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디102 뉴질랜드 자전거 여행[40] - 오클랜드 둘러보기(2) 2010.05.22 3일만에 맑은 하늘이 모습을 드러냈다. 오늘은 오클랜드 외곽을 둘러보기로 했다. 오클랜드에서 가장 큰 공원인 오클랜드 도메인과 미션베이를 둘러볼 계획이다. 생긴지 굉장히 오래된 듯한 한인마트이다. 1988년 서울올림픽 엠블럼이 그려져 있는 것으로 보아 20년이상은 족히 된듯 싶다. 대여용 자전거 오클랜드 수제들이 모여 있다는 오클랜드 종합 대학교 우리나라의 SKY 대학교들과 비교하면... 우위는? 오클랜드 도메인 럭비고교리그 인것 같은데 주말에 경기를 한다. 선수들의 학부모와 팀감독, 코치들의 응원소리가 도메인 전체를 뒤흔든다. 종목은 다르지만 우리나라 학생들이 운동장에서 하는 축구경기를 보는 듯하다. 모든 선수들이 진지함과 최선을 다하려는 노력이 눈빛으로 말하는 것 같았다. 한쪽에선.. 2010. 7. 28. 뉴질랜드 자전거 여행[39] - 오클랜드 돌아보기(1) 2009.05.19 ~ 21 크라이스트에서 버스 >> 배 >> 버스로 이동하면서 오클랜드까지 3일 걸려 도착했다. 숙소에서 가까운 대형마트를 가려고 나섰는데... 가려던 마트와는 정반대로 1시간 넘게 걸어왔다. 다행히 길을 걷다가 한인마트를 발견하여 그곳에서 한국실료품을 구입을 했는데 식료품 사장님이 근처에 좋은 곳이 있다고 해서 찾은 곳이 마운트 이든이다. 높지 않은 산이지만 오클랜드 주변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전망대가 있다. 또 오클랜드를 찾는 관광객들이 빠짐없이 들리는 곳중에 하나이기도 하다. 괜히 발품만 팔았다고 생각했는데... 우연히 이런 곳을 볼수 있는 행운이 찾아왔다. 물어물어 찾아서 산 입구까지 갈 수 있었다. 산을 찾는 사람들을 위해서 방행을 표시해 두었다. 한 10여분 올라왔을까..... 2010. 7. 28. 뉴질랜드 자전거 여행[38] - 픽턴 찍고 오클랜드 이동 2010.05.17 ~ 18 어제 크라이스트처치에서 출발할때 부터 비가 와서 저녁늦게까지 비가 계속됐다. 비가 오는 가운데 밤 10시가 넘어서 픽턴에 도착했다. 크라이스트처이의 i-Site에서 밤늦게 도착할것에 대비해 미리 백패커를 예약해 두었다. 한 달전 남섬에 도착했을때는 픽턴을 건너뛰고 블랜하임으로 넘어갔었다. 이번엔 아직 페리출발시간 까지 시간적 여유가 있어서 픽턴주변을 돌아봤다. 페리터미널 진입로. 남섬과 북섬사이를 2개의 회사에서 페리를 운영하는데 페리터미널도 각각 2군데로 나누어져 있다. 픽턴 i-Site 픽턴해변가(Picton Foreshore) 이곳 주변에는 잔디밭도 있고, 어린이 놀이터, 미니기차와 미니골프장 등이 주변에 있다. 이른 아침 픽턴은 매우 조용하다. 페리를 타고 북섬으로 가.. 2010. 7. 15. 뉴질랜드 자전거 여행[37] - 때로는 기대보다는 실망감이 더 클때도 있다. 2010.05.14 ~ 16 크라이스트처치에서 웰링턴까지 기차와 배로 이동한 다음 월링턴에서 하루를 자고 오클랜드까지 다시 오클랜드까지 버스를 타고 간다. 총 이틀의 이동시간이 소요된다. 지루하고 피곤하겠지만 그래도 재미있을 것 같다. 크라이스트처치에서 오클래드까지 비행기를 타고 가면 1시간 반 정도 걸리고 가격도 버스와 페리이동보다 저렴하다. 이런 좋으점들이 있음에도 육로로 이동하려는 이유는 비행기에 자전거를 실어야 하는데 포장과 운반문제가 걸렸고, 또 느릿느릿 가는것도 좋다고 생각하여 결정을 하게 됐다. 빈둥빈둥.... 어제 퀸스타운에서 만났던 베트남친구에 이어 오늘은 일본인친구 아사미를 벤치에 앉아있다가 대광장에서 걸어가는 것을 보고 먼저가서 아는체를 했다. 아사미는 내일 블랜하임에 있는 농장에 간.. 2010. 7. 14. 