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치하이킹4 뉴질랜드 자전거 여행[15] - 17시간 끝에 도착한 St. Arnaud 그러나... 2010.04.17 시골이라 차가 그렇게 많은 건 아니지만 이따금씩 지나가는 차 때문에 몇 번 잠에서 깼다. 어제 내 주변을 정신 없게 했던 꼬마때문에 오늘은 다른때보다 조금더 일찍 출발하려고 한다. 그래서 아침 일찍 일어났다. 지도상에 St Arnaud에 캥핑장이 있다. 거리는 약 52Km 정도 어제 오후부터 바람이 많이 불었는데, 아직까지 바람은 불지 않는다. 코펠중에 작은 것 하나를 버렸다. 짐을 하나라도 줄이기 위해... 서였다. 도로의 컨디션 상태를 알려준다. 산이 많은 곳이라 겨울에 눈이 많이 오는 지역이다. 그래서 이렇게 이정표에 갈 수 있는 여부를 표시해둔다. 해가 뜬지 얼마 되지 않아 쌀쌀한 날씨다. 바람도 약간씩 불고 방풍자켓을 꺼내 입었다. 자전거를 이정표옆에 세웠는데 이놈이 나에게 .. 2010. 6. 14. 뉴질랜드 자전거 여행[07] - 내게 찾아온 또 한번의 행운 2010.04.06 간밤에 비가 내려서 텐트 위에 쳤던 프라이가 젖었다. 하늘도 흐려서 금방이라도 비가 다시 내릴것 같았다. 어제 빨래를 한다는 것을 깜박 있고 자버렸다. 그래서 조금 늦게 출발할 생각으로 유료세탁기에 발래를 돌렸다. 그런데 이거 왜이렇게 비싼지... 세제구입과 세탁, 드라이까지 모두 8달러(6,400원)가 들었다. 세제 : 2달러 / 세탁 : 2달러 / 드라이 : 4달러 비싼감은 있었지만... 그동안 빨래를 한 번도 못하고 있었다. 빨래를 하는 동안 비상식량으로 가지고 있던 라면을 끊여먹었다. 드라이까지 다하고 나서 옷을 건조기에서 꺼냈더니... 완전히 마르질 않아 축축했다. 일단 옷중에서 쉽게 말릴 수 있는 것은 입었고, 나머지 옷은 다른 옷과 섞이지 않게 비밀봉지에 담았다. 짐을 싸.. 2010. 6. 6. 뉴질랜드 자전거 여행[06] - 히치하이킹 2종 세트 2010.04.05 내가 있던 팩패커 주인이다. 내가 온 첫날부터 무릎때문에 걱정을 많이 해주는등 신경을 많이 써주었다. 완전하지 않지만 5일동안 쉬었기때문에 컨디션은 좋았다. 오늘부터는 정말 자전거 여행다운 여행을 할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었다. 아침일찍 백패커를 나섰다. 백패커 주인부부에게 환송? 을 받고 힘차게 출발하였다. 어제와 그제 저녁 비가 내렸지만 오늘은 매우 맑았다. 무릎이 아프지도 않고, 모처럼만에 자전거를 타면서 혼자만의 여유도 만끽했다. 무리하지 않기 위해 5Km에 한 번씩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다시 달렸다. 로토루아를 가기전 첫번째 도시가 캠브리지이다. 11Km정도면 천천히 가면 1시간내에 갈 수 있을 것 같다. 아... 뿔...사 다시 신호가 오는 왼쪽 무릎의 뻐근함... 과연 .. 2010. 6. 6. 뉴질랜드 자전거 여행[03] - 와이카토 강가에서 한가로이 휴식을... 2010.3.31 ~ 4.2 이틀동안 쉬고 해밀턴을 향해 다시 출발을 했다. 아직도 왼쪽 무릎이 시큰거리기는 했으나 자전거를 타고 달릴만 했다. 그러나 얼마 가지못해 왼쪽무릎이 신호를 보내왔다. 가다가 쉬고를 반복하면서 2시간여 동안 10iKm 조금 넘게 이동했다. 오후 3시쯤 더이상 패달을 밟을 수 없을 지경에 이르렀고, 처음으로 히치하이킹을 시도했다. 과연 자전거와 많은 짐을 한꺼번에 실어줄지 의심스러웠다. 승용차나 SUV는 불가능하고 봉고차 정도는 돼야 가능할 것 같아... 지나가는 차들 중, 봉고차가 지나갈 때마다 히치하이킹을 시도 했다. 몇 번의 실패끝에 겨우 성공했다. 나의 짐을 실어준 분은 전국을 공사장을 돌아다니면서 일을 하고 숙식을 차안에서 해결하는 사람 같았다. 인상도 험상굳고 약간은 .. 2010. 6. 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