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여행34 자전거 여행 중간 정리 2009년 제주도 자전거 여행 -허머- 2009년 봄에 메리다 500d를 처음 구입하여 십 수년만에 자전거를 탔다. 얼마 못가서 허머에 꽃혔고 메리다는 중고로 팔아버렸다. 허머도 수원에 있는 바이크 매장에서 샀는데 이것도 얼마 가지 못했다. ㅠ 제주도에서 첫 여행을 시작하며 좋은 추억을 같이 쌓은것만으로 만족한다. 2010년 뉴질랜드 자전거 여행 -트렉 조립- 2010년 2월 프로젝트가 끝나고 덜컥 해외여행 가자는 생각으로 계획이 일사천리로 이루어지며 3월에 떠났던 뉴질랜드 여행, 즐거운 추억도 많았지만 몸이 준비가 안되어 북섬 오클랜드를 출발 후 첫날부터 무릎에 문제가 생기면서 장대한? 나의 여행은 풍파를 겪기 시작했다. 두 달 동안 자전거 탄 날은 얼마 되지 않고 버스로만 이동하기 일이었다. 여행 끝.. 2018. 4. 24. [2015.09.20] 왕송호 ~ 수원남문 ~ 지동시장 일요일 오후까지 방구석에서 뭉그적거리다 자전거를 끌고 마실이 되어 버린 왕송호에 왔다. 집에서 3~4km 정도 밖에 안되어 접근성이 용이하다. 가뭄이 심각하다는 소리를 많이 들었지만 막상 와보니 최근에 많이 줄어든 것 같다. 여름 장마 기간에도 비가 많이 안왔으니 실질적인 가뭄기간은 반년도 더 넘는다. 어쨌든 빨리 비가 와야 할텐데... 의왕 조류생태과학관 앞 벤치에서 카라멜 마끼아또를 마시면서 한참을 앉아 쉬었다. 음악도 듣고 아이폰으로 인터넷 검색도 하면서... 날도 아직까지 춥지 않으니 사르르 잠이 온다. 황구지천은 가보지 않았는데 해 떨어질 시간이 조금 남아서 갈 수 있는데까지 가보자고 생각하고 내려가봤다. 황구지천 양쪽으로 뚝방길이 나 있는데 비포장 길이지만 단단해서 자전거 타기 비교적 괜찮았다.. 2016. 4. 9. [2015.08.22~23] 양평여행 미국 자전거 횡단 이후 자전거 여행을 한번도 가지 못했다. 8월도 어느덧 하순으로 가고 있기 때문에 더이상 뜸드렸다간 올해는 가지 못할거 같아 짐을 간단하게 챙겨서 가까운 분당선 지하철역으로 나왔다. 자전거를 조립한지 반년이 넘었는데 아직 자전거 여행을 못갔으니 자전거에게 미안할 따름이다. (앞으로는 자주 같이 가자!) 온도와 습도가 높은데 바람까지 불지 않으니 자전거 타면 금방 땀범벅이가 된다. 긴거리를 못가고 가다 쉬다를 반복하니 계속 시간만 지체된다. 어찌어찌 해서 탄천합수부까지 왔고 이곳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며 오랜만에 자전거 카페에 접속하여 여행간다고 인증샷을 올렸다. 자전거 여행 준비할 때는 하루에도 수십번을 들락날락 거렸는데 요즘은 통 자전거 여행을 못가니 많이 뜸해졌다. 한강 매점에서 도시.. 2016. 3. 21. [2014.11.01] 하오고개 ~ 탄천 오늘은 그동안 생각만 했던 하오고개를 넘으려고 한다. 높은 고개는 아니지만 최근 1년동안 가장 높게 올라가는 업힐이다. 예보에 비가 올거라고 했는데 아직까지 날씨는 괜찮다. 도청가는 길 고등동사거리 이지역은 재개발이 한창이라 대부분 건물이 비었있다. 평소 서호쪽 가던 길을 패스하고 덕영대로를 따라 의왕까지 가는 경로를 선택했다. 의왕시에 진입하니 자전거길이 잘 되어 있다. 의왕시가 조성한 자전거길 "산들로"라고 하는데 몇년전 까지만 해도 수원에서 안양까지 자전거로 가기 쉽지 않았는데 이 길이 생겨 한결 편해졌다. 의왕시에 소재한 백운호수를 가기 위해 산들로 자전거 길을 계속 따라간다. 역시 이곳도 조성된지 얼마 되지 않아서 길이 좋다. 짧은 업힐이 이어지고... 해발 200미터 되는 고개를 넘은후 도착한.. 2014. 