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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여행34

미국 자전거 횡단 #04 [~09일] 차타고 라스베이거스와 그랜드캐니언 가기 미국 자전거 횡단 #04 [~09일]차타고 라스베이거스와 그랜드캐니언 가기LA를 떠날시간이 왔다. 오늘은 라스베이거스까지 가는게 1차 목표이고 내일은 후버댐을본후 그랜드캐년까지 가기로 했다. LA에 온지 8일이나 됐지만 그동안 한번도 자전거를 타지않고 조립만 하고 방치해 두었다. 무심한 주인 같으니라구... 떠날려고 하니 발길이 영 떨어지지 않는다. 이제 이틀 후면 들판에 나혼자 내몰리게 되는 상황이다. 길거리에서 혼자 해결해야 하고 아무도 도와주지 않는다. 말이 통하지 않는 멀리 이곳까지 와서 내가 이고생을 왜 사서 하는 것일까? 그것도 비싼 비행기값에 방값까지 물어가면서 말이다. 이런 질문 몇개를 나에게 던져보고 일단 떠나본다.   민박집 사장님은 아침부터 어딜 가셨고 인사는 못드리고 떠나게 됐다. .. 2013. 9. 17.
미국 자전거 횡단 #03 [~07일] 희미해진 나의 다짐에 다시 열정을... 미국 자전거 횡단 #03 [~07일] 희미해진 나의 다짐에 다시 열정을... 나태해진 나의 마음을 다잡기 위해 민박집에 새로 오신분 하고 그리피스 천문대에 다시 올라갔다. 이번에는 좀 여유있게 집에서 출발하여 어두워 지기전에 천문대에 도착했다. 다른 여행자들과 헤어지고 민박집을 다른 곳으로 옮길까 하다가 이틀전 처음에 민박집 예약할때 전화통화 했던 분이 직접 운영하는 곳으로 옮겼다 그러면서 이틀후에 주인분이 살고 있는 본점에서 지내던 분이 내가 새로 옮긴 곳으로 오셨는데 마침 나처럼 사진을 좋아하시는 분이었다. 그래서 내가 추천을 해드렸고 이분의 차를 타고 그리피스 천문대에 두번째 오게 되었다. 옮긴 민박집에서 새로 만나게 된 여행자 분은 IT 영업하시는 분이고 필름 카메라때부터 사진을 전문적으로 배우셔.. 2013. 8. 28.
미국 자전거 횡단 #02 [~05일] 맛집도 가고 유니버셜 스튜디오에도 가고 미국 자전거 횡단 #02 [~05일] 맛집도 가고 유니버셜 스튜디오에도 가고 여기 온지 벌써 4일째... 오늘부터 며칠 더 있으려면 숙박비를 새로 지불해야 하기 때문에 다른 곳으로 갈지 자전거를 타고 출발할지 결정을 해야 한다. 여기는 두 사람 관리하면서 각기 운영하는 곳이 따로 있다. 그래서 관리하시는 분이 매일 바뀐다. 오늘은 첫날 봤던 분 나와 전화 통화 했던 분은 아니다. 그 분은 꽤 친절했는데... 어제 왔다 가시고 내일 또 오신다 일단 관리하는 분에게 내일 아침에 추가로 결제하기로 하고 오늘은 시내를 구경하러 나갔다. 이 놈은 민박집에서 기르는 개다. 보기와는 다르게 꽤 영리하다. 민박집에 온 손님한테는 않짖는다. 고놈 참 신기할세... 잠시후 오늘 관리하시는 분과 나갈때 문앞에서 마주쳤다. .. 2013. 8. 6.
미국 자전거 횡단 #01 [~03일] 출발 그리고 L.A에서 얻은 벅찬 감동 미국 자전거 횡단 #03 [~01일] 출발 그리고 L.A에서 얻은 벅찬 감동 새벽까지 짐을 풀었다 쌌다를 반복하며 픽업차량이 오기를 기다렸다. 공항까지 가는 길 또한 순탄치가 않았다 비가 내리기를 반복 또 내질랜드 여행에서 처럼 여행 하는 내내 비로 고생하지는 않을까 하는 우려가 생긴다. 그러나 어디까지나 우려는 잠시뿐 다시 새로운 여행에 대한 기대감과 설레임으로 내 머리와 가슴속을 가득 채웠고 내 주변을 감싸고 있던 걱정은 모두 사라졌다. 나를 픽업해 주신 아저씨도 떠나셨고 이제 나 혼자다... 공항에 오면 언제나 설레임 반 두려움 반 다른건 생각할 겨를이 없다. 그저 무사히 비행기 타고 얼른 도착지에 가고 싶은 마음뿐이다. 공항에는 생각보다 일찍 도착해서 불안한 마음을 잠깐동안 잊을수 있었다. 며칠전.. 2013. 8. 4.
