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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미국 자전거 횡단

미국 자전거 횡단 #02 [~05일] 맛집도 가고 유니버셜 스튜디오에도 가고

by 태디 2013. 8.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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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자전거 횡단 #02 [~05일]

맛집도 가고 유니버셜 스튜디오에도 가고






 

 

여기 온지 벌써 4일째... 오늘부터 며칠 더 있으려면 숙박비를 새로 지불해야 하기 때문에

다른 곳으로 갈지 자전거를 타고 출발할지 결정을 해야 한다.

여기는 두 사람 관리하면서 각기 운영하는 곳이 따로 있다. 그래서 관리하시는 분이

 

매일 바뀐다. 오늘은 첫날 봤던 분 나와 전화 통화 했던 분은 아니다.

그 분은 꽤 친절했는데... 어제 왔다 가시고 내일 또 오신다

일단 관리하는 분에게 내일 아침에 추가로 결제하기로 하고 오늘은 시내를 구경하러 나갔다.




 


이 놈은 민박집에서 기르는 개다. 보기와는 다르게 꽤 영리하다. 민박집에 온 손님한테는

않짖는다. 고놈 참 신기할세...









잠시후 오늘 관리하시는 분과 나갈때 문앞에서 마주쳤다.

이런 저런 말씀을 하시는데... 굳이 손님에게 그런 이야기까지 할 필요는 없는 것

같은데 하소연조로 이야기 하신다.

우리는 그냥 듣고만 있었고 음! 그러냐고 하면서 듣기만 하고 이내 차를 타고 나갔다.







어디 가서 맛집 이런거 잘 찾아서 가지 않는데 오늘은 일행들 쫓아서 유명한 커피집이

있다고 해서 갔다.





맛이 다른집과 다른것 같기도 하고 아닌것 같기도 하고 잘 모르겠다.

커피를 즐겨 마시지 않으니 잘 모르겠다.





 

 

그래도 커피 한잔 한잔 정성을 다하는 것을 보니 괜히 유명한게 아니구나란 생각이 든다.


본디 유명한 곳은 일반적으로 다른 곳과 뭔가 다르기 마련이다. 

그런데 그것조차 나는 구별을 못하겠다. 다른 곳을 많이 가봤어야 뭐라 평을 하는데

이런면에서는 까막눈이다.  





 







 


LA 시립도서관에 잠시 들렸다. 사실 도서관이 조용한 분위기이기에 그것을 망치면 안되니

 

연람실은 것에서만 조용히 보고 나왔다.

얼마전 TV에서 외국 관광객들이 국내 모대학교 도서관에서 공부하는 연람실에 소리높여

 

떠들면서 들락거리는 것이 뉴스에 보도된 적이 있다.

잘못하면 우리가 그런 몰상식한 관광객이 되겠구나 라는 생각에 더 이상은 있지를

못할 것 같아 오래 머물지 않고 밖으로 나왔다.




 


LA 스카이라인을 찍기 위해 DSLR을 들고 나왔는데 조금전 도서관에 있던

사람이 내 카메라를 보더니 LA시내에서 들고 다니지 말란다.

옆에서 채갈수도 있으니 조심하란다. 설마 사람 많은 대낮에 그것도 다운타운

 

안에서 무슨일이야 있겠어 라는 생각도 해보았지만 한편으로는 그 총고가

계속 귓가에 머물러서 DSLR은 가방에 넣고서 추가로 가지고 온 똑딱이를 꺼냈다.

오른쪽에 있는 건물은 굉장히 유명한 건물이다. 영화에도 많이 등장했고

 

특히 심형래 감독이 찍은 "디 워" 에서 이무기가 이건물을 감싸는 장면과

1996년 미국영화 "인디펜던스 데이" 에서 외계인의 거대 우주선에 의해

무참히 부서지는 모습으로 나온다. 그 밖에 많은 영화에 많이 등장햇다.

주로 부서지는 장면이 많았다.






LA는 스카이라인보다 낮은 건물이 옆으로 펼쳐져 있을줄 알았는데

의외로 고층빌딩이 많았다. 이건 쌍둥이 삘디인가?