11. 21. 18650 6셀 배터리 뱅크 알리발 DIY 배터리 뱅크인데 배터리 뱅크 케이스와 18650 배터리는 따로 구입해야 한다. 얼마전에 알리에서 케이스만 구입했으나 나머지 재료가 준비되지 않아 따로 보관중이다. 그러던 중에 네이버 카페 자연에너지 에서 어떤 분이 조립된 제품을 팔길래 바로 연락을 해서 택배로 하루만에 받았다. 참고로 다른 배터리 뱅크보다 18650 건전지가 들어가는 공간이 상대적으로 작아서 되도록이면 18650 건전지의 스폿용접을 권장한다. 그리고 셀은 중국산보다 국내 LG, 삼성이나 일본의 믿을 수 있는 기업에서 생산된 것을 사용하기 바란다. 중국산은 검증되지 않아서 폭발의 위험성이 있다. 충전은 스마트폰용 5핀 단자가 있어 안드로이드 계열 스마트폰 사용자라면 같이 사용할 수 있다. 아이폰 사용자라면 추가적으로 구매를 .. 2014. 9. 29. [2014.09.10] 광교산입구까지 왕복후 동탄까지 야간 라이딩 어제 이어 4시경에 라이딩을 나갔다. 광교저수지만 찍고 오려 했으나 욕심이 생겨서 결국 광교산입구까지 올라갔다가 내려왔다. 근 1년만에 업힐인데 해발 150m도 안되는 곳이지만 업힐이라는 생각에 자연스럽게 몸이 반응을 한다. 몇km 안되는 짧은 거리... 생각보다 금방 올라왔다. 벤치에 앉아서 쉬다가 내려왔는데 내려오는 길은 내리막이라 가속이 붙어 일사천리로 내려왔다. 광교저수지 입구에서 파는 호떡과 국화방 호떡은 기름이 없어서 단백하고 맛있었다. 국화빵도 그런데로 먹을만 했다. 광교산에서 시작된 수원천은 광교저수지에서 담수로 있다가 수원시의 중심을 흘러간다. 화홍문(華虹門) 근처 커피점에서 아메리카노를 주문했다. 또 휴식... 아메리카노 한잔 하면서 잠깐의 여유를 즐긴다. 얼핏 7~8년만에 대학교 후배.. 2014. 9. 11. [2014.08.24] 수원 ~ 동탄 ~ 오산 (부제:오산천의 변화) 금요일에 장거리?를 라이딩해서 토요일은 쉬고 오늘 다시 나왔다. 세류3동을 출발하여 동탄신도시를 가로질러 오산까지 왔다. 거리는 편도 18km정도 신호등은 많아서 라이딩 도중 흐름은 자주 끊기지만 차도가 아닌 자전거 도로를 통해서 오기 때문에 크게 위험하지 않은 코스이다. http://youtu.be/Sb45bpbk5UU 오산천 자전거 길을 따라서 라이딩 하다가 출출해서 오산중학교 앞 슈퍼에서 하드와 사발면을 사먹었다. 오후 4시쯤 되었나.... 고등학교만 빼고 오산에서 대부분 학교를 다녀서 어디를 가든 예전 어릴적 생각들이 많아 난다. 라면을 먹고 어떤 라이더와 이야기 하다가 비가 와서 헤어졌고 전에 살던집 근처까지 라이딩 하다가 오산천을 따라 다시 복귀하기로 코스를 정했다. 오산천의 자전거 길은 짧지.. 2014. 9. 6. 가민 엣지 1000 (Garmin Edge 1000) 개봉기 가민 엣지 1000을 받은지 20여일 만에 개봉기를 쓴다. 뭐 거창할거는 없고 가격이 부담이 되서 몇달을 고민하다가 한동안 자전거를 타지 않았는데 조금이라도 더 타기위해서 큰맘 먹고 질렀다. 8월1일에 주문해서 6일날 받았으니 5박 6일 걸렸다. 평일 오전에 주문했으면 2박 3일이면 받는데 금요일 오후 늦게 주문을 해서 발송이 월요일에 이루어졌다. (호주아저씨에게 주문후 일찍 받고 싶은 분은 반드시 12시이전에 주문 하시기 바랍니다. 호주시간으로 2~3시 사이에 발송을 한답니다.) 택배 포장을 뜯으니 뽁뽁이?로 감싸져 있다. 3년전에 이미 가민 800을 사용해본 경험이 있기에 예전처럼 와~ 하는 기대감은 덜 했다. 뽁뽁이를 걷어내고 가민 엣지 1000이 그려진 박스와 만났다. 화면도 커지고 불루투스에 와.. 2014. 8. 