뉴질랜드 자전거 여행[36] - 크라이스트처치(부제:뉴질랜드에서 한국문화에 대한 인식) 2010.05.13 백패커 맴버십 가이드북에서 별점이 가장 높은 곳이라고 소개되어 있는데 뭐 보기에도 깨끗하고 괜찮은 것 같았다. 다만 크라이스트처치 다운타운과 거리가 좀 멀다... 걸어서 20분정도 이것저것 볼거리 구경하면서 걸어다니면 괜찮은 거리이다. 지붕이 없는 밖에 자전거를 새워두었는데 괜찮을지 모르겠다. 아침저녁으로 일교차가 심해서 자전거에 물방울이 맺히기때문에 프레임이나 부속에 문제가 될 것이기에 걱정이 된다. 길을 가고 있는데 퀸스타운에서 만났던 베트남친구를 크라이스트처치에서 다시 만났다. 이 큰도시에서 아주 우연하게 말이다. 마운트쿡을 거쳐서 크라이스트처치에 왔다고 하는데 오늘 웰링턴까지 비행기 타고 간다음 내일 배트남으로 가는 비행기를 탄다고 했다. 긴 대화는 뭤하고 서로 인사를 하면서 .. 2010. 7. 14. 뉴질랜드 자전거 여행[35] - 퍼펙트 퀀스타운(Perfect Queenstown) 2010.05.11 ~ 12 한수는 아침에 폭스 글레이셔((Fox Glacier)로 떠났고, 아사미는 내가 외출할때 같이 나갔다. 아사미가 키가 작은편인데 배낭이 크기가 아사미 만하다.^^ 이렇게 해서 퀸스타운에서 만났던 친구들과 헤어짐을 갖고 나도 떠나기 위해 다운타운으로 나갔다. 남섬에 와서 이렇게 완벽하게 맑았던 날은 처음인것 같다. 이런날씨에 숙소에만 있기에는 정말 아까운 날이다. 내일 크라이스트처치로 가는 버스티켓을 예약하기 위해 i-Site를 방문했다. 크라이스트처치는 여행을 시작하면서부터 항상 두려움이 존재했다. 몇몇 분들이 크라이스트처치에 가거든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 되는 사람들을 조심하라고 했었다. 이유는 스킨헤드 때문이었다. 이들이 아무런 이유 없이 아시아계 특히 동양인(중국,일.. 2010. 7. 13. 뉴질랜드 자전거 여행[34] - 밀포드사운드는 나를 실망시키지 않았다. 2010.05.10 밀포드사운드 2번째 온다. 지난번과 크게 다른 것은 없지만, 비가 않온다는 것이다. ㅋㅋ 밀포드사운드 항구 주변, 한 노신사가 어딘가 포커스를 맞추고 사진을 찍고 있다. 지난번에 탔던 크루즈선을 기대했지만.... 내가 탈 배는 그 옆에 있는 것이다. 이게 12달러의 차이인가? 이럴줄 알았으면 지난번에 탔던 투어회사를 선택할 것을 후회가 된다. "밀포드사운드 어드밴쳐" 밀포드사운드 항구에서 출발하면 가장 먼저 볼 수 있는 폭포 배를 타면서 약간 실망은 하고 있었지만 점심식사메뉴를 보는 순간... 순간 짜증이 확 몰려왔다. 그러나 복불복인것을 어쩌겠는가? 잘 못 선택한 내가 잘못인것을... 드디어 돌고래가 나타났다. 여행객들이 일제히 돌고래쪽을 향해서 카메라 버튼을 누른다. 배 밑까지 바.. 2010. 7. 13. 뉴질랜드 자전거 여행[33] - 밀포드사운드 가는길 2010.05.10 그동안 혼자 여행을 했는데 오늘만은 동행이 있어 외롭지 않다. 태양이 뜨면서 밤의 그림자는 서서히 자리를 내준다. 2시간만에 테아나우에 도착을 했다. 이번에 투어회사는 지난번과는 다른회사인데 저렴해서 백패커 리셉션에서 예약을 했다. 테 아나우 호수(Lake Te Anau) 날씨가 조금 쌀쌀해서 겨울용 방한자켓을 입었다. 걸뱅이들 먹이를 주는 시늉을 하니 근처로 모여든다. 지들끼리 먹이 쟁탈전을 벌이면서 싸운다. 멀리 있다가도 먹이를 주면 잽싸게 헤엄을 쳐서 온다. 어떤 놈은 날아서 오기도 한다. 더니든에서 감기걸린 이후 열흘 가까이 밤에 잔기침을 하고 있다. 약국에서 감기약을 샀는데 사탕 형태이다. 약국에서 별거 다 판다. 필름, 생활용품, 기타 잡화까지 없는게 없다. 버스 지붕이 유.. 2010. 7. 13. 