사진을 찍으면서 화각의 아쉬움은 어쩔 수 없었다. 또

LCD로 찍는게 뷰파인더를 보고 찍는것 보다 뭔가 허전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LA 시청건물







뉴질랜드의 수도에 있는 모노레일이 여기도 있네...

그런데 무지 작다. 올라가는데 인당 50센트 인것으로 기억한다.













 

 


몇시간동안 계속 LA 다운타운을 돌아다녔더니 배가 고프다. 또 유명한 햄버거 집이

있다고 해서 그곳을 찾아갔다.






이름은 Father 버거







양도 많고 푸짐하다. 난 먹다가 남겼다. 자전거 여행중이라면 과연 남겼을리 만무하다.

우선 맥도널드, 버거킹.... 패스트푸드 음식들의 자극적인 맛이 없어 좋았다.











 


소스와 감자튀김도 패스트푸드의 그것과는 맛이 다른듯 하다.

아직 여기와서 미국 패스트푸드 음식을 먹어보지 못해서 뭐라 말은 못하지만

한국에서 먹었던 패스트푸드 음식과는 정성과 맛에서 많이 차이가 났다.








메니저가  입구에서 일일히  손님들에게 인사하고 굉장히 신경을 쓰는 듯한 인상이었다.

 

나갈때는 맛은 어땠는지 등등 이것저것 물어보기도 했다.

 

 

 

 

 



LA 야경을 보기 위해 그리피스 천문대(LA Griffith Observatory)에 올라갔다.

난 이곳의 이름을 그리니치 천문대로 착각했다. 구글이나 애플맵에서 아무리 찾으려

해도 나오지 않았던 이유다. 처음에는 영국에 있는 그리니치 천문대가 여기도

있었네라는 생각을 했다.






예상대로 사람들이 굉장히 많았다. 차를 대기 위한 눈치작전?도 치열했고

우리도 10여분을 기다린 후에야 겨우 자차를 할 수 있었다.







음! 삼각대를 민박집에 놓고 온것이 못내 아쉬움을 촬영내내 떨칠수가 없었다.

이왕이면 다홍치마라고 삼각대가 있었으면 좋았는데... 그래도 뀡대신 닭이라고

난간에 아슬아슬하게 걸터놓고 손으로 잡으면서 겨우 몇장 찍었다.

대부분 흔들려서 광량확보가 어려웠다. 이래저래 다 버리고 몇장 그것도

망친것 중에 한두장 건졌을 뿐... 잘 나온게 없다.






 

 

 

 

 

 

 


민박집에서 있으니 시간이 금방 간다. 벌써 출발했으면 라스베이거스 근처까지 갔을텐데

오늘은 둘째날 가려 했던 유니버셜 스튜디오를 갔다. LA에 가면 다른곳은 못봐도 이곳은

 

꼭 가봐야 한다는 그곳... 10에 8~9은 가봐야 한다는 이야기를 해서 이번기회에

입장료가 비싸긴 했지만 이번기회 아니면 가볼 수 없을 것 같아 오래 고민하지 않았다.






들어가는 순간 낮익은 케릭터들과 수 많은 관광객들...











 


유니버셜 스튜디오 글자가 들어가 있는 돌아가는 지구본이 입구에 떡하니 버티고 있다.

사람들은 이곳에 왔다는 인증샷을 남기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사진 찍기 위한 타이밍을 찾기가 정말 어려웠다. 계속 기다리면 주구장창

기다릴 것 같아... 그냥 일단 가서 나도 인증샷 하나 남기고

그런데 왜 난 맹구의 배트맨 포즈를  취했는지...

"왜그랬을까?"

"왜그랬을까?"

"왜그랬을까?"











 


영화에 많이 등장했던 프랑켄슈타인

 

사진 같이 찍자고 했더니 갑자기 내 목을 죈다.

약간은 연출이긴 했지만... 딱 적절한 포즈같다.






가장 먼저 유니버셜 스튜디오 한바퀴 도는 투어를 돌았다.






영화에 많이 등장했던 헐리우드속 거리







가이드가 설명을 해주긴 하는데 당췌 알아듣질 못하겠다.