24. Surly LHT 미니 V-브레이크 설치 STI 레버와 인라인 브레이크 레버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일단 브레이크 장력은 켄틸레버 브레이크 만큼 잘 나옵니다. 처음에 브레이크 패드의 간격 조절이 안되어 몇시간 멘붕이었는데 자세히 살펴보니 림정렬 문제였습니다. 이부분은 전문샵에 의뢰해야 할 것 같고 임시로 림과 패드가 닿지 않을 정도로 겨우 맞추어 놓았습니다. 현재 가장 문제가 되는 부분은 미니 V 브레이크의 특성상 짧다 보니 브레이크 잡았을때 머드가드와의 간섭이 심합니다. 머드가드가 갈릴정도로 심각하게 닿고 있는데 제동력에는 문제가 없으나 머드가드의 좌우 유동이 큽니다. 뒤쪽도 닿기는 마찬가지 인데 화살표 부분의 머드가드 가이드 밑에 고무를 끼워 넣었습니다. 그 결과 뒤쪽 머드가드는 이미 설치중에 약간 갈려 나갔는데 고무를 끼워 넣은 이후로는 약.. 2014. 7. 27. 미국 자전거 횡단 #21 [~39일] 미국 독립기념일 (네브라스카 시티) 미국 자전거 횡단 #21 [~39일] 미국 독립기념일 (네브라스카 시티) 링컨 ~ 네브라스카 시티(7월 04일) 샤워를 하고 내려왔더니 제이슨이 아침 먹으라고 손수 빵과 스크럼블을 해주었다. 어제 저녁 늦게까지 많은 배려와 함께 신경 써준거 만으로도 고마울 따름인데 오늘 아침까지 차려주어서 몸둘바를 모르겠다. 떠나는 시간까지 따듯한 정을 느끼게 해주었다. 오늘은 미국 국경일인 독립기념일이다. 휴일이라서 그런지 아침부터 라이딩 하려는 준비를 한다. 제이슨과 마지막 인사를 나누고 나도 출발했다. 독립기념일이라 굉장히 시끌벅적 할줄 알았는데 의외로 차분하게 하루를 시작하는 것 같았다. 부탄가스가 떨어져서 왔는데 여기는 푸드마켓 전용이라 매장안에는 없었다. 물과 식료품을 구입하고 나서 페니어 안에 담고 있을때 .. 2014. 2. 26. 미국 자전거 횡단 #17 [~33일] 캔사스에서 받은 한국인의 따듯한 정 (콜비, 프레리도그 주립공원) 미국 자전거 횡단 #17 [~33일] 캔사스에서 받은 한국인의 따듯한 정 (콜비, 프레리도그 주립공원)굿랜드 ~ 콜비(6월 27일) ~ 프레리도그 주립공원(6월 28일)지난 이틀동안의 실수를 반복 하지 않기 위해 오늘은 날이 밝자 득달같이 일어났다."일찍 일어난 새가 벌레를 잡는다"는 속담이 있듯이 하루일정을 빨리 진행하면 낫지 않을까 싶어서 평소보다 빨리 일어났다.프리웨이 주변에는 캠핑장 및 주유소, 모텔, 식당 정보를 안내하는 표지판이 많이 있어좋다. 그러나 어제이후 6번째 주 캔사스에 들어왔기 때문에 더이상은 프리웨이에서 자전거를탈 수 없다. 그러므로 스마트폰의 지도를 더 많이 그리고 자세히 들여다 볼 필요가 있을 것 같다.어제 날이 어두워질때쯤 캠핑장에 도착해서 장소를 물색하다 보니 컴컴한 가운데.. 2014. 2. 8. 미국 코모션사 아메리카노 다이나모 발전 이 투어링 바이크는 현재 국내에서 김군님만 가지고 있는 투어링 바이크이다. 투어링 바이크의 정석을 보여주는 것 같아서 유심히 살펴봤다. 자칫 투어링바이크 회사의 광고가 될 것 같아 상품에 대한 소개보다는 다이나모 발전 시스템 위주로 소개하겠다. 우선 무게는 전체적으로 내가 가지고 있는 설리 투어링 바이크와 비슷하다. 약 16.5kg 정도 앞쪽 렉은 투브스사의 렉을 달았고 뒤 렉은 투브스 렉보다 심플하며 QR과 렉사이에 마운트를 연결하여 장착하였다. 프레임을 주문하여 직접 조립하였다고 한다. 전체적인 기본셋팅은 일반적인 여타 투어링 바이크처럼 장착을 하였다. 내가 호기심을 가지고 유심히 봤던것은 투어링 바이크의 발전시스템이다 지인분들 중에도 몇분정도가 앞바퀴에 다이나모를 이용하여 앞라이트와 뒤 안전등을 밝.. 2013. 10. 5. 이전 1 2 3 다음