자전거 전국일주 [~20일] 22년만에 찾은 경주 불국사 사족(蛇足) : 그동안 일때문에 자전거 전국일주 여행기를 올린다는 것이 몇달이 훌쩍 지나가 버렸습니다. 제 여행기를 기다리시는 분들이 많지 않겠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에 앞으로는 자주 업데이트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이마음 또 언제 변할지 몰라요...^^) 그럼 끊어졌던 여행기를 계속 이어가겠습니다. (2012년 08월 30일에 작성했던 글을 4개월만에 작성을 마쳤습니다. ) 추가 : 전날 사진 찍으면서 ISO 감도를 800으로 해놓고 변경을 하지 않은 상태로 오전까지 찍었습니다. 그랬더니 사진 입자가 거칠어서 사진 품질이 좋지 않습니다. 해변가를 돌아서 경주로 들어갈까도 생각하다가 울산을 거쳐 7번국도를 통해 경주로 가기로 결정하고 울산화학공단쪽으로 길을 들어섰다. (그땐 몰랐다. 그 길이 지옥의.. 2013. 1. 7.
2012.04.14(토) - 수원천, 수원화성, 광교저수지(마실라이딩) 지난 토요일 날씨가 좋아서 잠시 오후에 자전거를 타고 광교저수지까지 다녀왔습니다. 수원천 복계 복구 공사가 어느정도 마무리 되고 제법 깨끗하게 단장해놓았습니다. 청계천과는 다르게 인공으로 물을 흘려 보내는게 아닌 자연하천 입니다. 갈수기라 그런지 수량이 적어서 물은 그리 맑은편이 아니였습니다. 또 공사가 아직 마무리가 안된 상태입니다. 복원전에는 도로와 주차장이 있던 곳인데... 이렇게 말끔히 치워지고 탁트인 전망이 시원해보입니다. 2달전부터 자출을 했는데, 자전거 조립하고 처음 야외 나와서 사진 찍어봅니다. 아마도 한달 후면 또 한번의 변신?을 할 것 같습니다. (이미 인터넷 모샵에 주문...) 브룩스 안장은 아직 달지 못했습니다. 곳곳에 수원화성을 연상시키는 조형물들이 많았습니다. 자전거 타는 사람들.. 2012. 4. 17.
2010년 뉴질랜드 자전거 일주 루트 및 여행 팁 오클랜드는 북섬 1. 오클랜드 다운타운, Mt.이든(언덕), 미션베이(해수욕장), 오클랜드 박물관 등 이틀정도면 주변 가까운 곳을 자전거로 둘러볼 수 있으며 버스 같은 교통편도 잘 되어 있습니다. Mt. 이든이나 미션베이쪽 해변등에서 오클랜드 다운타운의 스카이라인도 감상할 수 있습니다. 2. 헤밀턴 헤밀턴은 오클랜드, 크라이스트처치, 웰링턴 다음으로 큰 도시입니다. 우리나라의 대전처럼 교통의 요충지이며 가까운거리에 헤밀턴 가든(식물원)이 있어 하루코스로 둘러볼 수 있습니다. 입장은 무료입니다. 3. 로토루아 우리나라의 민속촌처럼 뉴질랜드 원주민인 마우리족이 살고 있는 마을(와카레와레와 황열지대:WHAKAREWAREWA)을 둘러볼 수 있으며, 전통공연 및 문화도 체험할 수 있으며, 유황온천에서 스파를 즐길.. 2012. 1. 6.
뉴질랜드에서 만난 소중한 인연들... 뉴질랜드를 여행하면서 만났던 소중한 인연들입니다. 사진엔 담지 못했지만 이분들 말고도 많은 사람들을 만났습니다. 한국에 돌아가면 꼭 연락한다는 약속을 했지만 아직 어떤분에게도 내가 먼저 연락한 사람은 없었습니다. 다만 웰링턴에서 같은 숙소에서 3일동안 룸메이트로 있었던 칠례 친구가 몇번 메일이 온적이 있었습니다. 답장은 2~3번 하다가 못해서 지금은 그 친구마저도 연락이 끊어졌습니다. 아무튼 그동안 만났던 소중한 인연들을 소개하겠습니다. 오클랜드에서 3일동안 있다가 자전거 여행을 시작한 첫날 무릎때문에 고생하다가 가는 길도 도중에 잊어버리고 뜻하지 않게 어느 시골의 민가 에 초대를 받았고, 2박3일동안 정말 자식같이 정성껏 보살펴 주셨던 분들입니다. 노년에 자식들을 외지로 보내고 두분이 작은 목장이 딸려.. 2010. 8. 18.
