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테디102

뉴질랜드 자전거 일주 준비편[4] - 여행기록을 위한 IT기기 시계방향으로 1. 12.1인치 서브노트북 2. 가민 영문 GPS 60CSX 3. 샤프 전자사전(영한, 한영, 영영, 한일, 한중사진 포함) 4. 500G 백업하드 5. 동영상 및 스틸사진 촬영용 캠코더 6. 아이폰 (음악감상, 통신?) 7. 캐논 EOS 400D 카메라(사진 미첨부) 자전거 여행의 모든 기록들을 책임질 IT기기들입니다. 여행 다녀와서 책 한권 낼까 생각중입니다. 특히 GPS는 좋은 분과 거래도 했고 현장에서 1시간에 걸쳐서 교육? 비슷하게 설명도 해주셨습니다. 뉴질랜드 거쳐서 세계일주 시작해도 될 정도로 모든 장비구성이 끝났습니다. 당장 세계일주 떠나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지만... 다녀와서 다음 여행에 필요한 것들에 대한 개선점을 찾는 여행으로 삼으려 합니다. 2010. 3. 17.
자전거 세계일주 장비 - 허머(Hummer Bike) 자전거 세계일주용으로 꾸미고 있는 허머입니다. 중간에 다른 모델로 변경될 수 도 있고 아니면 이대로 계속 가져갈 수도 있고 일단 가장 큰 장점은 접을 수 있는 폴딩형태입니다. 그러나 자전거 프레임이 폴딩방식이긴 하지만 프레임 자체가 일반 MTB 프레임보다 무거운게 단점이기도 합니다. 현재 다른 모델을 고려중인 이유가 프레임이 무거워서 자전거 전체 무게가 올라간다는 것입니다. 자전거가 무거우면 주행능력이 많이 떨어지기 마련인데... 페니어 기타 이것저것 자전거에 장착하면 어차피 무거워지는것은 매 한 가지 이겠지만 말입니다. 아무튼 올해 상반기까지 좀 더 타보다가 모델교체는 그 다음에 고려해 봐야겠습니다. 2010. 1. 19.
제주도 자전거 일주 - #05 코발트빛 바다에 빠지다 어제 우도에서 있었던 좋지 않은 기억을 뒤로 하고 서둘러 아침 첫배로 우도항을 나왔다. 일주일 일정으로 왔던 제주도였는데 성급히 내일 떠나기로 마음을 굳혔다. 내일 떠나기 위해서는 오늘 제주도 시내에까지 라이딩을 해야 한다. ▒ ▒ ▒ ▒ ▒ 전날 정방폭포에서 자전거 여행자 한 분을 만나서 우도에서 일박을 같이하고 아침에 우도를 같이 나왔다. 몸만 와서 제주도에서 자전거를 빌린다음 제주도 일주를 했다고 한다. 오늘 비행기를 타고 제주도를 떠난다고 했다. 나때문에 제주도에 와서 많이 고생했던 허머군... 집까지 무사히 같이 가자 ▒ ▒ ▒ ▒ ▒ 여행휴가 시즌 끝자락에 우도에서 나오는 배는 현지주민들과 제주도로 통학하는 학생들... 그리고 몇 몇의 여행객들이 전부였다. 배가 텅텅 비어 적막하기 그지 없다... 2009. 10. 11.
제주도 자전거 일주 - #04 아름다운 제주도의 푸른하늘 집에서 출발한지 4일째, 제주도 일주 3일째 되는 날이다. 오늘은 아침부터 일어나 우도에 여유있게 들어가려고 출발을 서둘렀다. 출발시간 오전 6시 40분... 텐트안에 넣어두었던 자전거를 꺼냈다. 자전거를 꺼내다가 그만 앞바퀴 QR에 있던 스프링이 흔적도 없이 없어져 버렸다. 아뿔사! 날은 아직 어둡고, 잔디밭 위라 검은색의 조그만 스프링은 눈에 보이지도 않았다. 그 순간 별밖에 보이지 않았다. 전날 앞바퀴를 빼면서 QR을 너무 많이 풀렀던게 화근이었다. 한 20여분을 텐트 안과 밖을 살피던 중에 스프링 하나는 휠의 스포크에 걸려있었고, 나머지 하나는 자전거 주위에 있었다. 불행중 다행으로 불쌍사를 겪지 않고 무사히 조립을 마친후 출발을 할 수 있었다. 아침부터 생난리를 피고 나서 보니 오늘 하루도 순탄.. 2009. 10. 8.
제주도 자전거 일주 - #03 국토 최남단 마라도를 간다. 어제 저녁 모슬포항 바로 앞 민박집에서 1박을 했다. 마라도 들어가는 첫배가 오전 10시에 있다. 집에서 오기 전부터 난 인터넷 검색을 통해 내 자전거를 가지고 마라도에 들어갈 수 있다는 생 각을 했다. 또 휴가철이 지났으니 바로 배표를 끊을수 있다고 생각했다. 역시 오늘도 기가 막히게 나의 예측은 보기 좋게 빗나가고 말았다. 진즉에 9시 전에 모슬포항에 배시간을 알아보려고 갔을때 왜 미리 표를 끊지 않았는지 후회가 밀려왔다. 10시에 표를 끊었더라면 12시 이후에 민박집은 체크아웃이 이루어지니까 자전거와 짐을 민박집에 두고 11시 30분에 모슬포항으로 되돌아 올 수 있었다. 민박집에서 모든짐을 챙겨 오전 9시 30분경에 나왔다. 아침일찍 일어나 창분을 통해 보이는 마라도 여객선 대합실을 찍었다. 걸어가.. 2009. 8. 31.
제주도 자전거 일주 - #02 어디까지 갈까 협재? 모슬포? 새벽에 여러번 일어났다. 밤새도록 요동치는 바다를 항해중인 배안에서 잔다는게 이렇게 힘든줄은 몰랐다. 2등실에 침실이 있는 칸 이지만 한 칸에 20여명이 한꺼번에 들어가 자는 곳이라 밤새 수시로 여러사람이 들락날락 거려 편안히 잠을 청할 수 없었다. 어차피 이래저래 깊이 잠들 수 없기에 새벽에 일출을 보기 위해 5시 30분에 일어났다. 간단하게 공동화장실에서 씻고 컵라면에 물을 부어서 갑판으로 올라갔다. 에상외로 갑판위에 사람들이 많았다. 모두들 나처럼 바다에서 처음 접하는 일출을 보기 위해 일찍 일어난 것 같다. 새벽에 해를 맞이하면서 먹는 컵라면 맛이 평소에 먹는것과 색다르긴 했으나 빈속에 짠것을 먹는거라 몸속에서는 그리 반기지 않을 것 같다. 동이 트기 직전이다. 태양이 어둠속을 비집고 기지개를 편.. 2009. 8.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