.
뉴질랜드 자전거 여행[07] - 내게 찾아온 또 한번의 행운 2010.04.06 간밤에 비가 내려서 텐트 위에 쳤던 프라이가 젖었다. 하늘도 흐려서 금방이라도 비가 다시 내릴것 같았다. 어제 빨래를 한다는 것을 깜박 있고 자버렸다. 그래서 조금 늦게 출발할 생각으로 유료세탁기에 발래를 돌렸다. 그런데 이거 왜이렇게 비싼지... 세제구입과 세탁, 드라이까지 모두 8달러(6,400원)가 들었다. 세제 : 2달러 / 세탁 : 2달러 / 드라이 : 4달러 비싼감은 있었지만... 그동안 빨래를 한 번도 못하고 있었다. 빨래를 하는 동안 비상식량으로 가지고 있던 라면을 끊여먹었다. 드라이까지 다하고 나서 옷을 건조기에서 꺼냈더니... 완전히 마르질 않아 축축했다. 일단 옷중에서 쉽게 말릴 수 있는 것은 입었고, 나머지 옷은 다른 옷과 섞이지 않게 비밀봉지에 담았다. 짐을 싸.. 2010. 6. 6.
뉴질랜드 자전거 여행[06] - 히치하이킹 2종 세트 2010.04.05 내가 있던 팩패커 주인이다. 내가 온 첫날부터 무릎때문에 걱정을 많이 해주는등 신경을 많이 써주었다. 완전하지 않지만 5일동안 쉬었기때문에 컨디션은 좋았다. 오늘부터는 정말 자전거 여행다운 여행을 할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었다. 아침일찍 백패커를 나섰다. 백패커 주인부부에게 환송? 을 받고 힘차게 출발하였다. 어제와 그제 저녁 비가 내렸지만 오늘은 매우 맑았다. 무릎이 아프지도 않고, 모처럼만에 자전거를 타면서 혼자만의 여유도 만끽했다. 무리하지 않기 위해 5Km에 한 번씩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다시 달렸다. 로토루아를 가기전 첫번째 도시가 캠브리지이다. 11Km정도면 천천히 가면 1시간내에 갈 수 있을 것 같다. 아... 뿔...사 다시 신호가 오는 왼쪽 무릎의 뻐근함... 과연 .. 2010. 6.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