뉴질랜드 자전거 여행[40] - 오클랜드 둘러보기(2) 2010.05.22 3일만에 맑은 하늘이 모습을 드러냈다. 오늘은 오클랜드 외곽을 둘러보기로 했다. 오클랜드에서 가장 큰 공원인 오클랜드 도메인과 미션베이를 둘러볼 계획이다. 생긴지 굉장히 오래된 듯한 한인마트이다. 1988년 서울올림픽 엠블럼이 그려져 있는 것으로 보아 20년이상은 족히 된듯 싶다. 대여용 자전거 오클랜드 수제들이 모여 있다는 오클랜드 종합 대학교 우리나라의 SKY 대학교들과 비교하면... 우위는? 오클랜드 도메인 럭비고교리그 인것 같은데 주말에 경기를 한다. 선수들의 학부모와 팀감독, 코치들의 응원소리가 도메인 전체를 뒤흔든다. 종목은 다르지만 우리나라 학생들이 운동장에서 하는 축구경기를 보는 듯하다. 모든 선수들이 진지함과 최선을 다하려는 노력이 눈빛으로 말하는 것 같았다. 한쪽에선.. 2010. 7. 28.
뉴질랜드 자전거 여행[39] - 오클랜드 돌아보기(1) 2009.05.19 ~ 21 크라이스트에서 버스 >> 배 >> 버스로 이동하면서 오클랜드까지 3일 걸려 도착했다. 숙소에서 가까운 대형마트를 가려고 나섰는데... 가려던 마트와는 정반대로 1시간 넘게 걸어왔다. 다행히 길을 걷다가 한인마트를 발견하여 그곳에서 한국실료품을 구입을 했는데 식료품 사장님이 근처에 좋은 곳이 있다고 해서 찾은 곳이 마운트 이든이다. 높지 않은 산이지만 오클랜드 주변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전망대가 있다. 또 오클랜드를 찾는 관광객들이 빠짐없이 들리는 곳중에 하나이기도 하다. 괜히 발품만 팔았다고 생각했는데... 우연히 이런 곳을 볼수 있는 행운이 찾아왔다. 물어물어 찾아서 산 입구까지 갈 수 있었다. 산을 찾는 사람들을 위해서 방행을 표시해 두었다. 한 10여분 올라왔을까..... 2010. 7. 28.
뉴질랜드 자전거 여행[38] - 픽턴 찍고 오클랜드 이동 2010.05.17 ~ 18 어제 크라이스트처치에서 출발할때 부터 비가 와서 저녁늦게까지 비가 계속됐다. 비가 오는 가운데 밤 10시가 넘어서 픽턴에 도착했다. 크라이스트처이의 i-Site에서 밤늦게 도착할것에 대비해 미리 백패커를 예약해 두었다. 한 달전 남섬에 도착했을때는 픽턴을 건너뛰고 블랜하임으로 넘어갔었다. 이번엔 아직 페리출발시간 까지 시간적 여유가 있어서 픽턴주변을 돌아봤다. 페리터미널 진입로. 남섬과 북섬사이를 2개의 회사에서 페리를 운영하는데 페리터미널도 각각 2군데로 나누어져 있다. 픽턴 i-Site 픽턴해변가(Picton Foreshore) 이곳 주변에는 잔디밭도 있고, 어린이 놀이터, 미니기차와 미니골프장 등이 주변에 있다. 이른 아침 픽턴은 매우 조용하다. 페리를 타고 북섬으로 가.. 2010. 7. 15.
뉴질랜드 자전거 여행[34] - 밀포드사운드는 나를 실망시키지 않았다. 2010.05.10 밀포드사운드 2번째 온다. 지난번과 크게 다른 것은 없지만, 비가 않온다는 것이다. ㅋㅋ 밀포드사운드 항구 주변, 한 노신사가 어딘가 포커스를 맞추고 사진을 찍고 있다. 지난번에 탔던 크루즈선을 기대했지만.... 내가 탈 배는 그 옆에 있는 것이다. 이게 12달러의 차이인가? 이럴줄 알았으면 지난번에 탔던 투어회사를 선택할 것을 후회가 된다. "밀포드사운드 어드밴쳐" 밀포드사운드 항구에서 출발하면 가장 먼저 볼 수 있는 폭포 배를 타면서 약간 실망은 하고 있었지만 점심식사메뉴를 보는 순간... 순간 짜증이 확 몰려왔다. 그러나 복불복인것을 어쩌겠는가? 잘 못 선택한 내가 잘못인것을... 드디어 돌고래가 나타났다. 여행객들이 일제히 돌고래쪽을 향해서 카메라 버튼을 누른다. 배 밑까지 바.. 2010. 7.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