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호천 옆에 둑방길이며 수원과 의왕의 경계인 지지대고개까지 이어진다. 삼남길은 한반도의 대동맥으로 한양에서
해남을 거쳐 제주 관덕정에 이르는 길이며 조선시대 10대 간선로중 가장 긴 길이다.
삼남 : 호서(충청도), 호남(전라도), 영남(경사도) 지방을 일컷는 말
서호천은 북수원의 중심을 관통하며 그 시작은 광교산의 파장저수지로부터 시작한다.
9월 말이 되니까 이제 푸르렀던 나무잎은 낙옆이 되어 바닥으로 떨어지고 있다. 한달 만 지나면 점차 싸늘해 지고 올해도
막바지로 치닫는다.
의왕시에서 조성한 산들길
작년까지만 해도 왼쪽에 나무들이 많이 심어져 있었는데 자 베어버린거 같다. 더울 때는 수풀이 있어 바람이 불면 시원한
장소였는데 나무들이 베어지니 을씨년 스럽기만 하다.
안양천 대나무 숲길
학의천 자전길은 얼마전까지 공사중이라 통행이 불가했는데 정비후 산뜻해 졌다. 주변에 아파트 단지가 많이 들어서
도로를 다시 깐듯 하다. 모처럼 새길을 달리니까 기분까지 좋아진다. 보통 이길은 일명 '하트코스' 를 갈 때 지나는
길인데 오늘은 하오고개를 넘기 위해서 가고 있는 중이다. 하오고개를 넘으면 나오는 곳이 IT 회사들이 많은 판교가
나온다.
정말 이길은 올 때마다 욕이 나온다. 평소 사람들이 지나지 않는 길이라 그런지 관리도 제대로 안되는 것 같다.
끌빠하지 않고 낑낑대면서 올라왔다. 그렇게 힘든 오르막은 아니지만 짧은 구간에 경사도가 제법 있는 편이라
오를 때 약간의 고비가 찾아온다.
정상의 기분도 만끽할 시간도 없이 5분여 동안 물마시고 판교 방향으로 내려갔다.
탄천의 지천 운중천
판교 테크노벨리를 대표하는 NC소프트 건물
예전에 삼성 무역센터 빌딩 안에 있던 넥슨은 가본적 있다.
성남과 용인 구간 탄천을 지나서 구성역까지 왔다. 여기서 분당선 타고 집까지 점프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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