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자전거 여행[04] - 해밀턴가든을 가다(1).

2010.04.03 ~ 04

이스터에그데이에 이어지는 주말... 연휴기간이다.
오늘은 무엇을 할까 고민하다가 해밀턴 외각에 있는
해밀턴가든을 가기로 했다.

해밀턴가든은 하이카토강 옆에 만들어져 있어 주말이면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다.

주말이나 공휴일에는 갈 수 있는 최고의 피키닉 장소
이기도 하며, 무료이며 자연그대로 잘 보존되어 있고,
세계 여러나라의 정원도 구경할 수 있다.

그러나... 일본, 미국, 중국, 영국, 이집트... 등 다른나라 정원은 있어도
아쉽게도 한국정원은 없다.



해밀턴 시내의 메인 스트리트인 빅토리아 스트리트를 중심으로
운행하는 무료셔틀 버스가 있다.

뉴질랜드는 오클랜드, 크라이스트처치, 웰링턴 같은 대도시를
제외하고는 대체적으로 대중교통 체계가 부실한 편이다.
그대신 다운타운의 중요한 시설과 관광명소를 연결하는
무료셔틀버스를 운영하고 있다.

해밀턴 시내에서 해밀턴가든을 가기위해선 가장 가까운 정류장까지
5분정도 셔틀버스를 타고 가서 30~40여분정도 걸어가거나 연계버스를
타고 가면 된다. 내경우는 걷는게 좋아서 셔틀버스에서
내린다음 해밀턴가든까지 걸어갔다.






셔틀버스 내부


















한국같으면 대로변에 이렇게 큰 나무가 있따면
베어달라고 관련기관에 민원을 내거나 해당관청에서
베어버렸을 것이다. 그러나 뉴질랜드는 길가에 큰
나무들이 있어도 그냥 나두는 경우가 많다.
















40분정도를 걸어서 드디어 해밀턴가든 입구에 도착했다.






하우스 같은 건물안에서 결혼식을 하길래 방해가 될 것 같아서
다른 곳으로 돌아가려고 했는데, 결혼식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지나가도 좋다고 해서, 축하한다는 말을 전하고 밖으로 빠져 나왔다.











뉴질랜드 공원이나 가든, 시내를 돌아다녀보면 벤치에 이런문구가
새겨져 있는것을 많이 볼 수 있다.






해밀턴 한가운데 이렇게 넓은 곳이 있다.
행사를 하거나 피크닉 장소로는 최고인것 같다.











바로 옆에서 가족끼리 나들이를 온 것 같은데
방해하지 않기위해서 카메라를 돌려서 이곳만 찍었다.
















야외 결혼식을 하기에 최고인 장소일 것 같다.
















수풀이 우거져 있는 강가옆에서 가족끼리 식사를 하고 있다.
혼자 여행온 나로서는 정말 부러운 광경이었다.






해밀턴가든 끼고 흐르는 하이카토 강









































해밀턴시내에서 하이카토강을 따라 걸으면 해밀턴가든까지 갈 수 있다.










셀카 ^^;;










카페 야외 테이블 주변에 떨어진 음식물을
줏어먹기 위해 기회를 엿보고 있는 놈.











카페에 앉아서 여유를 즐기며 커피와 음료수 한잔.





















카페 옆에 있는 호수





















가족끼리 즐거운 오후 한때를 보내고 있다.





해밀턴에서 4일째 있으니... 
조금씩 지겨워졌다.






















거지본성을 여지없이 보여주는 오리들...
먹이를 던져주면 옆에 자기 친구들?도 공격하면서까지
경쟁한다.
















주인에게 허락을 받고 사진을 찍었다.
이녀석 사진 많이 찍어본 것 같은데...
포스가 장난 아니다. 



















우리나라는 없다.






















결코 찍고 싶지 않은 나의 셀카 ㅡㅡ;
그래도 찍었다.




























































동영상을 찍을까 하다가 카메라로 계속해서 찍었다.
새이름이....?











여기도 결혼식...
여자가 한체구 한다.
뭐 둘이 좋아하면 그만 아니겠는가.....










신부와 들러리들...
친구들로 여겨진다.
































멀리서 볼땐 거북이 같았는데...
가까이에서 보니 모형으로 만들어진 동(銅)상이다.
















해밀턴 가든 정말 넓다. 우선 호수 주변을 돌아봤는데...
가족끼리 나와서 피키닉도 즐기고, 야외에서 결혼식도 하고
많은 사람들이 주말에 그들만의 여유를 즐긴다.

주5일근무가 어느정도 정착되어 가고 있지만,
아직도 한국에선 개인 자영업자들은 주말 평일 구분없이
영업을 하고, 많은 기업들은 주말에도 출근을 강요한다.

이렇게 워크홀릭으로 미쳐가는 한국사회를 들여보자면
뉴질랜드의 이런 문화가 그저 부러울 따름이다.

한국도 점차 시간이 지나면 점차 좋아지리라는 희망을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