내가본 영화들중 아직도 머리속 기억에 남은 것들을 들춰서 유추해 보려 해도

도저히 기억이 나질 않는다. 온통 뒤죽박죽...






 

 





 

 






 


"킹콩"

3D 영상관으로 꾸며 놨는데 볼만하다.






분노의 질주 (원제 : The Fast and the Furious )




 


쥬라기 공원2에 나온 익룡 우리였던가?






여긴 또 어디지?










 







 


영화감독 알프레드 히치콕의 "사이코"에 나온 베이츠 모텔(Bates Motel)이다.

살인후 차 트렁크 뒤에 유기하는 장면

시연 배우가 관람차가 지나갈때 연기를 한다.






 

세상의 종말이 온다는 내용의 2012에 나온 셋트

 

 

 

 

 






 


심슨부부 왼쪽부터 호머 심슨, 마지 심슨

심슨가족은 미국 TV에서 23년동안 방영되는 장수 애니메이션이고

이 애니메이션의 상당부분을 대한민국의 한 업체가 OEM 방식으로

제작하고 있기도 하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http://blog.naver.com/6562671/20165666306 





 


아폴로 13에 출연했던 배우들

왼쪽부터 케빈베이컨,  톰행크스, 빌 팩스톤

최초로 달 탐사에 성공한 11호와 연이어 성공한 12호...

당연히 성공할 거라는 확신으로 1970년 4월 발사됐지만 산소탱크 폭발로

절망에 휩싸인 가운데 기적적으로 지구로 귀환한 실화를 바틍으로 만들어졌다.







"트렌스포머"

2007년 정말 이런 영화가 나올 수 있으리라고는 상상만 했던 가운데

당시 충격을 주었던 만화에서만 표현됐던 거대 로봇들이 3D 컴퓨터 그래픽으로 탄생해

마치 현실속에서 돌아다니는 것 처럼 느껴질정도로 로봇들의 움직임 하나하나

정교하게 표현된 영화이다.










 


"범블비" GM 쉐브로의 노란 카마로로 변신한다.

이번에도 연출.... 다연히 여기도 많은 사람들이 사진 찍으려고 줄서있다.






트랜스포머 테마관 입구











 


외계 로봇들에 맞서 싸우는 작전사령실 영화속에서 보던 것과 흡사하게 꾸며놓았다.











 






 

 

 

도라도라 만화에 나오는 캐릭터라고 한다. 어디서 많이 본 것 같긴 한데... 

난 잘 모르겠다.



 

 






 

 






 


이거 타고 나올때 사진 찍어주는데 무지 비싸다.






"워터월드"

1995년 2억불이라는 천문학적인 돈을 쏟아부어 제작되었고 캐빈 코스트너가 주연했던 영화이다.

지금도 엄청난 돈이지만 지금으로부터 18년전 당시 물가를 생각하면 가히 천문학적인 금액이다.

결과는 흥행참패....

당시 주연으로 나왔던 캐빈코스트너는 영화 출연하는 족족 흥행의 참패를 맛보고 있는 중이었다.

아주 먼 미래에 지구의 빙하가 다 녹아 지구 표면이 온통 물로 덮여버렸고 살아남은 사람들은

 

워터월드에서 적응해간다.

http://movie.naver.com/movie/bi/mi/basic.nhn?code=17116#story 내용 일부 발췌

난 이영화를 평과는 다르게 재밌게 봤었다.
  






영화는 흥행에 참패했지만 유니버셜 스튜디오에서 하는 쇼는 영화속에 등장했던

 

많은 장면들을 보여주었고 중간중간에 관람객과 호흡하면서 재밌고 진행되었다.











 







 







 







 







 







 







 

 

내용은 영화를 본 사람들은 대부분 알것이다.

"권선징악"







자동차 광 미스터빈







유니버셜 스튜디오를 나오면서...

왜 썅팔년도 포즈를 하고 찍었을까???

유니버셜 스튜디오 가면 가장 보고 싶었던게 터미네이터 테마관인데 

무슨 이유인지는 알 수 없으나 공연 목록에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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