뉴질랜드 자전거 여행[32] - 공짜라도 거저 주어지지 않는다. 2010.05.09 한수와 퀸스타운과 와카티푸 호수를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에 오르려고 아침에 일찍 백패커를 나왔다. 전에 혼자 23달러라는 비싼 요금을 지불하고 올라갔었는데, 백패커에 있던 다른 한국인이 Skyline 곤돌라를 타고 올라가지 않고 걸어서 올라가는 방법이 있고, 곤돌라 옆에 올라가는 코스가 있다고 해서 그쪽을 수소문 해서 찾아갔다. 맨 처음 곤돌라 근처까지 갔다가 행인에게 들은 이야기만 듣고 엄한곳으로 갔고 다시 방향을 틀어 처음출발 했던 곳으로 되돌아가서 한시간 만에 겨우 입구를 찾을 수 있었다. 다행히 안내표지판이 있어 쉽게 찾을 수 있었다. 아무리 급하다고 해서 무턱대고 지나가는 사람 들이 알려주는 정보를 믿다간 큰코를 다칠 수 있다.^^ 그나마 산길이 잘 정리되어 있어 오르기는 쉬.. 2010. 7. 12. 뉴질랜드 자전거 여행[31] - 다시 찾아간 퀸스타운 2010.05.08 마지막으로 셋이서 사진을 같이 찍은 다음 인사를 하고 헤어졌다. 한수와는 저녁때 퀸스타운에서 다시 만날것이기에 간단히 저녁때 보자라고 하면서 난 버스에 올랐다. 간밤에 비가 오지 않기를 전전긍긍 하면서 아침에 일어났는데 다행히 날씨는 맑았으며 기본좋게 하루를 맞이할 수 있었다. 높은 산에는 Twizel에서 테카포에 올때보다 눈이 많이 쌓였다. 하늘은 맑았는데 갑자기 낮게 깔린 구름이 주변을 하얗게 덥고 있었다. 푸카키 호수에도 구름이 낮게 깔려서 신비하게 다가왔다. 좋지 않은 기억들로 가득했던 크롬웰을 다시 지났다. 예전엔 몰랐는데 이렇게 다시 보니 조용하고 아름다운 도시인것 같았다. Lake Dunstan 2번째 퀸스타운 방문이다. 지난번에 왔을땐 비만 와서 몰랐는데 맑은날의 퀸스타.. 2010. 7. 12. 뉴질랜드 자전거 여행[26] - 열흘만에 찾아온 맑고 청명한 하늘 2010.05.02 나와 같은 룸을 쓴 태국인 커플. 단기 어학연수와 여행을 하러 뉴질랜드에 왔다고 한다. 전날 더니든에 왔고 오늘 퀸스타운으로 간다고 했다. 마침 퀸스타운을 다녀온 터라 퀸스타운의 숙박 및 여행정보를 알려주었다. 백패커 간판에 각국의 국기가 그려져 있는데 아쉽게 우리나라 태극기는 없었다. 과거 한국인이 꽤 많이 다녀 간 흔적이 여기저기 남아 있는데 태극기가 없다니 좀 아쉽다. 퀸스타운부터 근 10여일간 하루도 빠짐없이 비가 왔다. 모처럼 맑은 날씨에 더니든을 아주 느린걸음으로 돌아보기로 했다. 파란 하늘에 구름 한 점 없다. 그에 따라 내 기분도 생쾌해 지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 가파른 언덕에 지어진 집들이 참 신기하게 느껴질 지경이다. 여유로운 일요일 아침. 거리에는 차가 많지 않다.. 2010. 7. 8. 뉴질랜드 자전거 여행[24] - 최악의 밀포드사운드 크루즈 여행 2010.04.29 오른쪽에 크루즈선이 내가 탈 배이다. 배에 탔는데 바로 점심 식사를 할 수 있었다. 식사메뉴는 뷔페인데 비교적 만족스러웠고 맛도 괜찮았다. 한국인 관광객이 많이 오기 때문인지 메뉴중 김치도 있었다. 식사후 사진을 찍기 위해 배 뒤쪽 갑판으로 나갔다. 배가 심하게 요동치고 바람까지 불어 사진 찍기가 매우 어렵다. 대부분 산이 1,000m 이상이며 수직으로 바로 바다와 맞닿아 있다. 많은 폭포가 바다를 향해 떨어지고 있다. 밀포드사운드에 오면 돌고래와 물개를 볼 수 있다는데 이런날씨에는 거의 불가능하다. 평균 수심이 300m이상 되는데 맑은 날에는 이곳에서 카약 타는 사람들도 볼 수 있다고 한다. 카메라가 비를 맞지 않으려고 애는 쓰지만 거센 비바람에 속수무책이다. 더 자세히 감상하기위해.. 2010. 7. 6. 이전 1 ··· 3 4 5 6 7 8 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